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텍사스, TPC 샌안토니오
(파72-7438야드)
필드 156명
36홀 컷
우승 악샤이 바티하
우승상금 ＄1,565,000
(21억 2,000만 원)
총상금 ＄9,200,000
(124억 7,000만 원)
22세 악샤이 바티아 우승!!
54홀 단독 선두였던 악샤이 바티아가
2024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연장승부 끝에 우승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우승 상금 21억 2천만 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통산 2승.
또 한 번의 예측불허 골프 토너먼트가 7일(현지시가) 막을 내렸다.
텍사스 샌안토니오 GC에서 열린 '발레로 텍사스 오픈’ 최종일.
1~3라운드 54홀 선두는 악샤아 바티아였다.
바티아는 2위에 4타 앞선 15언더파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 9개 홀 경기가 끝났을 때 바타이의 우승이 정해진 듯 보였다.
1위와 2위의 타수 차는 6타.
같은 조에서 경기한 2위 데니 매카시가
9번 홀까지 1타만을 줄이고 12언더파를 기록한 반면
바타이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고 18언더파로 멀리 달아났다.
예측불허 드라마
그러나 골프는 매번 예측불허의 드라마가 만들어진다.
데니 메카시가 10번 버디를 시작으로
12번부터 18번까지 7홀 연속 버디를 잡고
먼저 20언더파를 만들었다.
반대로 바티아는 10번 홀을 보기로 시작했다.
11번 홀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았지만
후반 9개 홀 성적은 2언더파.
결정적인 홀은 17번(파4)이었다.
바티아가 1.5미터 짧은 버디퍼트를 미스했다.
반면 매카시는 1미터 버디퍼트 성공하고 19언더파 공동 1위가 되었다.
남은 홀은 파5 18번 홀(606야드).
2온은 쉽지 않은 홀이다. 그린 바로 앞에 개울도 있다.
두 선수는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다.
매카시 12.6미터 버디 기회, 바타히 11.6미터 버디 기회.
매카시가 먼저 버디 성공 후 20언더파 단독 1위에 올랐다.
바타히의 버디 퍼트가 남았다.
긴장과 압박. 숨죽인 갤러리.
손에 땀을 쥐고 중계를 지켜본 시청자들까지
온통 바타히의 퍼트에 완전 집중.
바타히는 기필코 버디 퍼트 성공! 20언더파 공동 선두. 연장승부다!
첫 번째 연장 18번 홀
두 선수는 정규 18번 홀에서 했던 것처럼
레이 업 후 세 번째 샷으로 승부를 보는 전략을 실행했다.
99야드를 남긴 매카시가 먼저 세 번째 샷을 했다.
화면에 잡힌 매카시, 샷을 하자마자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찡그렸다.
매카시의 공은 그린 앞 개울에 빠졌다. 어떻게 이런 일이!!!
84야드를 남긴 바타히의 세 번째 샷은 1.5미터 버디 기회.
매카시는 1 벌타를 받고 다섯 번째 샷 준비. 이 샷이 홀에 들어가야 파.
하지만 샷은 홀에서 7미터나 떨어진 곳에 떨어졌고 보기 퍼트도 들어가지 않았다.
바타히는 침착하게 버디 성공! 연장 첫 홀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PGA 투어 통산 2승.
오늘 우승으로 다음 주 ‘마스터스’ 마지막 출전권을 따냈다.
바타히는 2023년 ‘베라쿠다 챔피언십’ 우승(첫 승)때도
연장승부에서 패트릭 로저스를 꺾고 우승했다.
데니 매카시는 2017년 PGA 투어 조인 후 6년째 아직 우승이 없다.
웨지 샷과 퍼트를 잘하는 선수로 손꼽힌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연장승부에서 99야드 웨지 샷 실수로 우승기회를 날렸다.
생애 첫 준우승에 만족할 수밖에.
준우승 상금은 13억 6천만원.
우승상금에 비해 7억 6천만원이 적은 액수다.
로리 매킬로이, 조던 스피스, 토미 플릿우드, 히데키 마쓰야마 등이 탑10 피니시.
김성현 선수는 17번 홀까지 7타를 줄이고 6언더파 탑10 피니시를 예고했다.
그러나 마지막 9번 홀에서 보기를 하고 최종합계 5언더파 공동 14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성현의 상금은 1억 7천만원이다.
'PGA투어,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4 마스터스' 우승 후보, 파워 랭킹, 코스는? (1) | 2024.04.10 |
|---|---|
| 2024 '마스터스 토너먼트' 89명 뜨거운 경쟁..한국선수 4명 출전 (0) | 2024.04.10 |
| 악샤이 바티아 단독 1위..발레로 텍사스 R3 (0) | 2024.04.07 |
| 악샤이 바티아 단독 1위, 매킬로이 단독 5위..발레로 텍사스 R2 (0) | 2024.04.06 |
| 4월 첫주 월드와이드 남녀 프로골프대회..로리 매킬로이 출전 (0) | 2024.04.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