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 단독 1위..<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36홀, 일몰 경기 중단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2025.3.27~30
▲메모리얼 파고 GC(파 70 : 7,475야드)
--US, 텍사주, 휴스턴
▲필드 144명 / 36홀 컷 공동 65위
▲우승 상금 1,710,00만 달러(25억 1천만 원)
▲총 상금 950만 달러(139억 7천만 원)
▲2024년 챔피언 스테판 예거(독일)
▲중계 스포티비골프
※정보 관련 날짜와 시간은 모두 현지시간
<마스터스>를 2주 앞두고 텍사스 휴스턴에서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이 진행 중이다.
1•2라운드 모두 오후에 경기가 중단되었다.
1라운드는 일몰로, 2라운드는 강풍+소나기+낙뢰로 인한 경기 중단 후 재개, 다시 일몰로 경기 중단.
첫째 날 오후 일찍 경기를 시작하고 둘째 날 오전 일찍 출발한 스코티 셰플러가 중간합계 11언더파 단독 선두이다.
티 타임 관련, 날씨 덕을 봤다.
셰플러와 1타 차 선수 1명과 2타 차 선수 2명이 2라운드를 끝내지 못해 36홀 선두가 바뀔 수도 있다.
셰플러는 혼란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이틀 모두 비는 피했다.
특히 2라운드 오전 그나마 가장 날씨가 '온화'했는데 이때 보기 없이 8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1언더파를 만들었다.
작년 이맘때 셰플러는 이미 2승을 했고 이 대회에서는 공동 2위였다.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시즌 첫 승에 다가가고 있다.
역시 둘째 날 오전 일찍 출발한 캐나다의 테일러 펜드리스가 10언더파 공동 2위로 36홀을 마쳤다.
호주 교포 이민우가 2라운드 16번 홀까지 9언더파 공동 4위이다.
둘째 날 2라운드는 오후 조 선수들은 강풍과 소나기를 맞으며 경기했다.
경기 중간 낙뢰 예보로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30분 경기가 중단되었다.
오후 5시 30분 2라운드가 다시 열렸지만 52명의 선수들은 일몰로 인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2라운드 오후에 출발, 16번 홀까지 마친 콜롬비아의 니코 에차바리아는 '최악' 날씨 속에서도 9타를 줄였다.
선두 셰플러와 1타 차이.
17번 홀 티샷이 물에 빠친 상태에서 경기가 중단되었다.
이 홀에서 에차바리아는 최소 1타는 잃을 예정이다.
1라운드 공동 1위 라이언 제라드가 9언더파 공동 4위.
2라운드는 11번 홀까지만 경기했다.
토요일(29일) 오전 일찍 7개 홀을 경기한다.
홀이 많이 남은 만큼 스코티 셰플러를 앞지르고 단독 선두에 오를 수도 있다.
시즌 4개 대회에 출전, 2승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는 1라운드 오전에 출발, 가장 많은 비를 맞으며 경기했다.
18홀 결과 이븐파.
2라운드는 오후에 출발, 또다시 강풍과 소나기를 맞으며 경기했다.
14번 홀까지 1언더파에 그치고 컷 탈락 위기였다.
매킬로이는 그나마 다행히 15번부터 17번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잡고 중간합계 4언더파, 컷 통과 스코어를 만들고 일몰 직전 경기를 마쳤다.
2라운드 경기 중단 시점, 36홀 예상 커트라인은 3언더파이다.
하지만 2언더파로 내려올 수도 있다.
한국선수는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이 출전했다.
임성재가 중간합계 3언더파로 컷 통과.
김시우는 5 오버파로 컷 탈락, 이경훈은 2라운드 직전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야만 2주 후 개막하는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었지만 기회는 날아갔다.
김시우는 다음 주 <발레로 텍사스>에도 출전, 우승을 노린다.
교포 마이클 김(한국이름 김성원)과 미국선수 벤 그리핀은 이번 주 대회가 일생일대 중요하다.
이번 주 대회에서 반드시 컷을 통과하고 꼭 필요한 성적을 내야만 4월 10일 개막하는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스턴 오픈>에서 마이클 김에게 필요한 최종 성적은 공동 50위.
마이클 김은 36홀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18위로 컷을 통과했다.
이 순위만 그대로 지켜도 <마스터스> 출전 확정이다.
마이클 김은 2013년 프로로 전향했다.
2016년 PGA 투어 조인, 2018년 <존 디어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두고 2019년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했다.
이후 2020년부터 작년까지 계속 <마스터스>에 가지 못했다.
벤 그리핀도 일단 '턱걸이'로 컷은 통과했다.
벤이 필요한 최종 성적은 공동 28위, 2라운드 성적은 공동 45위(23명)이다.
아직 3•4라운드가 남은 만큼 원하는 성적을 내고 <마스터스>에 출전하길 희망하고 있다.
벤 그리핀은 2018년 봄 대학 졸업 후 PGA 3부 투어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2018년 2부 투어 승격에 실패하고 2019년~2020년에도 3부 투어에서 활동했다.
골프가 잘 되지 않았던 그리핀은 2021년에는 1년간 노스캐롤라이나의 모기지 그룹에 입사, 대출담당자로 일했다.
2021년 연말 PGA 투어 Q스쿨을 통해 2022년 콘페리 투어 카드(PGA 2부 투어)를 얻고 다시 골프코스로 돌아왔다.
2022년 콘페리에서 2승, 우등성적을 내고 2023년 마침내 PGA 투어 직행카드를 얻었다.
벤 그리핀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차 PGA 투어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2023년 <샌더스 팜스> 준우승 2024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도 준우승에 올랐다.
<마스터스>는 아직 가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