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여자 프로골프

전지원 홀인원, 6언더파 공동 선두..<아니카 드리븐 게인브릿지> 오프닝 라운드

아이러브골프 2024. 11. 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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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더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앳 펠리칸>

2024 11.14~17

펠리칸 GC(미, 플로리다)

*파70-6,349야드

▲필드 120/36홀 컷

 

▲우승상금 6억 8천만 원($487,500)

▲총상금 45억 7천만 원($3,250,000)

▲전년도 챔피언 릴리아 부


한국의 전지원(27)이 14일 개막한 2024 LPGA <아니카 드리븐 게인브릿지> 3번 홀(177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LPGA 첫 홀인원이다.

전지원은 경기 종료 인터뷰에서 5번 하이드리브 클럽을 사용해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지원은 홀인원과 더불어 이날 6언더파(64타)를 치고 공동선두에 올랐다.

전지원이 14일(현지시간) <아니카 드리븐 게인브릿지> 1라운드를 마치고 기자회견에 참가하고 있다. 전지원은 영어도 잘한다. 사진 LPGA 영상 캡처

 

올 시즌 처음으로 선두자리에 올랐다.

이날 64타는 LPGA 커리어 최저타 기록이기도 하다.

이전 전지원의 18홀 개인 최저타수는 66타였다.

전지원은 1라운드 3번 홀에서 홀인원 기록, 합계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 LPGA SNS

 

전지원은 1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오르면서 CME 포인트 순위도 98위에서 58위로 껑충 뛰었다.

그녀가 이번주 우승하면 다음 주 시즌 파이널에 참가할 수 있다.

전지원이 14일(현지시간) <아니카 드리븐 게인브릿지> 1라운드를 마치고 기자회견에 참가하고 있다. 전지원은 영어도 잘한다. 사진 LPGA 영상 캡처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 김아림도 홀인원을 기록하고 우승했다.

김아림도 첫날 선두였다.

김아림의 뒤를 이어 전지원이 이번주 우승한다면 2주 연속 한국선수 우승이다.

 

전지원은 2019년 연말 LPGA Q 시리즈를 통과하고 2020년 처음 LPGA 카드를 얻었다.

이후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LPGA는 대회를 취소 하는 등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다.

2022년 카드를 잃고 2023년 2부 투어 활동, 그 해 시즌 4위 졸업으로 2024년 LPGA 투어에 컴백했다.


또 다른 6언더파 공동선두는 잉글랜드의 찰리 헐이다.

그녀는 2주 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시리즈 사우디>에서 우승했다.

찰리 헐은 경기 중간 물리치료를 받는 모습도 있었지만 이후 이상 없이 1라운드를 마쳤다.


한국의 이미향도 오프닝 라운드에서 빛났다.

5언더파 공동 3위이다.

 

2개월 만에 LPGA로 돌아온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가 4언더파 공동 5위이다.

긴 시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탓에 경기감각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호주 교포 이민지, 스페인의 베케랑 카를로타 시간다 등도 공동 5위이다.


대회 우승은 늘 최고의 관심사이다.

그런데 이번주 대회는 '누가 우승할까?'와 더불어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있다.

바로 CME 글로벌 포인트 이동이다.

 

이번주 대회가 끝났을 때 CME 포인트 순위 60위까지 다음 주 시즌 파이널 출전권을 얻는다.

시즌 파이널 우승상금은 무려 56억 원(400만 달러)이다.

누구라도 우승하면 56억 원의 주인이 된다.

 

현재 CME 순위 60위 안팎 버블권에는 한국선수도 있다.

지난주 이미향이 59위, 김효주가 58위, 호주교포 이민지가 56위이다.

이 3명의 선수는 1라운드 종료 후 희비가 엇갈렸다.

 

이미향이 1라운드 공동 3위 성적을 내고 CME 순위 43위로 점프.

이민지는 첫날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치고 52위가 되었다.

 

김효주는 120명 중 공동 109위, 4오버파를 쳤다.

내일 36홀 예상 커트라인은 이븐파이다.

2라운드에서 5언더파 이상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컷 탈락이다.

컷 탈락이면 김효주의 2024 시즌도 종료이다.

 

스페인의 카를로타 시간다는 2013년부터 작년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시즌 파이널에 출전했다.

지난주까지 CME 순위는 63위였다.

첫날 4언더파 공동 5위에 오르며 단숨에 60위 진입, 56위가 되었다.

 

물론 아직 1라운드를 치렀을 뿐이다.

앞으로 3일이나 남았다.


다음 관전 포인트는 2025년 투어카드 유지 혹은 상실이다.

이번주 가장 절실한 부분이다.

17일 <아니카 드리븐>이 끝났을 때 CME 순위 100위까지만 살아남고 2025년 투어 카드를 유지할 수 있다.

현재 100위권 버블에는 한국선수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지난주 CME →14일 1라운드 순위

   전지원 98위  →58위

   장효준 93위  →94위

   강혜지 104위 → 104위 

 

전지원과 장효준은 1라운드에서 각각 공동선수, 공동 34위를 기록했다.

장효준이 내일 2타 이상 타수를 잃으면 컷 탈락이다.

컷 탈락만 아니면 2025년 투어카드는 지킬 것으로 보인다.

 

강혜지의 1라운드 성적은 3오버파 공동 99위.

내일 만약 컷 탈락이면 2025년 카드 상실이다.

 

2024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선수는 총 24명이 활동했다.

11월 14일 기준 CME 순위 100위권 밖인 선수는 총 7명으로 2025년 투어카드 상실 위기이다.

전인지는 CME 순위 125위이지만 그녀는 2022년 메이저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2027년까지 투어카드를 보장받았다.

 

메이저 우승자는 5년짜리 투어카드를 받는다.

일반 정규대회 우승자는 2년 보장이다.

전인지는 올해 6월 <US 오픈> 출전을 끝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부상 등 병가이다.

 

※아래 표는 11월 14일 기준 한국선수 LPGA CME 포인트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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