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등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스타 골퍼 한자리에 세계 랭킹 탑 10, 8명 출전..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 김홍택 이정환 조우영 참가

아이러브골프 2025. 7. 8. 05:43
728x90
반응형

DP월드+PGA 투어 공동 주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2025.7.10~13

▲르네상스 골프클럽(파 70:7,237야드)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

▲출전 156명/36홀 공동 65위 컷 통과 예정

우승상금 1,570,500 달러(21억 7천만 원)

▲총상금 9,000,000 달러(123억 9천만 원)

▲2024년 챔피언 로버트 맥킨타이어

▲중계 스포티비 골프


이번 주 PGA 투어+DP월드 투어 토너먼트는 골프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에서 열린다.

한국의 글로벌 기업 현대차 미주법인이 메인 스포서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다.

코스는 스코틀랜드 노스 버윅 해안가에 조성된 '르네상스 골프클럽'이다.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고 광활한 코스이다.

 

날 것 그대로의 링크스 코스인 르네상스 클럽은 전장도 길고 까다롭다.

페어웨이 벙커에 공이 빠지면 직접 그린으로 가기는 결코 쉽지 않아, 보기 확률 80% 이상이다.

 

그린 빠르기는 미국 골프코스와 비교해 현저하게 느리다.

주로 미국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탑 랭커들은 그린 위에서 '스피드 감'을 빨리 익혀야 한다.

강풍과 소나기는 기본값이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열리는 르네상스 골프 코스. 항공 사진 DP월드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열리는 르네상스 골프 코스. 항공 사진 DP월드 투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로리 매킬로이, 3위 젠더 쇼플리, 4위 저스틴 토마스, 5위 콜린 모리카와 등 랭킹 탑 10 선수 중 8명이 참가하고 탑 20 선수 중 17명이 출전한다.

전 세계 최고의 골프스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

총상금 9백만 달러(123억 9천만 원), 우승상금 20억 원(1,620,000 달러)의 빅 이벤트이다.

세계랭킹 1위(가운데)부터 2위(좌), 3위 모두 대회에 출전한다.사진 DP월드 투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우승선수의 세계랭킹 포인트.

세계랭킹 탑 랭커들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69.65 포인트를 받는다.

세계랭킹 100위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탑 50 진입이다.

50위 선수가 우승한다면 15위 진입도 가능하다.

 

세계랭킹 우승 포인트 69.65는 PGA 투어 총상금 2천만 달러 대회 수준이다.

PGA 투어 마지막 시그니처 이벤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우승 포인트가 69.80이었다.

한국투어(KPGA)의 평균 세계랭킹 우승 포인트는 10점 미만이고 DP월드 투어 평균은 28~30점이다.


한국선수는 PGA 투어 공식멤버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이 모두 참가한다.

여기에 한국투어 멤버 김홍택 이정환 조우영도 메인 스폰서 '현대차 미주법인' 초청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PGA 투어 비회원 멤버에게 매우 중요한 대회이다.

비회원 선수가 이 대회에서 탑 10에 들면 다음 주 PGA 투어에 자동 초청된다.

 

김주형은 아시안 투어와 한국투어에서 활동하던 2022년, 메인 스폰서 초청으로 이 대회에 출전해 단독 3위를 했다.

이후 PGA 투어의 초청이 이어졌고 <로켓 클래식> 단독 7위에 이어 8월 첫 주 스무 살의 나이로 <윈더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달성, PGA 투어 영스타로 입지를 다졌다.

 

김홍택 이정환 조우영도 김주형과 같은 코스를 밟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작년 한국투어 1위였던 장유빈이 만약 올해 리브골프로 둥지를 옮기지 않았다면 3인의 초청명단에 포함됐을 것.

하지만 장유빈은 스스로 기회를 날렸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열리는 르네상스 골프 코스. 항공 사진 DP월드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열리는 르네상스 골프 코스. 항공 사진 DP월드 투어


강력한 우승 후보는 2022년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

여기에 작년 우승자 로버트 맥킨타이어도 홈에서 2년 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2023년 처음 이 대회에 출전, 공동 3위를 했다.

작년에는 참가하지 않았고 올해 다시 르네상스 클럽에서 경기한다.

 

2022년 대회 챔피언 젠더 쇼플리도 이 대회를 통해 부활을 꿈꾸고 있다.

쇼플리는 작년 메이저 <PGA 챔피언십> <디 오픈>에서 우승하며 최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올해 초 갈비뼈 부상을 당한 후 1개월가량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부상에서 회복 후 투어에 복귀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이 대회에서 가장 성적이 좋았던 한국선수는 김주형으로 2022년 단독 3위, 2023년 공동 6위를 했다.

안병훈도 2023년 공동 4위.

안병훈이 현지시간 7일 7일 오후 대회장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 DP월드 투어
7일 오후(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전통 의상을 착용한 자원봉사자가 '도어맨'으로 활약하며 선수들의 대회장 도착을 반겨주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사용하는 차량은 제네시스이다. 사진 DP월드 투어
한국의 이정환 선수가 7일 오후 연습 레인지에서 스윙하고 있다. 사진 DP월드 투어

 

<스코티시 오픈>은 1972년 DP월드 투어 정규 스케줄로 처음 열렸고 2021년까지 스코틀랜드 기업 이름을 달고 대회가 열렸다.

2022년부터는 메인 스폰서가 현대차 미주법인으로 바뀌면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되었다.

또 2022년부터 PGA 투어가 공동으로 대회를 주관하면서 빅 이벤트로 다시 태어났다.

 

DP월드 투어는 1년 스케줄에서 '롤렉스 시리즈'를 운영한다.

총상금 900만 달러 이상의 5개 대회를 특급 이벤트로 운영 중인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도 롤렉스 시리즈 대회 중 하나이다.

 

바로 다음 주에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디 오픈>이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쉬 골프 코스'에서 열린다.

<디 오픈>을 준비하고 링크스 코스에 적응하기 위해서라도 <스코티시 오픈>은 선수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이번 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디 오픈> 출전권 3장을 보장한다.

이미 <디 오픈> 출전이 확정된 선수 제외, 가장 성적이 좋은 3명은 다음 주 '로열 포트러쉬'로 향할 수 있다.

PGA 투어 4인방 중 김시우만 아직 <디 오픈> 출전권이 없다.

 

현재 PGA 투어와 DP월드 투어를 병행하는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양 투어에서 각각 1승으로 인정받는다.

또 각 투어에서 포인트를 따로 받는다.

 

만약 로리 매킬로이가 이번 주 우승하면 PGA 투어 우승 페덱스 포인트 500점을 받고, DP월드 두바이 레이스 우승 포인트 1,355점을 각각 따로 받는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열리는 르네상스 골프 코스 그린. 사진 DP월드 투어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