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는 올해 1월 4일 <더 센트리>를 시작으로 11월 24일 <RSM 클래식>까지 총 47개 경기를 소화했다.
2024년 47개 대회 상금 총액은 6억 3,810만 달러($638,100,000)이다.
27일 환율 기준 8,927억 190만 원이다.
'돈잔치' 투어에서 누가 가장 많은 돈을 벌었을까?
PGA 투어의 시즌 공식 상금 순위는 <투어 챔피언십>을 제외한 46개 대회 결과만 포함한다.
<투어 챔피언십> 상금의 공식 명칭은 '페덱스컵 보너스'이다.
따라서 투어는 공식 상금에서 <투어 챔피언십> 상금은 제외한다.
하지만 미국 언론과 선수들은 <투어 챔피언십> 보너스도 당연하게 상금으로 받아들인다.
두 번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단 30명이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 보너스(상금)는 무려 2,500만 달러이다.
단순한 보너스 그 이상의 상금이다.
2024년 <투어 챔피언십> 보너스 총액은 1억 달러였다.
페덱스 순위 1위부터 150위까지 차등 지급했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가 페덱스 순위 1위로, 2,500만 달러의 보너스가 지급되었다.
2위 1,750만 달러 등 30위까지 1억 달러 중 8,297만 달러가 쓰였다.
나머지 1,700만 달러가 51위부터 150위까지 몫이다.
철저하게 성적이 좋을수록 '돈' 차이가 엄청나다.
이 글에서는 투어가 공개한 <투어 챔피언십> 제외 2024 공식 상금순위와 <투어 챔피언십>과 기타 보너스를 합한 총 상금순위를 각각 공개한다.
투어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4 상금순위 1위는 단연 스코티 셰플러이다.
2025년 PGA 투어는 스코티 셰플러가 사실상 ‘독점’했다.
메이저 <마스터스> 메이저나 다름없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포함 총 7승을 달성했다.
나머지 5승도 모두 우승상금 360만 달러인 시그니처 이벤트에서 우승했다.
정신 못 차릴 정도로 돈벼락을 맞았다.
셰플러가 2024년 벌어들인 순수상금만 총 408억 원이다.($29,228,357)
여기에 시즌 파이널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면서 2,500만 달러 보너스 상금까지 챙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스코티 셰플러는 PGA 투어가 골프를 잘한 선수 10명에게 지급하는 보너스 ‘컴캐스트 탑 10’에서도 1위에 올라 400만 달러 보너스를 따로 받았다.
이렇게 셰플러가 2024년 한 해에 벌어들인 돈은 무려 870억 원이다.($62,228,357).
셰플러는 올해 PGA 투어가 공식적으로 시그니처 이벤트를 진행되면서 투어 상금이 대폭 늘어난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열려있었다.
셰플러 본인이 뛰어나게 골프를 잘했기 때문에 상금을 쓸어 담았다.
<투어 챔피언십> 직전까지 공식 상금왕 2위는 젠더 쇼플리이다.
메이저 <PGA 챔피언십> <디 오픈>에서 우승했다.
<투어 챔피언십> 종료 결과 상금순위도 400억 원으로 젠더쇼플리가 2위이다.
공식상금 7위였던 콜린 모리카와가 <투어 챔피언십>에서 2위를 하면서 총상금 353억 원이 되면서 3위로 점프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가 상금순위 탑 9에 랭크.
임성재는 정규시즌에만 약 88억 원의 상금을 벌었다.
여기에 <투어 챔피언십> 상금 38억 원과 '컴캐스트 탑 10' 보너스 220만 달러까지 총 157억 원을 벌었다.
'컴캐스트 탑 10' 보너스는 플레이오프 직전 <윈덤 챔피언>십(36번째 대회)이 끝났을 때 페덱스컵 순위 상위 10명에게 지급되는 보너스이다.
1위 800만 달러(스코티 셰플러)부터 10위(셰인 로리)까지 총 4천만 달러가 지급되었다.
한편 한국투어(KPGA) 2024년 상금왕 1위 장유빈이 상금총액은 11억 2,900만 원이다.
이 금액은 PGA 투어 2024년 상금순위 143위에 해당한다.
한국선수 중에는 김성현이 올해 가장 저조했다.
상금 16억 원과 페덱스컵 보너스 1억 6천만 원을 합해 총 17억 7천만 원을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