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슈퍼스타 로리 매킬로이 PGA 투어 역대 상금 1억 달러 돌파..타이거 우즈와 매킬로이 단 두 명
북아일랜드의 골프 슈퍼스타 로리 매킬로이(35)가 30일 PGA 투어 역대 상금 수입 1억 달러를 돌파했다.
PGA 투어 100년 역사에서 순수 상금 수입 1억 달러를 돌파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49)와 로리 매킬로이 단 두 명이다.
로리 매킬로이는 3월 30일 PGA 투어에서만 총 1억 달러 이상의 상금수입을 기록한 역사상 두 번째 선수가 되었다.
매킬로이는 지난 3월 16일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우승상금 450만 달러를 받고 누적상금 총액은 99,706,602 달러가 되었다.
매킬로이는 여기에 30일 끝난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공동 6위 상금 337,844 달러를 더해 총 $100,046,906의 상금수입을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2010년 PGA 투어에 조인한 후 2025년 3월 30일 기준 총 262개 대회에 출전했고 벌어들인 상금 총액 1억 달러를 넘겼다. 한 번 경기에 나갈 때마다 5억 6천만 원씩 번 셈이다.
이 금액은 PGA투어 페덱스컵 보너스 상금, 투어 탑 10 상금, 선수 영향력 보너스 등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고, 또 DP월드 상금도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또 골프대회 상금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어 밖에서 벌어들인 일체의 수입은 전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매킬로이는 골프 대회 때 나이키 의류와 신발 모자 장갑 등을 사용한다. 그 대가로 5년 계약에 1억 달러는 받는 것으로 미국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골프 클럽은 테일러 메이드를 사용하고 이 계약도 5년에 1억 달러라고 보도하고 있다.
매킬로이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나이키, 테일러 메이드처럼 공식 파트너로 공인된 관계회사는 6개사이다.
아래 표 ↓↓↓↓↓↓↓
PGA 투어 정규대회 역대 상금 순위 탑 5
-2025년 3월 30일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까지-
1위--타이거 우즈 통산 82승
2위--로리 매킬로이 통산 28승
3위--필 미켈슨 통산 45승
4위--더스틴 존슨 통산 24승
5위--스코티 셰플러 통산 13승
통산 24승의 더스틴 존슨과 13승의 스코티 셰플러 상금총액이 비슷하다.
승수와 상금 총액은 딱히 비례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저 아래 꿀팁에 나와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PGA 투어 역대 커리어 상금순위 1위이다.
2025년 3월 30일 기준 우즈의 역대 상금 총액은 120,999,166 달러이다.
총 378개 대회에 출전해 번 상금 총액이다.
1개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4억 7천만 원을 번 셈이다.
우즈는 2012년 9월 PGA 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누적 상금 1억 달러를 넘겼고 매킬로이가 30일 1억 달러 클럽에 합류하기 전 13년간 나홀로 1억 달러 클럽 '왕관'을 썼다.
타이거 우즈는 2012년 9월 2일 <도이치 뱅크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를 하고 상금 544,000 달러를 벌었다.
이 금액이 합쳐져 통산 총액 100,350,700달러가 되면서 누적상금 1억 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당시 언론은 타이거 우즈의 통산 상금 1억 달러 돌파 소식을 대대적으로 전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타이거 우즈의 '겸손한' 멘트이다.
우즈는 2012년 9월 ESPN과의 인터뷰에서 "PGA 투어의 상금 인상이 (1억 달러 돌파에) 큰 도움이 되었다. 나는 샘 스니드보다 적게 우승하고 훨씬 많은 돈을 벌고 있다. 상금이 올랐을 때 운 좋게 우승을 많이 했다. 타이밍이 잘 맞았다."라고 말했다.
2012년 당시 우즈가 인터뷰에서 언급한 샘 스니드는 1912년 생으로 미국 골프의 전설이다. 미국 프로골프 투어에서 82승을 했고 2002년 고인이 되었다.
또 2012년 9월 우즈는 이미 PGA 투어에서 74승을 기록중이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우즈가 2012년 직접 언급한 상금 인상의 지렛대가 바로 타이거 우즈 본인이라는 점이다.
1998년 타이거 우즈가 프로선수로 PGA 투어에 합류한 후 미국 골프는 엄청난 호황을 누렸다.
타이거 우즈가 출전하는 대회 코스에는 엄청난 '군중'이 몰려들었고 사람들은 골프 중계를 보기 위해 TV 앞에 모였다.
미국의 기업들이 서로 대회 스폰서를 자처했고 TV중계 광고비용도 껑충 뛰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는 중계권료에도 미국의 방송사들은 경쟁적으로 PGA 투어를 상대로 중계방송 협상에 뛰어들었다.
'타이거 우즈'가 골프를 '산업'으로 바꿔놓은 것이다. 타이거 우즈의 영향력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대되었다.
로리 매킬로이는 현재 PGA 투어에서 28승을 기록 중이다.
28승 후 1억 달러 상금 돌파이다.
타이거 우즈가 2012년 9월, 74승을 달성하고 1억 달러를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또 차이가 엄청나다.
매킬로이는 타이거 우즈와 리브골프 지렛대 덕을 다 보고 있다.
PGA 투어는 30일 끝난 <텍사스 휴스턴 오픈>까지 14개 토너먼트를 마쳤다.
이중 매킬로이는 총 다섯 개 대회에만 출전해, 2승을 했는데 상금은 벌써 900만 달러가 넘는다.
우승상금 360만 달러, 450만 달러 대회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다.
1개 대회당 18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6억 5천만 원씩 벌었다는 계산이다.
현재 2025 시즌 상금랭킹 1위로 2위 560만 달러와도 차이가 크다.
매킬로이는 매년 20개 미만 대회에 출전한다.
최우선은 메이저이고 그다음이 플레이어스, 플레이 오프 등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다.
2025년 PGA 투어 스케줄은 46개이다. 작년에는 47개였다.
2025년 현재 PGA 투어에서 25승 이상을 한 현역 선수는 타이거 우즈(82승)와 필 미켈슨(45승) 그리고 로리 매킬로이 단 3명이다.
필 미켈슨은 45승을 했지만 통산 상금은 1억 달러 미만이다.
쉰을 넘긴 필 미켈슨은 과거 상금이 크지 않았던 시절 우승을 많이 했다.
최근 2~3년 사이 PGA 투어는 또 한 번 상금을 엄청나게 인상했다.
2022년 등장한 리브골프가 '억 달러'를 뿌리며 PGA 투어 '일부' 엘리트 선수들을 '보쌈'하자 초특급 엘리트들을 보호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우승상금 360만~450만 달러 대회를 11개나 운영하고 있다.
(플레이어스+시그니처 대회 8+플레이오프 대회 2)
매킬로이의 올시즌 상금수입 900만 달러도 모두 이 대회들에서 우승한 것이다.
여기에 우승상금 약 360만 달러의 메이저 4개 대회를 합하면 15개 대회가 우승상금 360만 달러 이상이다.
이쯤 되면 리브골프의 돈, 아니 사우디 왕자의 돈 이미 퇴색되었다.
PGA 투어에도 돈은 넘쳐난다.
PGA 투어 경쟁에서 이기면 우승상금 450만 달러를 내 통장으로 입금받을 수 있다.
작년 스코티 셰플러는 작년 한 해에만 7차례 우승했는데 시그니처 대회 4개를 싹쓸이했다.
재작년에도 상금이 큰 대회에서 우승했다.
리브골프 지렛대 혜택을 가장 많이 보고 있는 선수이다.
타이밍 좋게 지금 가장 골프를 잘되고 있는 것도 셰플러의 복이다.
작년 이맘때 셰플러는 8개 대회에 출전해 2승을 했고 1,100만 달러를 벌었었다.
1개 대회당 137만 달러를 벌었던 것.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고 6개 대회에 출전, 총 330만 달러를 벌었다.
하지만 대회는 아주 많이 남았다.
셰플러의 경기력이 작년과 같다면 올해 그는 통산 상금 1억 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
아래는 스코티 셰플러의 최근 5년간 상금
2024년 상금 2,900만 달러
2023년 상금 2,100만 달러
2022년 상금 1,400만 달러
2021년 상금 450만 달러
2020년 상금 283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