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 스트라카, 시그니처 이벤트 첫 우승+50억 원 우승 상금 획득..PGA 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최종 결과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6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2025.5.8~11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위사이콘'(파 70:7,119야드)
---US, 펜실베이니아, 플라워타운
▲출전선수 72명/노 컷
▲우승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
▲우승상금 360만 달러(50억 3천만 원)
▲총상금 2천만 달러(287억 7천만 원)
▲한국선수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출전
PGA 투어 '잭팟' 토너먼트에서 오스트리아의 셉 스트라카가 우승했다.
셉은 11일(현지시간) 종료된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1차 타로 우승하고 우승상금 50억 원을 획득했다.
우승스코어 15언더파.
우승상금 360만 달러(한화 50억 3,800만 원)
투어 통산 4승.
셉은 이번 우승으로 2025 시즌 두 번째 멀티 우승자가 되었다.
셉은 올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도 우승했다.
2025 시즌 멀티 우승자는 로리 매킬로이와 셉 스타라카 단 2명이다.
로리 매킬로이 3승
셉 스트라카 2승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는 총상금 2천만 달러 대회로 한 해에 총 8개가 열린다.
투어 엘리트 72명만 출전자격이 있는 특급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여섯번째로 치러졌다.
셉은 2022년 3월 <혼다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오스트리아 국적 선수 처음으로 PGA 투어에서 첫승을 했다.
2023년 <존 디어 클래식> 우승으로 통산 2승, 올해만 2승을 추가하며 통산 4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셉은 현재도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유일한 오스트리아 출신 선수이다.
셉은 이번 시그니처 이벤트 우승으로 명실상부 투어의 탑 오브 더 탑이 되었다.
페덱스 순위는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올랐다.
(1위는 계속 로리 매킬로이가 지키고 있다.)
세계랭킹도 프로데뷔 처음으로 탑 10 진입이다.
셉의 현재 세계랭킹은 17위,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9위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공동 2위 셰인 로리도 세계랭킹 12위에서 10위로 오를 예정이다.
시그니처 이벤트에서 우승이 중요한 이유는 여러가지이다.
상금이 일반 대회의 3배 가까이 된다.
또 페덱스 우승 포인트는 일반 대회의 500점보다 200점이 더 많은 700점이다.
세계랭킹 우승 포인트는 68점이나 된다.
(이번 주 한국투어 우승자가 얻을 수 있는 세계랭킹 포인트는 4.27이다)
시그니처 이벤트 우승 한 번으로 인생이 확 달라진다.
뿐만 아니라 셉 스트라카는 이번 우승으로 올 가을 뉴욕에서 열리는 2025 <라이더컵> 멤버가 될 확률 80% 이상이 되었다.
셉은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토마스, 셰인 로리, 조던 스피스, 패트릭 캔들레이 등 세계랭킹 2위부터 9위까지 모두 이겼다.
그 결과 프로골퍼에게 더할 나위 없이 '값진' 보상이 주어졌다.
아일랜드의 셰인 로리와 미국의 저스틴 토마스가 공동 2위.
1위 셉 스트라카에 1타 뒤진 14언더파이다.
우승상금이 큰 만큼 2위 상금도 크다.
셉과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셰인 로리는 18번 홀에서 3 퍼트 보기를 범하면서 단독 2위에서 공동 2위가 되었다.
파 퍼트 실수의 값은 40만 달러, 우리 돈 6억 원이다.
원래 단독 2위 상금은 216만 달러이고 단독 3위 상금은 136만 달러이다.
셰인 로리가 18번 홀에서 파를 했다면 216만 달러를 받았겠지만 한 번의 퍼트 실수로 저스틴 토마스와 공동 2위가 되면서 상금은 176만 달러가 되었다. 40만 달러가 날아갔다.
반면 먼저 경기를 마친 저스틴 토마스는 앉은자리에서 40만 달러를 벌었다.
4라운드 역시 강풍이 불었다.
선수들은 바람의 영향으로 정확한 샷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강풍은 그린을 더 빠르고 단단하게 만들면서 선수들의 짧은 퍼트 실패를 불러왔다.
우승 후보 1순위였던 로리 매킬로이는 공동 7위(10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첫날 라운드를 마친 후 "마스터스 이후 북아일랜드, 뉴욕 등을 오가느라 연습을 못했다. 샷이 녹슬었다."라고 말했다.
B급 경기를 했지만 탑 10 피니시는 지켰다.
매킬로이의 이번 주 티샷 적중률은 41.07% (23/56)로 72명 중 66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린 적중률은 80.56% (58/72)로 공동 4위이다.
특히 샷이 안되니 그린 위에서 강력한 퍼트로 보기를 피했다.
이번주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는 5.534, 5위를 기록했다.
토털 이득 타수는 6.050, 공동 7위이다.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상금과 스코어는 아래 표 참고.
김시우가 약 3억 원의 상금을 임성재가 2억 3천만 원, 안병훈은 1억 3천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