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51억 원 우승 상금 보인다! <RBC 헤리티지> 54홀 단독 선두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5TH
<RBC 헤리티지>
▲2025.4.17~20
▲하버 타운 골프 링크스(파 71:7,213야드)
--US, 사우스 캐롤라이나, 힐튼 헤드 아일랜드
▲필드 72명(노 컷)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출전
▲우승상금 360만 달러(51억 원)
▲총상금 2천만 달러(284억 원)
▲2024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
▲중계 스포티비 골프
김시우가 <RBC 헤리티지> 54홀 결과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시우는 19일 끝난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66타) 중간합계 15언더파를 만들었다.
공동 2위 저스틴 토마스가 14언더파, 김시우에 단 1타 뒤져있다.
김사우와 저스틴 토마스는 3라운드에서 함께 경기했다.
토마스가 12언더파 단독 1위, 김시우가 10언더파 단독 2위 출발.
결과는 김시우가 5타를 줄이고 단독 1위로 역전했고 3타를 줄인 저스틴 토마스가 공동 2위로 밀렸다.
다만 저스틴 토마스는 메이저 2승 포함 투어 통산 15승의 전 세계랭킹 1위이다.
3라운드 내내 부진하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4라운드 우승을 향한 '반등 기회'를 스스로에게 부여했다.
김시우가 경계해야 할 선수이다.
김시우는 17번 홀까지 보기 없이 6타를 줄이며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 18번 홀 보기가 아쉬웠지만 강철 멘털과 흔들림 없는 스윙, 그린 주변 스크램블링 처리, 그린 위 플레이 등 전체적으로 최고의 기량이 나왔다.
마지막 날에도 이같은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100% 우승이다.
이번 주 <RBC 헤리티지>는 시그니처 특급 대회로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 한화 51억 3천만 원이다.
한국선수가 시그니처 이벤트에서 우승한 적은 아직 없다.
한국선수도 이제 PGA 투어 '돈벼락'을 맞을 차례가 된 것이다.
경계해야 할 선수는 또 있다.
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이다.
셰플러는 54홀 결과 11언더파 공동 7위이다.
김시우와는 4타 차이.
보통 6타 차이도 역전이 충분히 가능하다.
스코티 셰플러는 이번 주 내내 그린 위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한 번은 잘되는 날이 있는데 내일이 그날이 될 수도 있다.
셰플러는 작년 3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고 최종 19언더파로 우승했다.
사실상 54홀 탑 10에 이름을 올린 11명의 선수 모두 김시우와 5타 차이이다.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이름들이다.
김시우는 내일 자신을 믿고 자신만의 경기에 집중, 최소 4타 이상 줄이면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 주인공은 안병훈이다.
오전 일찍 출발한 안병훈은 3라운드에서 8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16위이다.
임성재가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2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