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교포 이민지, 메이저 3승 도전 <위민스 PGA 챔피언십> 54홀 단독 선두..최혜진 공동 3위
2025 LPGA 시즌 세 번째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025.6.19~22
▲필즈 랜치 이스트 at PGA 프리즈코(파 72:66,04야드)
--US, 텍사스 프리즈코
▲우승상금 180만 달러(27억 8천만 원)
▲총상금 12,000,000 달러(164억 8천만 원)
▲출전선수 156명(36홀 공동 70위 컷 통과)
▲2024년 챔피언 양희영
▲중계 JTBC 골프
호주 교포 이민지(29)가 <KPGA 위민스 챔피언십> 54홀 단독 선두에 오르며 메이저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민지는 대회 3일째 날 '보기 없이' 3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6이다.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대회 주최 측에 따르면 이민지의 이날 '보기 프리'는 <위민스 PGA 챔피언십> 역사상 처음이다.
1955년 첫 대회 개최후 올해까지 70년 역사에서 18홀 보기 프리 경기는 이민지가 처음이라는 말이다.
이민지는 컷을 통과한 78명 중 단 3명만이 언더파를 기록한 3라운드에서 69타를(-3)를 쳤다.
이로써 이민지는 현재 3라운드 내내 오버파 라운드가 없는 유일한 선수가 되었다.
이민지는 첫 날 -3(69타) / 둘째 날 이븐파(72타) /세째날 -3(69타)을 기록했다.
이민지는 단독 2위 지노 티띠꾼(태국)에 4타 앞서있다.
티띠꾼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잃고 2언더파, 전날 단독 선두에서 단독 2위로 내려왔다.
이민지와 티띠꾼 단 두 선수만 중간합계 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두 사람은 대회 최종일에도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기한다.
이번 대회 18홀 최저타수는 68타(-4)이다.
1라운드때 지노 티띠꾼이 68타를 쳤다.
마지막날 티띠꾼이 다시 68타를 치고 이민지가 무너진다면 우승은 티띠꾼의 차지이다.
하지만 최종일 챔피언 조에서 68타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노 티띠꾼은 현 세계랭킹 2위이다.
최종일 치열한 우승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지는 LPGA 메이저 2승 포함 통산 10승 경력의 탑 랭커이다.
2015년 LPGA에서 프로데뷔, 첫 출전에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이후 <LPGA 호주 오픈>에서 공동 7위, 첫 탑 10을 달성한 후 LPGA 투어 11개 대회 출전만에 우승하고 멤버십을 획득했다.
가장 높았던 세계랭킹은 2위, 2023년 10월 이후 우승하지 못하며 현재는 24위이다.
한국의 최혜진이 공동 3위, 54홀 중간합계 1오버파이다.
선두 이민지와 5타 차이가 난다.
최혜진이 지난달 <US 여자 오픈> 마지막날 4타를 줄이고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내일 최혜진이 4타를 줄인고 최종합계 3언더파, 클럽하우스 리더가 된다면 이민지와 지노 티띠꾼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
특히 18번 홀은 어려운 홀이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미국 여자 골퍼 렉시 톰슨과 넬리 코다가 차례로 1오버파 공동 3위, 2오버파 공동 6위이다.
한국의 이소미가 3오버파 공동 10위.
다른 한국선수들 3라운드 성적은 아래 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