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PGA 챔피언십>
▲2025.5.15~18
▲퀘일 할로우 클럽(파 71:7,626 야드)
--US,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출전선수 156명/36홀 75명 컷 통과
▲총상금 1,900만 달러 (266억 원)
▲우승상금 342만 달러(47억 9천만 원)
--현지시간 17일 확정 발표
▲2024년 챔피언 젠더 쇼플리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본색'을 드러냈다.
셰플러는 정확도를 앞세운 '로봇 골프'를 선보이며 올해 두 번째 메이저 3라운드에서 마침내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번 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는 4대 남자 메이저 두 번째 대회 <PGA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다.
현지시간 17일 3라운드가 종료되었다.
스코티 셰플러는 3라운드에서만 데일리 베스트 65타(-6)를 치고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단독 1위가 되었다.
상위권 선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스코어이다.
단독 2위 알렉스 로렌에 3타 앞섰다.
셰플러는 이날 티샷 정확도 1위에 이어 3미터 안쪽에 붙는 '다트' 아이언 샷을 장착, 그린 적중률도 1위이다.
셰플러는 13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나 기록하며 1언더파에 그쳤다.
하지만 14번부터 18번까지 5개 홀에서 이글 한방, 버디 3개를 추가하며 5타를 줄였다.
1 온이 가능한 14번(304야드) 홀에서 우드 티샷을 핀 90Cm에 붙이고 이글.
파 5, 15번 홀에서도 2 온 성공, 버디를 잡았다.
14번, 15번 홀은 그리 만만한 홀이 아니다.
14번 홀은 그린은 좌측은 호수이고 우측은 벙커이다. 1 온이 쉽지 않다.
15번 홀 역시 2 온을 했어도 워낙 그린 경사가 많고 운동장이어서 3 퍼트가 자주 나온다.
3라운드 그린 스피드는 약 15피트, 4.5미터였다.
빨라도 너무 빠른 그린이다.
후반 5개 홀은 말 그대로 로봇 골프처럼 보였다.
선두권 포함 모든 선수들이 16, 17, 18번 홀에서 보기 혹은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었지만 셰플러는 이 3개 홀에서도 버디 2개를 잡았고 17번 홀 2.7미터 버디는 아쉽게 빗나갔다.
이 기세라면 스코티 셰플러의 우승은 7부 능선을 이미 넘었다.
셰플러의 가장 큰 장점은 실수를 가장 적게 한다는 점이다.
셰플러가 54홀 리드였을 때 우승하지 못한 때는 딱 한 번이다.
2022년 <투어 챔피언십>에서 단독 2위 로리 매킬로이에게 6타 앞선 선두였지만 최종 결과는 1타 차이 공동 2위.
당시 매킬로이에게 역전패한 것을 제외하고 54홀 1위였을 때 모두 우승했다.
전날 6언더파 공동 2위였던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6언더파, 공동 5위로 내려왔다.
버디 3개, 보기 3개.
셰플러와 5타 차이다.
단독 2위는 스웨덴의 베테랑 알렉스 로렌(42)이다.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다.
선두 스코티와는 단 3타 차이이다.
코스가 어렵기 때문에 3타 차이는 한순간에 뒤집어질 수 있다.
로렌은 올해 부상 치료차 4월까지 병가를 냈었다.
지난주 시즌 처음으로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 출전, 공동 51위를 했다.
알렉스 로렌은 DP월드 투어에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통산 10승을 한 선수이다.
그런데 이후에는 우승이 없다.
20158년 PGA 투어 조인했으나 PGA 투어에서도 우승이 없다.
대회 최종일 알렉스 로렌은 스코티 셰플러와 챔피언 조에서 출발한다.
무거운 압박을 이겨내고 셰플러의 기세를 압박하고 메이저 대회에서 첫 승을 할 수 있을지 4라운드 최고의 관전 포인트이다.
54홀 결과 탑 10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에는 스코티 셰플러를 제외하고도 메이저 우승경험이 있는 선수가 4명이나 된다.
스코티 셰플러를 추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의미이다.
존 람이 6언더파, 공동 5위로 <마스터스>와 <US 오픈> 우승경험이 있다.
존 람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브라이슨 디샘보, 키건 브래들리, 매튜 피츠패트릭은 각각 5언더파, 공동 7위이다.
디샘보가 <US 오픈>에서 두 번, 키건 브래들리는 <PGA 챔피언십> 피츠패트릭은 <US 오픈>에서 각각 한 번씩 우승했다.
김시우가 최종일 김시우와 동반 라운드 한다.
브라이슨 디샘보는 3라운드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4타를 줄이고 8언더파, 잠깐이지만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그린 마일'로 불리는 16(파 4•보기), 17(파 3•더블 보기), 18번(파 4•파)에서 3타를 잃었다.
이번 <PGA 챔피언십>에는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 김주형 등 한국선수 4명이 출전했다.
김주형이 5 오버파 공동 63위, 안병훈은 8 오버파 공동 72위이다.
임성재는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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