이번주 19일 개막한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은 2025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토너먼트이다.
시그니처 이벤트는 총상금 2천만 달러 '빅 토너먼트'로 PGA 투어 엘리트 72명에게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우승상금도 360만 달러(49억 원)이고 우승 페덱스 포인트도 700점으로 일반 대회 500점보다 200점이 높다.
매년 8개의 시그니처 이벤트가 열린다.
PGA 투어의 정규시즌 대회는 1월 첫 주 <더 센트리>부터 8월 말 끝나는 <투어 챔피언십>까지 39개이다.
이번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이 28번째 대회이다.
PGA 투어 정규시즌 39개 대회 중 총상금 2천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 이상 '빅 토너먼트'는 총 15개이다.
이중 가장 상금이 큰 대회는 PGA 투어 플래그십 이벤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여기에 4대 메이저+시그니처 이벤트 8개+시즌 파이널을 위한 2개의 플레이 오프 등이다.
PGA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투어 챔피언십.
시즌 가장 성적이 좋았던 30명의 선수만 출전, 우승 보너스 상금 2,500만 달러(342억 원)를 놓고 페덱스컵 챔피언을 가른다.
6월 19일 올해 기준 빅 이벤트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다.
시그니처 대회 <페블비치 프로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메이저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3개 대회 우승상금만 1,680억 원이다.
특히 매킬로이는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최종일 우승하기까지 롤러코스터를 타며 각본 없는 '스릴러'가 연출되었다.
끝내 연장에서 우승한 매킬로이의 2025 <마스터스>는 PGA 투어 역사상 가장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우승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그다음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로, 메이저 <PGA 챔피언십>과 시그니처 이벤트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2개 대회 우승상금은 1,014억 원이다.
작년 올해 빅 이벤트에서 한국선수 우승은 아직 없다.
아쉬운 대목이다.
올시즌 김시우는 한국선수 최초로 시그니처 이벤트 <RBC 헤리티지>에서 최종일 막판까지 우승경쟁을 했다.
하지만 김시우는 4라운드 후반 9홀에서 무너지면서 저스틴 토마스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다만 김시우는 2017년 <플레이어스>에서 우승했다.
*위 표에서 시그니처 이벤트 중 <제네시스 INV> <아널드 파머 INV> <메모리얼 토너먼트> 3개 대회는 컷이 있고 우승상금도 400만 달러이다.
제네시스는 타이거 우즈, 아널드 파머는 아널드 파머 재단, 메모리얼은 잭 니클라우스가 PGA 투어와 공동 주최한다.
3개 대회 공통점은 PGA 투어 레전드의 이름이 들어갔다는 점이다. 레전드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상금도 더 많다.
'PGA투어,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미 플릿우드 통한의 마지막 홀 보기 또 다시 준우승..1타 차 우승은 키건 브래들리...<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2) | 2025.06.23 |
---|---|
토미 플릿우드•저스틴 토마스•스코티 셰플로 공동 1위..<트래블러스 챔피언십>36홀 결과 (0) | 2025.06.21 |
스코티 셰플러•로리 매킬로이 첫날 나란히 우승 경쟁, 임성재•김주형 공동 15위..<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라운드 (2) | 2025.06.20 |
<US 오픈> 챔피언 JJ 스폰의 '신데렐라' 스토리..PGA 3부 투어에서 메이저 챔피언까지 "11년 전 나는 직장을 잃었었다!" (2) | 2025.06.19 |
2016.6.16 남자 골프 세계 랭킹 분석..한국 임성재 25위 최고 랭킹 (3) | 2025.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