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LPGA <롯데 챔피언십> 우승..3년 11개월 만에 통산 2승!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2024.11.6.~11.9 종료

▲하와이, 호아 칼레이 CC

--파 72, 6536야드

▲필드 120/36홀 컷

 

▲우승 김아림(한국)

▲우승상금 $450,000

―한화 6억 3,000만 원

▲총상금 $3,000,000

―한화 4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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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김아림(29)이 3년 11개월 만에 L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김아림은 9일(현지시간) 끝난 2024 LPGA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3라운드 4언더파(68타), 우승 스코어 18언더파.

우승상금 6억 3천만 원(45만 달러).

2020년 LPGA 비회원 자격으로 메이저 <US 오픈>에서 우승한 후 4년 만이다.

LPGA 통산 2승.

2024 LPGA <롯데 챔피언십> 챔피언 김아림. 사진 LPGA투어

 

김아림의 우승으로 한국선수의 2024년 LPGA 우승은 3승이 되었다.

11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 김아림

10월 <FM 챔피언십> 우승 유해란

6월 메이저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양희영

밝고 환한 모습으로 우승직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김아림 선수, 사진 LPGA 영상 캡처.

 

김아림과 러시아 최초 LPGA 멤버 나탈리라 구세바(21)의 매치 플레이 같은 4라운드였다.

김아림이 14언더파, 구세바가 13언더파 출발.

1번 홀부터 구세바의 추격이 만만치 않았다.

구세바가 버디를 잡고, 파에 그친 김아림과 –14 공동선두.

 

이후 김아림이 3번, 5번, 6번에서 버디를 잡고 다시 1타 차 앞선 상태에서 전반을 마쳤다.

김아림은 전반에 보기도 2개를 범했지만 구세바 역시 2개의 보기를 기록했다.

전반 김아림 –15 / 구세바 –14

 

후반 홀은 3일 동안 전반보다 평균 타수가 높았다.

보기를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17번 홀까지 김아림은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추가했다.

구세바도 보기 없이 버디 2개 추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김아림 –17 / 구세바 –16

 

김아림의 18번 홀(파 5) 마지막 티샷은 완벽했다.

우승경쟁을 하는 압박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고 자신감도 넘쳐났다.

반면 구세바의 티샷은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최종 파로 마무리 했다.

 

김아림은 그린 주변 짧은 잔디에서 환상적인 ‘숏 게임’을 이어갔고 그린 위에서 1퍼트 버디를 잡고 우승을 확정했다.

김아림 우승 스코어 –18 /구세바 –16 단독 2위

 

김아림은 대회 첫날부터 코스에서 가장 빛났다.

3라운드 9번 홀에서 홀인원도 기록했다.

첫날부터 최종일까지 1위를 내주지 않았다.

1라운드 –6 단독 1위

2라운드 –3/중간합계 –9 공동 1위

3라운드 –5/중간합계 –14 단독 1위

4라운드 –4/최종합계 –18 우승!!

김아림 우승 세리머니 촬영. 사진 LPGA 투어

 

김아림은 이번 우승으로 'CME 글로벌 포인트 순위'도 65위에서 22위로 껑충 뛰었다.

2주 후 열리는 시즌 파이널 <CME 투어 챔피언십>에 당당하게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CME 투어 챔피언십>은 CME 순위 60위까지 단 60명만 출전자격이 있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무려 56억 원(400만 달러·10일 환율 기준)이다.

 

고진영도 탑 10 피니시.

마지막 날 2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2언더파 단독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도 최종일 3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0언더파 공동 9위 마감.

김효주는 이번 대회 탑 10 진입으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격도 함께 얻었다.

CME 순위 61위에서 58위로, 탑 60에 안착했다.

김효주는 다음 주 대회에도 출전해 CME 순위를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 다음주가 시즌 파이널 <CME 투어 챔피언십>이다.

 

롯데 챔피언십 최종 스코어와 대회 상금 아래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