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6.16 남자 골프 세계 랭킹 분석..한국 임성재 25위 최고 랭킹
직전주 <US 오픈>에서 우승하고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한 JJ 스폰(미국•34)이 골프인생 처음으로 세계랭킹 탑 10에 진입했다.
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JJ 스폰은 메이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세계랭킹 포인트 100점(최고 포인트)을 받고 세계랭킹 8위로 올랐다.
전주 25위에서 17 계단 상승했다.
JJ 스폰의 2024년 연말 랭킹은 119위였다.
우승 포인트가 가장 높은 메이저 <US 오픈>이 끝나고 세계랭킹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탑 10 인 ↔ 아웃은 2명이다.
새롭게 탑 10에 진입한 선수는 <US 오픈> 챔피언 JJ 스폰(28 →8)과 빅토르 호블란(14 →8)이다.
탑 10 박으로 밀린 선수는 마쓰야마 히데키(9 →11)와 브라이슨 디샘보(10→13)에이다.
브라이슨 디샘보는 <US 오픈> 컷 탈락, 마쓰야마는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US 오픈> 결과 새롭게 세계랭킹 탑 20에 진입한 선수는 3명이다.
로버트 매킨타이어(20 →12), 티럴 해튼(24 →18), 샘 번스(22 →19).
매킨타이어가 <US 오픈> 단독 3위, 티럴 해튼이 공동 4위, 샘 번스가 공동 7위 등 모두 탑 10 피니시.
이번 <US 오픈>에서 54홀 단독 선두였던 샘 번스가 만약 우승했다면 세계랭킹 7위까지 오를 수 있었지만 번스는 최종일 8타를 잃고 무너졌다.
탑 20에서 20위권 밖으로 나간 선수는 키건 브래들리(18 → 21), 해리스 잉글리시(22 → 17), 저스틴 로즈(19 →23)이다.


한국선수의 이번주 세계랭킹은 임성재와 안병훈은 하락했고 김시우와 김주형은 동일하다.
임성재 25 ←23
안병훈 49 ←43
김주형 52 = 52
김시우 61 = 61

임성재는 4월 셋째 주 세계랭킹 20위가 되었다.
5월 둘째 주에는 18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조금씩 하락, 현재 25위이다.
임성재의 2024 연말 랭킹은 23위였다.
PGA 투어는 조금은 진부한 표현이지만 '총성 없는 전쟁터'이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임성재는 걱정이 되지 않는 선수이다.
2019년 PGA 투어 공식멤버가 된 후 꾸준하게 실력이 향상되었고 일관되게 상위랭커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연말까지 다시 탑 20에 진입할 수 있을 것 같다.
믿고 보는 임성재이다.
안병훈은 49위로 탑 50 턱걸이 중이다.
2주전 43위에서 다시 하락했다.
안병훈은 2024년 연말에 세계랭킹 24위였다.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높은 세계랭킹이었다.
2024년 PGA 투어에서 단독 2위 포함 탑 10 진입 6회, 한국에서 열린 DP월드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우승했다.
이 덕분에 2023년 연말 세계랭킹 56위에서 1년 사이 24위로 껑충 뛰었다.
안병훈은 2024 연말 세계랭킹 탑 50에 들면서 2025년 4대 메이저 출전권을 모두 확보했다.
※4대 메이저는 전년도 연말 세계랭킹 50위 진입 선수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
세계랭킹 50위 진입 선수에 대해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세계 최고의 골퍼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안병훈이 남은 PGA 투어 대회에서 분발하고 연말 세계랭킹 50위 진입을 지키면 내년에도 4대 메이저에 올 출전할 수 있다.
김주형은 올해 한국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2024년 연말 21위, 2025년 현재는 52위이다.
김주형의 2023년 연말 세계랭킹은 11위까지 올랐었다.
2021년 김주형은 아시안 투어에서 활동하며 우승 1회, 준우승 4회 등 탑 10 피니시 10회를 기록하며 세계랭킹 127위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김주형은 2021년 연말 아시안 투어 1위 자리를 차지한 덕에 2022년 <CJ 컵>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등에 초청받을 수 있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꾸준히 PGA 투어로부터 초청받았고 연신 탑 10에 들면서 조건부 멤버가 되었다.
그러던 중 김주형은 2022년 '일'을 냈다.
8월 <윈덤 챔피언십> 우승, 정확히 8주 후 <슈라이너스 챔피언십>에서 다시 우승하면서 연말 세계랭킹 15위에 올랐다.
생애 첫 탑 20 진입.
2023년에도 PGA 투어 1승(통산 3승), 탑 10 6회 진입으로 연말에 11위까지 랭킹이 점프했다.
김주형의 11위는 본인 프로데뷔 후 가장 높은 랭킹이고 한국선수 중에는 2008년 3월 최경주의 5위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랭킹이다.
2024년, 김주형은 PGA 투어 탑 10 피니시 3회로 이전 연도와 비교해 성적이 저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말 세계랭킹은 24위, 올해 4대 메이저 출전권을 모두 확보했다.
문제는 현재이다.
김주형은 현재 세계랭킹 50위권 밖이다.
올 들어 매주 랭킹이 떨어지고 있다.
앞으로 남은 PGA 투어 경기는 19개이다.
이 기간에 우승이 나온다면 모든 불안 요소 해소이다.
꾸준히 탑 10에 진입해도 불안 요소 해소이다.
김시우의 올해 성적은 작년보다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다.
작년 연말 세계랭킹 60위, 현재는 59위이다.
2~3차례 우승경쟁을 했지만 번번이 마지막날 경쟁에서 밀렸다.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우승할 것만 같다.
김시우는 작년 세계랭킹 탑 50 밖으로 밀리면서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다른 메이저 <PGA 챔피언십> <US 오픈>은 시즌 중간 세계랭킹 60위 조건을 만족시키고 겨우 출전할 수 있었다.
안정하게 연말 세계랭킹 50위 진입이 우선 과제이다.
김시우 역시 우승 한 번이면 숙제 끝이다.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성현이 2024년 연말 세계랭킹 182위에서 현재 118위이다.
김성현은 2024년 말 PGA 투어 카드를 잃고 현재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 중이다.
올해 콘페리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 포함 탑 10 진입 5회로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 콘페리 포인트 순위 2위이다.
콘페리 연말 포인트 순위 20위까지 2026년 PGA 투어 직행카드를 얻는다.
김성현은 내년에 다시 PGA 투어 컴백이 확실해 보인다.
이승택은 작년 연말 Q스쿨을 통해 콘페리 투어 멤버십 획득, 올해 콘페리에서 활동 중이다.
2024년 연말 세계랭킹 382위에서 현재 224위이다.
이승택에게 중요한 것은 세계랭킹보다 콘페리 포인트 순위이다.
현재 포인트 순위 9위이다.
준우승 1회, 3위 1회 포함 탑 10 진입 3회.
이승택도 내년 PGA 투어 공식 멤버가 될 확률 90% 이상이다.
한국선수 중 현재 세계랭킹 탑 60 진입은 임성재 안병훈 김주형 김시우 4명이다.
탑 200위 진입 선수는 김성현이 유일하다.
200위 진입 선수는 4명이다.
올해 리브골프에 합류한 장유빈이 204위.
이경훈(PGA 투어•병가 중)이 223위, 이승택(콘페리 투어) 224위, 송영한(일본 투어) 281위, 김민규(DP월드 투어) 290위.
한국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는 모두 200위 권 밖이다.
세계골프랭킹에 등록된 한국선수는 총 454명이다.
301위~400위 5명
401~500위 7명
501~600위 8명
601~700위 8명
701위~999위 26명
1001위~2000위 71명
그 외 2000위 밖

PGA 투어 선수 중 올해 가장 크게 세계랭킹이 점프한 선수는 버드 콜리(35)이다.
2024년 연말 세계랭킹 303위에서 현재 60위이다.
버드 콜리는 2012년 처음 PGA 투어 멤버가 되었다.
앨라배마 대학시절 워커컵 미국 대표팀에 뽑히는 등 아마추어 때도 골프를 잘했다.
2018년 대형 교통사고를 당하기 전까지 PGA 투어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2018년 6월 교통사고를 당해(피해자) 갈비뼈 6대가 나가고, 다리도 골절되는 등 목숨을 잃을뻔했다.
만 5년간 여러 차례 갈비뼈 재건을 위해 수술을 받는 등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고 은퇴까지 결심했다.
그러다 2024년 하반기 완전하게 회복하고 PGA 투어에 복귀했고 올해 좋은 성적을 내면서 세계랭킹 60위에 진입했다.
그는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6위 포함 탑 10 진입 4회를 기록 중이다.
DP월드 투어 선수 그리스토퍼 레이탄도 랭킹 점프가 놀랍다.
2024년 연말 425위에서 현재 99위, 탑 100 진입이다.
레이탄은 노르웨이 신에로 올해 23살이다.
최근 <수달 오픈>(벨기에 오픈)에서 우승했고 준우승도 두 번이나 차지했다.
2023년 <US 오픈 챔피언> 윈덤 클락은 작년 세계랭킹 7위에서 현재 27위까지 떨어졌다.
윈덤 클락은 2023년 <US 오픈 >우승 2주 후 다른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현재 로리 매킬로이보다 골프를 더 잘한다고 생각하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해 온갖 비난을 받았다.
2023년 <US 오픈>에서 매킬로이는 1타 차이로 단독 2위에 머물렀다.
2023년 5월 <US 오픈> 이후 윈덤 클락은 한번 더 우승했다.
탑 10 피니시는 총 10회.
반면 로리 매킬로이는 2023 <US 오픈> 이후 PGA 투어 5승, DP월드 투어 2승을 달성했다.
이 기간 매킬로이는 준우승만 4회, 총 25회 탑 10 기록을 세웠다.
PGA 투어 선수 아담 해드윈과 니콜라이 호이고르가 작년 연말 탑 60에서 현재 탑 100 밖으로 밀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