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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애덤 스콧 PGA 투어 협상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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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아담 스콧(호주)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PIF(사우디 국부 펀드)와의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타이거 우즈(좌)와 로리 매킬로이. 사진 PGA 투어
애덤 스콧. 사진 PGA 투어

 

PGA 투어는 9(미국 시간) 오후 위 3명의 선수가 PGA 투어와 PIF 간의 직접 협상 회의에 참가하는 선수로 공식 선임되었다고 발표했다.

 

PGA 투어에 따르면 협상을 전담할 분과위원회에는 우즈, 매킬로이, 스콧 등 PGA 투어 현역 선수 3명과 PGA 투어 기업위원회 위원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되었다.

 

기업위원회 명단

제이 모나한-PGA 투어 커미셔너

조 고더-PGA 투어 엔터프라이즈 회장

W. 헨리-미 펜웨이 스포츠 그룹 경영자 겸, SSG 측 대표

조 오길비-PGA 투어 엔터프라이즈 교섭 이사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는 PGA 투어 산하 영리 신생 법인으로 ‘SSG’PGA 투어에 20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설립되었다. PGA 투어의 영리 활동은 모두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참고로 PGA 투어는 비영리 법인이라고 한다.

 

SSG(Strategic Sports Group)는 해지펀드 거물 스티브 코헨(200억 달러)과 홈 디포(Home Depot)의 공동 설립자 아서 블랭크(80억 달러) 등의 투자금 포함 총 600억 달러 이상의 원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IF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부 펀드로, 오너는 사우디 국왕이다.

사우디가 소유한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PIF에서 나온 돈으로 거래가 이루어졌다.

 

또 2022년 새롭게 창단된 ‘리브 골프’의 실질적인 주인이다.

PIF가 ‘리브 골프’ 설립 자금 100%를 투자했고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주 한국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리그(LET)의 아람코 팀 시리즈와 아시안 투어 ‘PIF 시리즈도 사우디 국부펀드가 투자하는 대회이다.

 

PIF와 PGA 투어는 리브 골프 론칭 이후 ‘원수’가 되어 등을 돌렸고 다수의 법정소송도 진행했었다.

그러다 지난해 6월 초 아무런 예고 없이 양측의 '합병 가안'을 발표해 놀라움을 안겼다.

 

'합병 가안' 발표 후 양측은 작년 12월 말까지 가안을 토대로 법적 효력을 갖는 진짜 합병안을 발표하기로 약속했었다.

하지만 양측은 현재까지 뚜렷한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 사이 올해 초 PGA 투어 최상급 멤버 존 람이 리브골프로 이적했다.

 

PGA 투어에서 협상을 위한 전담팀까지 만든 만큼 양측을 만족시키는 최종 협상안이 올해 안에 발표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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