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에크로트 <월드와이드 테크 챔피언십> 우승!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2024.11.7~10 종료
▲엘 카르도날 앳 디아만테 코스
―파 72:7,452야드
―멕시코, 로스 카보스
▲필드 120/36홀 컷
▲우승 오스틴 에크로트(미국)
▲우승상금 18억 1천만 원
(＄1,296,000)
▲총상금 100억 7천만 원
＄7,200,000
미국의 오스틴 에크로트가 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4라운드 63타(-9), 최종 우승 스코어 24언더파.
우승상금은 한화 18억 1천만 원이다.
올해 봄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기록했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통산 2승.
이 대회는 매년 멕시코에서 열린다.
남아메리카에서 열리는 유일한 대회이다.
또 타이거 우즈가 디자인한 코스에서 경기가 치러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대회장에는 멕시코는 물론이고 남미의 골프팬들로 가득 찼다.
3라운드까지 콜롬비아의 리코 에차바리아가 공동 1위였다.
남미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받았다.
또 에차바리아는 일본에서 열린 직전 대회 <조조 챔피언십>에서 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토마스를 이기고 우승했다.
현재 남미 최고의 골프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최종일 우승은 미국의 오스틴 에크로트.
전날 공동 4위였던 에크로트의 역전 우승이다.
에차바리아는 마지막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공동 6위 대회 마감.
생애 투어 첫 승에 도전했던 저스틴 로어, 카슨 영, 맥스 그레이저맨은 1타, 2타 차이로 우승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우승만큼이나 큰 보상을 받은 선수는 또 있다.
바로 조 하이스미스.
현재 PGA 투어는 2025년 투어카드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2024 시즌이 끝났을 때 페덱스 포인트 순위 125위까지만 내년 투어카드가 주어진다.
포인트 하위권 선수들은 9월 중순부터 2개월간 열리는 8개 '폴시리즈'를 통해 인생의 향방이 바뀔 투어카드 '전쟁'에 참전하고 있다.
조 하이스미스의 9월 중순 페덱스 순위는 150위였다.
폴시리즈에 꾸준히 참가했다.
3주 전 <블랙 데저트>에서 공동 6위를 하고 133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이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는 공동 13위를 한 후 126위로 순위가 또 올랐다.
그리고 마침내 멕시코에서 단독 6위를 하면서 페덱스 순위는 112위로 껑충 뛰었다.
112위는 시즌 종료를 앞두고 2개 대회만 남은 상황에서 매우 안정적인 순위이다.
조 하이스미스는 2025년에도 PGA 투어에서 만날 수 있다.
조엘 데이먼도 124위에서 121위로 순위가 올랐다.
다니엘 버거는 129위에서 124위가 되었다.
하지만 이 두 선수도 완벽한 안정권은 아니다.
올해 '폴시리즈'는 단 2개 대회가 남았다.
한국선수 중에는 김성현이 유일하게 2025 시즌 투어카드 상실 위기이다.
9월 중순 '폴시리즈' 스타트 시점 김성현의 페덱스 포인트 순위는 113위.
그런데 6개 폴시리즈를 치른 현재 순위는 127위이다.
기회는 딱 두 번 남았다.
이번주 개막하는 <버뮤다 챔피언십>과 다음 주 <RSM 클래식> 중에서 우승하면 끝이다.
우승이 아니더라도 한 번만 탑 5 성적을 내면 안정권이다.
김성현뿐만 아니라 버블권 선수 10여 명의 경쟁이 메이저 우승경쟁만큼 뜨겁고 간절하다.
버디 1개 혹은 보기 한 번이 '인생'을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포인트 격차도 촘촘하다.
김성현이 내년에도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기를 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