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프로골퍼의 모든 것.
전 세계 프로골퍼의 최종 목표.
바로 PGA 투어(미국 프로골프 투어)에 진출하는 것이다.
2025년 PGA 투어 정규 스케줄은 총 46개이다.
46개에 걸린 공식 상금 총액은 577,100,000 달러이다.
여기에 2025년 공식 보너스 상금 140,000,000 달러를 합하면 717,100,000 달러, 한화 1조 3억 원이다.
PGA 투어에는 1년에 약 170여 명의 선수들이 활동하는데 170명을 위해 마련된 돈이 1조가 넘는 것.
전 세계 그 어떤 투어와도 비교가 불가능한 상금 총액이다.
한국남자투어 2025년 20개 대회 총상금은 268억 원이다.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개 대회 총상금이 2,500만 달러(348억 원), 한국투어 1년 전체 상금보다 80억 원이 더 많다.
<투어 챔피언십> 1개 대회 총상금은 4천만 달러, 46개 대회 중 가장 큰 액수이다.
올해 스코티 셰플러는 8월 24일 기준 PGA 투어에서만 상금 +보너스=4,957만 달러(한화 692억 원)를 벌었다.
상금랭킹 1위.
2위가 로리 매킬로이, PGA 투어에서만 426억 원(3,049만 달러)을 벌었다.
DP월드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매킬로이는 8월 24일 기준 유럽투어에서도 88억 5천만 원(545만 유로)을 벌었다.
골프만 쳤는데 미국과 유럽에서 총 515억 원을 벌었다.

모든 프로 스포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입'이다.
선수 개인의 수입(혹은 연봉)이 곧 명예이고 브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많은 상금이 걸린(더 많은 연봉을 주는) 리그가 '엘리트'이고 그곳에서 뛰는 선수가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프로골퍼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면, 또 프로골퍼가 직업인 남자선수라면 PGA 투어 진출이 최종 목표가 될 수밖에 없다.
PGA 투어는 미국의 '미식축구' '프로농구' '프로야구' 프로축구' 유럽의 '프로축구' 등과는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식축구, 농구, 야구, 프로축구 등은 각 구단이 거액의 계약금을 주고 빼어난 선수를 영입하고 각 구단의 부가가치를 높인다.
하지만 PGA 투어는 선수 영입 같은 건 없다.
PGA 투어 규정에 따른 각종 퀄리파잉을 통과해야 비로소 PGA 투어에 진출할 수 있다.
PGA 투어는 프로골프 투어 역사 100년간 미국 골프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다른 경쟁 단체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계약금 등의 선불을 주고 뛰어난 선수를 영입할 필요가 없다.
근본적으로 PGA 투어가 갑이다.
전세계 골프 시장 1년 총 매출 중 미국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65%이다.
전세계 골프코스 중 43%가 미국에 있다.
사실상 PGA 투어와 몇몇 스타골퍼들이 매년 전세계 골프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월드골프 리포트 등 출처--
하지만 2022년 사우디정부가 100% 자금을 댄 '리브골프'가 미국 뉴욕에 사업장을 내고 리그를 운영하면서 독점이 깨졌다.
리브골프는 프로농구, 프로야구가 그런것처럼 몇몇의 탑 랭커들을 거액의 선불(계약금)을 주고 영입, 골프계가 발칵 뒤집혔다.
거액의 계약금을 받은 탑 랭커들은 모두 PGA 투어에서 다년간 활동하고 커리어를 쌓은 선수들이다.
PGA 투어는 이후 2023년부터 투어 총상금을 현재의 위치로 폭풍 증액하고 탑 랭커들을 '더 큰 상금'으로 보호했다.
(폭풍 증액 이전에도 PGA 투어 1년 총상금은 전 세계 투어와 비교하면 넘사벽이었다.)
(PGA 투어와 리브골프의 '합병 스토리'는 2년 전부터 계속 있었다. 하지만 두 단체가 합병하게 되면 PGA 투어는 미국의 독과점방지법 위반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미 법무부는 실제로 두 단체의 합병은 독과점방지법 위반이라고 공식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GA 투어는 리브골프처럼 '선불'을 주고 선수를 영입하는 일은 현재도 없다.
여전히 PGA 투어는 가장 강력한 골프 투어이고 그 세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규 퀄리파잉을 통과해야 한다.
리브가 아무리 오일 머니를 쏟아붓는다 해도 미국 시장에서 리브골프는 아직까지도 존재감 제로에 가깝다.
이와 관련 리브 골프 CEO는 "우리는 전세계 시장을 노리고 리그를 운영한다."는 다소 어처구니 없는 답을 했다.
PGA 투어 모든 경기는 미국의 지상파 NBC, CBS가 나눠서 중계한다.
8월 24일 기준 올해 39개 대회 주말 평균 시청가구수는 250만이다.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토너먼트 <마스터스>는 1,300만 가구가 시청, 가장 시청률이 높았다.
폭스 스포츠가 중계하는 미국내 리브 골프는 평균 25만 가구 선이다.
PGA 투어 10/1 수준이다.
NBC와 CBS가 PGA 투어에 지급하는 중계권 비용은 10년간 6억 8천만 달러로 보도되었다.
이는 미국내 중계에 국한한다.
전 세계에서 생중계 되는 중계권 비용은 따로이고, 미국 내 스트리밍 서비스를 책임지는 ESPN과의 계약도 포함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이 모든 미디어 권리는 선수들의 초상권 포함 모두 PGA 투어 소유이다.
이에 반해 리브골프와 폭스 스포츠 간의 중계권 비용에 대한 보도는 그 어디에도 없다.
전세계에 송출되는 리브골프도 무료이다.
무튼 그렇다면 PGA 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투어 카드 유지
2025년 투어 카드를 갖고 활동한 선수들은 시즌이 끝났을 때 페덱스컵 순위 100위 안에 들어야 2026년에도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다.
※PGA 투어카드 보장 규정
▲PGA 투어 20승 이상 영구 회원
→→현역선수로는 타이거 우즈(72승) + 로리 매킬로이(29승) 2명이 해당 항목 포함
▲4대 메이저+<플레이어스 챔피언십>+<투어 챔피언십> 우승 5년 투어카드 보장
▲시그니처 이벤트 우승 3년 투어카드 보장(2026년에는 1개가 늘어난 9개의 시그니처 이벤트가 열린다.)
▲일반 정규대회 우승 2년 투어카드 보장
▲<투어 챔피언십> 출전 30명 2년 투어카드 보장
▲연말 페덱스컵 포인트 탑 100명 1년 투어카드 보장

(2) 콘페리 투어 탑 20 : 카드 유효기간 1년
PGA 투어는 2부 투어 콘페리, 3부 아메리카 투어, 시니어 투어를 함께 운영한다.
이중 콘페리 투어 연말 포인트 랭킹 탑 20명은 다음년도에 PGA 투어 직행이다.
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3위 젠더 쇼플리, 4위 러셀 헨리, 5위 저스틴 토마스, 한국의 자랑 임성재 등 수많은 탑 랭커들이 콘페리 우등 졸업생이다. 김시우, 안병훈, 이경훈 등도 콘페리 우등 졸업생이다.
현재 한국의 김성현이 콘페리 포인트 랭킹 6위, 이승택이 18위이다.
콘페리 투어는 올해 4개 대회가 남았다.
(3)DP월드 투어 탑 10 : 카드 유효기간 1년
PGA 투어는 DP월드 투어(유럽 1부 투어) 지분 약 40%를 소유하고 있다.
DP월드 투어 연말 포인트 랭킹 탑 10명이(이미 PGA 투어 회원인 선수 제외) 다음 연도 PGA 투어에 직행한다.
2023년 첫 시행.
현재 세계랭킹 9위 로버트 맥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23년 PGA 투어 조인, 크게 성공한 대표 선수이다.

(4)PGA 투어 Q스쿨 탑 5 : 카드 유효기간 1년
어쩌면 PGA 투어 직행 방법 중 가장 어려운 길이다.
PGA 투어는 매년 12월 Q스쿨 본선 4라운드를 개최한다.
Q스쿨은 본선 참가 확정까지도 험난한 길을 지나야 한다.
총 3단계 예선 과정을 거쳐 최종 170명이 본선에서 경쟁, 탑 5명만 다음 연도 1년짜리 투어카드를 얻을 수 있다.
동점자가 나올 경우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5명을 확정한다.
올해 Q스쿨 1차 예선은 9월 17일 시작된다.
Q스쿨에 참여하는 선수는 해마다 약 2만여 명이다.
Q스쿨 본선 최종 결과 탑 6위부터 40위까지는 다음 연도 콘페리 투어 공식 멤버가 된다.(1년)
Q스콜 본선에서 컷을 통과한 선수는 모두 다음 연도 콘페리 투어(조건부)와 아메리카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다.

(4)PGA 투어 대학골프 랭킹 1위 : 카드 유효기간 1년
미국은 전국 각 대학에 골프팀이 있다.
골프팀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은 매 시즌 NCAA 골프 리그에서 팀전을 치르고, 팀전에서 거둔 개인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쌓는다. 또 이들은 각종 전국대회(US 아마추어 챔피언십 등) 등에 참가,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받는다.
대학시즌이 끝났을 때 포인트 랭킹 1위는 다음 연도 PGA 투어 직행카드를 얻는다.
이 제도는 2023년 처음 시작되었다.
리브골프가 실력이 출중한 일부 아마추어 선수들을 영입하자, 이 제도를 실행했다.
2023년 원년 수혜자는 스웨덴의 루드빅 오베리.
루드빅 오베리는 PGA 투어 1년 차였던 2024년 연말 세계랭킹 5위까지 올랐다.(투어 통산 2승/유럽 투어 1승)
현재도 세계랭킹 13위로, 이 제도가 크게 성공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NCAA는 미국 대학스포츠협회로 이 협회에는 미 전역의 대학 1,100여 개가 회원 대학으로 등록되어 있다. 또 매년 농구, 야구, 골프, 축구, 수영, 체조 육상 등 27개 종목이 풀 리그로 대회가 열린다.
이곳에서 미국의 올림픽 스타들이 배출되고, 막강한 프로 스포츠를 지탱하는 근간이다.
대학리그는 미 국민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이미 거대한 마케팅 시장이 만들어졌다.
2022~2023 시즌 약 12억 8천 달러의 수입이 있었고 이 중 대학농구 방송 중계권이 수입의 74%를 차지했다는 언론보도가 있다.
(5)미 대학골프 엘리베이터 프로그램 : 카드 유효기간 1년
대학에서 골프를 하는 아마추어가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투어가 정한 포인트 20점을 획득하면 1년짜리 PGA 투어 카드를 준다. 아마추어 랭킹, 전국 대회, PGA 투어 초청대회, 각종 어워드 수상 등이 포인트 합산에 포함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PGA 투어 카드를 얻은 아마추어는 총 3명이다.
(6)PGA 투어 초청→카드 획득 : 카드 유효기간 1년
타이거 우즈는 주니어 시절 1991년부터 93년까지 3년 연속 <US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우즈는 또 1994년부터 1996년 봄까지 3년 연속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그는 USGA(미국골프협회)가 주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아마추어 대회에서 6년 연속 우승, 이미 초특급 스타였다.
주니어 시절과 아마추어 시절 우즈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우승을 했지만 가장 상징적인 USGA 주최 우승만 언급한 것이다.
4년 장학생으로 1995년 봄 스탠퍼드에 입학한 우즈는 첫 해, NCAA 디비전 I 탑 10에 선정되었고,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화제의 중심이었다.
타이거 우즈는 1996년 가을, 다니던 스탠퍼드 대학을 중퇴하고 프로전향을 발표했다.
PGA 투어는 투어 규정에 있는 스폰서 특별 초청 항목으로 우즈의 PGA 투어 데뷔를 적극 환영했다.
비회원 선수가 PGA 투어에서 탑 10에 들면 다음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다.
우즈는 96년 가을 PGA 투어 초청 6개 대회 출전만에 우승하고 1997년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이후 우즈는 전 세계적으로는 아직 열악했던(타 프로 스포츠 종목과 비교했을 때) 골프시장을 골프산업군으로 발전시켰고 매출 상승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골프=타이거 우즈 공식을 만들었다.
로리 매킬로이, 조던 스피스, 콜린 모리카와, 존 람, 빅토르 호블란 등도 우즈와 같은 방법으로 PGA 투어 카드를 얻었다.
매킬로이는 2010년 5월 PGA 투어 초정으로 출전한 세 번째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로리 매킬로이는 주니어 시절부터 유럽과 미국에서 1등을 '먹었고 유럽이 자랑하는 아마추어 탑 스타였다.
2008년 DP월드 투어 공식멤버로 프로 데뷔, 2009년 이미 세계랭킹 탑 10의 슈퍼스타였다.
매킬로이는 126주간 세계랭킹 1위에 머물렀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17년간 세계랭킹 탑 10을 벗어나지 않았디.
현재도 세계랭킹 2위이다.
조던 스피스도 아마추어 시절 텍사스를 대표하는 특급 스타였다.
2012년 말 프로전향 발표, 2013년 봄 PGA 투어에 초청받았다.
5월 처음으로 탑 5에 들고 계속 PGA 투어 이벤트에 참가하던 중 7월 <존 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하고 투어 카드를 얻었다.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
한국의 김주형이 이 케이스로 투어카드를 얻었다.
김주형은 2021년 한국 투어 연말 순위 1위 자격으로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초청받았다.
이 대회에서 김주형은 단독 3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PGA 투어로부터 연속 초청을 받고 7월 말 <로켓 모기지> 단독 7위 후 2022년 투어카드 확보를 위한 페덱스컵 포인트를 충족하고 시즌 중간에 투어카드를 얻었다.
김주형은 내친김에 <로켓 모기지> 바로 다음 주에 열린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 PGA 투어 신데렐라로 재탄생했다.
지난주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 PGA 투어 첫 승을 달성한 토미 플릿우드.
그도 DP월드 투어에서 베테랑으로 활동하면서 PGA 투어 초청대회에 참가, 2018년 투어카드를 획득했다.
역시 DP월드 투어에서 프로로 데뷔한 호주 교포 이민우(올해 투어 첫 승 신고)도 작년 가을 PGA 투어 초청대회를 통해 카드를 얻었다. 이민우는 올해 3월 <텍사스 휴스턴 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당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1타 차 우승, 이민우는 전 세계 골프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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