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오수민, 2025 <위민스 아마추어 아시아 퍼시픽 챔피언십> 최종 1타 차 준우승..챔피언은 말레이시아의 제니스 왕
2025 <위민스 아마추어 아시아 퍼시픽 챔피언십>(WAAP)이 9일 베트남 호이아나 쇼어스 골프클럽(파 71)에서 종료되었다.
우승은 말레이시아의 제니스 왕(20)이다.
단독 2위 오수민에 1타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위민스 아마추어 아시아 퍼시픽 챔피언십>은 유럽의 <위민스 아마추어 챔피언십>(R&A 주관), <US 위민스 아마추어 챔피언십>(USGA 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으로 불린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선수는 오수민 홍수민 양윤서 박서진(18) 또 다른 박서진(17) 성아진 등 6명이다.
현재 국가대표 및 상비군 소속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선수들이다.
한국선수들은 5명이 탑 10에 드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
오수민이 1타 차이로 준우승, 홍수민이 단독 3위, 양윤서가 공동 4위(2명), 박서진(18)이 공동 7위(2명), 동생 박서진(17)이 공동 9위로(4명) 대회를 마쳤다.
4라운드 최종 스코어 탑 10
우승 제니스 왕 -18
준우승 오 수 민 -17
3위 홍 수 민 -15
공동 4위 양 윤 서 -14
공동 4위 재지 로버츠 -14
공동 7위 박 서 진(18) -10
공동 9위 박 서 진(17) -9
공동 33위 성 아 진 +1
최종일 제니스 왕, 오수민, 홍수민이 챔피언조에서 출발했다.
제니스 왕 15언더파 출발 / 오수민 12언더파 출발 / 홍수민 12언더파 출발
13번 홀까지 제니스 왕이 1타를 줄이고 16언더파로 오수민에 2타 앞섰다.
오수민은 13번 홀까지 2타를 줄이고 14언더파.
이후 오수민의 반격이 있었다.
14•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오수민이 16언더파를 만들었고 제니스 왕은 14•15번 홀에서 연속 파, 공동 선두가 되었다.
두 홀을 남기고 오수민과 제니스 왕의 매치 플레이 양상.
파 3, 17번 홀에서 제니스 왕이 버디를 잡고 1타 차 17언더파로 다시 달아났고 오수민은 파, 16언더파.
마지막 홀은 파 5, 4라운드 동안 총 일곱 번 '이글'이 나왔다.
제니스 왕이 버디를 잡고, 오수민이 이글을 기록하면 연장승부.
그러나 제니스 왕, 오수민 모두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제니스 왕 우승 / 오수민 단독 준우승.
대반전은 없었고 한국은 2024년 2023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그 어느 해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1라운드를 마쳤을 때 단독 선두는 7언더파의 17세 박서진이었다.
2라운드가 끝났을 때 36홀 단독 1위는 중간합계 10언더파 홍수민.
3라운드를 마치고 54홀 단독 선두가 말레이시아의 제니스 왕(15언더파)으로 바뀌었고, 최종일 오수민 홍수민 등이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대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2018년 처음 시작된 WAAP는 올해로 7회(2020년 코로나19 확산 취소)를 맞았다.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R&A)과 아시아퍼시픽골프컨페더레이션(APGC)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아시아의 엘리트 여자 아마추어 선수가 국제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이다.
WAAP에서 우승하면 여자 프로골프 메이저 <위민스 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셰브론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는다.
또 올해 4월 미국에서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위민스 아마추어 챔피언십>과 9월 스코틀랜드에서 개막하는 <위민스 아마추어 챔피언십> 출전 초대장도 받는다. 우승선수에게는 평생 기억되고 기록될 더없는 명예이자 경력이다.
2025 WAAP 필드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 최고의 아마추어 총 94명이었다.
36홀 컷을 통과한 52명이 주말경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