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드 챔피언십>
▲20225.8.7~10
▲TPC 사우스윈드(파 70:7,288야드)
--테네시주 멤피스
▲출전선수 69명(컷 탈락 없음)
▲우승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우승상금 360만 달러(50억 원)
▲총상금 2천만 달러(277억 원)
▲우승 페덱스컵 포인트 2천 점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45세)가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드라마를 썼다.
저스틴 로즈는 정규 홀 14번부터 17번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고 기사회생, JJ 스폰과 연장에 들어갔고 세 번째 연장 홀에서 엔딩 버디로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홀 공동 1위 스코어는 16언더파였다.
18번 홀(파 4)에서 치러진 두 번째 연장까지 승부를 내지 못했다.
첫 번째 연장에서는 모두 파, 두 번째 연장 홀에서는 두 선수 모두 버디를 잡았다.
핀 위치가 바뀐 18번 홀 세 번째 연장.
저스틴 로즈가 3미터 버디 퍼트를 먼저 성공했다.
JJ 스폰은 거리가 더 가까운 2.7미터 버디 미스.
저스틴 로즈의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우승 확정!!
우승상금은 360만 달러(한화 50억 원)
투어 통산 12승째이다.

저스틴 로즈는 이번 우승으로 직전주 페덱스 순위 25위에서 4위로 점프.
로즈는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도 확정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포스트 시즌 파이널 대회로 8월 21일 개막한다.
저스틴 로즈는 또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은 9위까지 오를 예정이다.
직전주 로즈의 세계랭킹은 20위였다.
또 무엇보다 로즈는 이번 우승으로 라이더컵 유럽팀 포인트 순위 2위가 되면서 사실상 '2025 라이더컵' 자동출전을 확정했다.
저스틴 로즈의 4라운드 출발은 13언더파, 선두 토미 플릿우드에 1타 뒤진 상태였다.
로즈는 12번 홀까지 1타를 잃고 12언더파.
당시 토미 플릿우드, JJ 스폰, 스코티 셰플러 3명이 14언더파 공동 1위, 선두그룹과 2타 차이였다.
4라운드는 토미 플릿우드+저스틴 로즈가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기했고 바로 앞조가 스코티 셰플러+JJ 스폰이었다.

4라운드 선두 그룹 4명은 1번 홀부터 18번까지 4위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이날 가장 컨디션이 좋았던 선수는 JJ 스폰.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보기 없이 2타를 줄이며(16•17번 연속 버디) 16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14언더파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토미 플릿우드는 1번 홀 보기 후 11번 홀까지 '파 행진', 1위 자리를 되찾지 못했다.
하지만 플릿우드는 1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고 잃었던 타수를 회복했다.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은 플릿우드는 마침내 15언더파를 만들고 단독 선두자리를 되찾았고 2위에 1타 앞섰다.
이때 플릿우드는 저스틴 로즈에 3차 앞섰다.

플릿우드는 내친김에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고 가장 먼저 16언더파를 만들었다.
4명의 선두 그룹이 파 5, 16번 홀을 남긴 상태에서 플릿우드는 2위에 2타 앞서기 시작했다.

스코티 셰플러와 JJ 스폰은 기대했던 대로 16번(파 5) 홀에서 버디를 잡고 플릿우드와 타수 타이를 좁혔다.
JJ 스폰이 15언더파, 셰플러는 14언더파를 만들며 플릿우드에 각각 1타, 2타 차이.

토미 플릿우드가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우승이 확실해 보였다.
플릿우드는 1~3라운동안 내내 이 홀에서 버디를 했다.
플릿우드는 그러나 페어웨이 정중앙에서 친 두 번째 샷을 실수하고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지 못했다.
그 사이 JJ 스폰이 1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고 16언더파 공동 1위에 올랐다.
저스틴 로즈는 14, 15, 16번 홀 연속 버디로 15언더파, 1타 차 단독 3위.

스코티 셰플러는 17번까지 2타를 줄이고 14언더파, 단독 4위.
함께 경기했던 JJ 스폰에 2타 뒤진 상태로 마지막 홀 도착.
셰플러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15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JJ 스폰은 18번 홀에서는 파, 16언더파 여전히 공동 1위로 4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그런데 이번에는 공동 1위 선수가 저스틴 로즈로 바뀌었다.
토미 플릿우드는 16번 홀 실수에 이어 17번 홀에서도 두 번째 샷을 실수하고 보기를 범했다.
반면 저스틴 로스가 이 홀에서 버디를 잡고 2샷 스윙이 발생했다.
저스틴 로즈가 16언더파 공동 1위, 토미 플릿우드는 15언더파 공동 3위로 떨어졌다.
15번 홀까지만 해도 해도 로즈는 플릿우드에 3타 뒤졌지만 2홀 사이에 대 반전이 일어났다.

마지막 홀만 남긴 저스틴 로즈와 토미 플릿우드.
플릿우드는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지 못하고 15언더파로 경기 종료.
저스틴 로즈는 약 4미터 버디 퍼트를 남겼다.
이 퍼트가 들어가면 우승이고, 성공하지 못하면 연장 돌입.
로즈의 버디 퍼트를 홀을 살짝 스치고 지나쳤다.

JJ 스폰과 저스틴 로즈의 연장승부.
두 선수는 올해 각각 한번씩 연장승부에서 패했는데, 두 선수에게 패배를 안긴 주인공은 로리 매킬로이였다.
JJ 스폰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홀 합산 연장에서 매킬로이에게 지고 준우승.
저스틴 로즈는 <마스터스> 첫 번째 연장에서 버디를 잡은 매킬로이에게 패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두 선수의 연장은 환상적인 샷 대결과 퍼트 대결로 이어졌다.
첫 번째, 두번째 연장에서 모두 저스틴 로즈가 JJ 스폰보다 가까운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첫번째 홀 로즈의 3미터 버디 퍼트는 들어가지 않았다.
JJ 스폰은 9미터 거리에서 2 퍼트 파.
두 번째 연장에서는 JJ 스폰이 먼저 기세를 잡았다.
6.7미터 버디 퍼트를 먼저 성공했다.
로즈의 버디 퍼트 거리는 2.7미터.
실수가 나올 수 있는 거리였지만 로즈도 버디 성공.
마지막 세 번째 홀에서는 로즈가 먼저 3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했고, JJ 스폰은 2.7미터 버디 미스.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연장승부는 저스틴 로즈의 끝내기 버디로 종료.
두 선수의 연장승부는 마치 미리 보는 라이더컵 같았다.
유럽과 미국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은 오는 9월 2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코스의 갤러리들은 JJ 스폰이 샷을 할 때마다 "USA USA"를 외치며 자국 선수인 JJ 스폰을 열광적으로 응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철 멘털 저스틴 로즈는 시종일관 침착하게 경기에 집중하고 끝내 우승했다.
토미 플릿우드의 PGA 투어 첫 승은 또 다시 물 건너갔다.
플릿우드는 1983년 이후 PGA 투어에서 우승 없이 가장 많은 탑 10(42회)을 기록한 선수이다.
이 기록을 깨고 마침내 그의 우승이 눈앞에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80% 이상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한 16번 홀에서 파에 그쳤고 결정적으로 17번 홀에서는 1.9미터 파 퍼트를 미스, 보기를 범하면서 우승과 멀어졌다.
플릿우드는 올해 6월 중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54홀 단독 선두였으나 최종일 18번 홀에서 보기를 하고 키건 브래들리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유럽의 골프팬들은 그나마 같은 잉글랜드 절친 저스틴 로즈가 미국에 우승을 내주지 않은 점에 위안을 삼는 분위기이다.
단독 5위는 11언더파, 카메론 영.
선두권 그룹 공동 3위 15언더파와도 4타 차이가 난다.
이번 대회가 끝났을 때 페덱스컵 랭킹 탑 50명만 2차 플레이오프에 출전한다.
리키 파울러가 9언더파 10언더파, 공동 6위를 하고 14일 개막하는 2차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리키 파울러의 페덱스 순위는 직전주 64위에서 48위로 올랐다.
파울러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크리스 커크는 버디 1개가 모자라 2차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커크는 적어도 공동 6위 결과를 냈어야 하지만 1타가 모자라 공동 9위, 탑 10에 들었지만 <BMW 챔피언십> 출전은 하지 못한다.
크리스 커크의 직전주 페덱스컵 순위는 61위, 이번 주는 51위이다.
2주 전 <3M 오픈> 우승자 커트 키타야마가 이번 대회에서 공동 9위를 하고 직전주 페덱스컵 순위 52위에서 37위로 껑충 뛰었다.
한국선수
임성재와 김시우 단 2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김시우가 8언더파 공동 14위, 상금은 5억 원이다.
임성재는 7언더파 공동 17위, 상금은 3억 9천만 원.
페덱스컵 순위는 임성재가 29위에서 25위.
김시우는 46위에서 41위.
두 선수 모두 2차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69명 중 19명은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페덱스컵 탑 50까지만 2차전에 출전할 수 있다.
로리 매킬로이는 이번 주 경기에 참가하지 않은 유일한 선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덱스컵 순위 2위 자리는 그대로 지켰다.
매킬로이는 2차전 <BMW 챔피언십>에는 출전한다.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최종 결과 5명의 선수가 탑 50 밖에서 인(IM), 5명의 선수가 50위 안에서 아웃(OUT)되었다.
커크 기타야먀, 버드 콜리, 리키 파울러, 조나탄 베가스, JT 포스턴이 새롭게 50위권 안으로 진입한 선수들이다.
반대로 50위권에 밀려난 선수는 알드리치 포티터, 조던 스피스, 제이크 냅, 윈덤 클락, 이민우이다.
조던 스피스는 전 세계랭킹 1위이고 메이저 3승 포함 투어 통산 13승의 주인공이다.
윈덤 클락은 2023년 <US 오픈> 메이저 챔피언이다. ↓↓↓↓ 아래 표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