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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탑랭커 루드빅 에이버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아이러브골프 2025. 2. 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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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025.2.13~16 종료
▲샌디에고,토리 파인스 사우스 코스
(파 72 : 7.765야드)
▲필드 72명/36홀 50위까지 컷 통과

 

▲우승 루드빅 에이버그(스웨덴)
▲우승상금 400만 달러(57억 7천만 원)
▲총상금 2천만 달러(290억 원)


PGA 투어 시즌 세 번째 시그니처 이벤트 챔피언은 루드빅 에이버그(25)이다.

에이버그는 현지시간 16일에 종료된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우승 스코어 12언더파.

우승상금 한화 57억 7천만 원.(400만 달러)

2024년 가을 첫 승 이후 PGA 투어 통산 2승째이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한국의 현대차 그룹 미국 법인이 PGA 투어와 공동 주관하고 타이거 우즈(재단)가 공동 주최한다.

원래 이 대회는 LA에 위치한 '리비에라 CC'에서 매년 열린다.

올해만 LA 산불로 인해 '토리 파인스'로 장소를 옮겼다.

두 코스 모두 미국을 대표하는 명문 코스에 포함된다.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루드빅 에이버그. 사진 PGA 투어 공식 X

 

에이버그는 이날 17번 홀까지 11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친 매버릭 맥닐리와 11언더파 동타였다.

18번(파 5)에서 2미터 버디를 성공하고 1타 차로 우승했다.

최종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다. 

전날 3라운드 결과 6언더파 단독 3위였고 3라운드 3번 홀에서는 홀인원도 기록했다.

 

루드빅 에이버그는 2023년 5월 텍사스 공과대학 졸업과 동시에 프로로 전향, 한 달 후인 6월 PGA 투어에 데뷔했다.

에이버그는 2023년 초, <2023 PGA 투어 대학랭킹> 1위 자격으로 이미 PGA 투어 카드를 얻었다.

대회 주최자인 타이거 우즈(좌)와 챔피언 루드빅 에이버그. 사진 PGA 투어 공식 X

 

2023년 6월 <캐나다 오픈> 첫 출전에서 컷을 통과했고, 11월에 11번째 출전한 대회 <RSM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2023년 총 11개 PGA 투어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1회, 공동 4위 2회, 공동 10위 1회 등 눈부신 결과를 낳았다.

 

유럽 출신인 에이버그의 프로 첫 승은 DP월드 투어에서 나왔다.

2023년 프로데뷔 후 9월, 세번째 출전한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에이버그는 프로 데뷔 첫 해에 PGA 투어와 유럽투어에서 각각 우승하면서 연말 세계랭킹도 32위로 껑충 뛰었다.

에이버그의 2023년 초 세계랭킹은 1,964위였다.

 

에이버그는 대학시절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였다.

그는 2023 시즌 그해 미국 대학골프 선수 중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에게 수상하는 3개의 권위 있는 상, <벤 호건 어워드> <하스킨스 어워드>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를 모두 휩쓸었다.

한 선수가 3개의 대학골프 어워드를 모두 차지한 것은 2016년 존 람 이후 두번째 이다.

에이버그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고 우승을 확정한 순가느 포효하고 있다, 사진 PGA 투어 공식 X

 

 

에이버그는 이미 대학시절 프로 못지않은 기량으로 2023년 여름 PGA 투어와 유럽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초특급 신인이었고 그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2023년 봄, 리브골프도 아마추어인 에이버그에게 접근해 계약금 2,500만 달러를 제안하며 그를 유혹했다.

하지만 에이버그는 단호하게 리브의 제안을 거절했다.

 

에이버그는 2023년 프로데뷔 5개월 만에 유럽에서 우승하면서 그해 10월 열린 <2023 라이더컵> 유럽팀 멤버로 뽑혔다. 캡틴 루트 도널드의 선택을 받고 라이더컵에 출전, 4전 3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와 11월 <RSM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단숨에 전 세계 탑랭커로 우뚝 섰다.

 

2024년에는 우승이 없었다.

하지만 생애 첫 출전한 메이저 <마스터스 >에서 단독 2위를 하면서 다시 한번 골프계 핫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2024년 준우승 2회 포함, 총 아홉 차례 탑 10에 들었다.

마지막 날 타수를 잃고 우승하지 못한 경우만 네 차례.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되면 선수에게는 치명적으로 나쁜 영향을 주는 파이널 징크스가 생길 법 한데, 마침내 2025년 오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고 징크스를 날려버렸다.

 

에이버그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도 4위가 된다.

지난주는 6위였다.

이제 에이버그 앞에는 1위 스코트 세플러, 2위 젠더 쇼플리, 3위 로리 매킬로이가 있을 뿐이다.


단독 2위는 2024년 <RSM 클래식>에서 투어 첫승을 달성한 미국의 매버릭 맥닐리(29)이다.

4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이고 11언더파 클럽하우스 리더로 경기를 마쳤다.

에이버그가 18번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기 전까지는 11언더파 공동 선두였다.

에이버그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단독 2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매버릭 맥닐리는 그리 잘 알려진 선수는 아니지만 2016년 대학골프 팀에서 최고의 선수로 꼽혔던 주인공이다.

당시 아마추어 랭킹 1위에도 올랐다.

2017년 봄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로로 전향했다.

2018년 콘페리(PGA 투어 2부)에서 활동했고 1년 만에 PGA 투어 카드를 얻었다.

2019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동 중이고 2024년 투어 첫승을 달성했다.

 

8언더파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패트릭 로저스가 9언더파 공동 3위.

스코티 셰플러도 전날 부진을 씻고 최종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토미 플릿우드, 토니 피나우 등이 8언더파 공동 5위.

 

로리 매킬로이는 최종일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3언더파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시우가 2언더파 공동 24위, 김주형은 3 오버파 공동 44위이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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