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탑 10
7월 19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디 오픈 챔피언십>이 종료되었다.
우승은 지난주 세계랭킹 56위의 라이언 폭스(뉴질랜드).
라이언 폭스는 <디 오픈> 우승 후 이번 주 세계랭킹이 22위로 껑충 뛰었다.
<디 오픈> 등 4대 메이저 우승선수에게 부여되는 세계랭킹 포인트는 100점이다.
단독 2위도 랭킹 포인트도 60점을 받는다(60%).
랭킹 포인트 60점은 PGA 투어 일반 정규대회 우승 포인트보다 높은 점수이다.
<디 오픈> 우승이 세계랭킹 탑 10 선수에게서 나오지 않았어도 탑 10 순위 변화는 있었다.
<디 오픈>에서 단독 2위를 한 캐머런 영이 지난주 4위에서 3위.
토미 플릿우드가 <디 오픈> 공동 4위 성적을 내고 지난주 9위에서 이번 주 6위로 순위가 올랐다.
세계랭킹이 높을수록 랭킹 순위 변화의 폭은 낮다.
그만큼 경쟁이 촘촘하고 순위별 포인트 차이도 촘촘하기 때문이다.
다만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위 로리 매킬로이의 포인트 격차는 이번주 최고 7점까지 벌어졌다.
셰플러가 <디 오픈>에서 공동 4위를 하고 포인트를 높인 반면, 매킬로이는 공동 40위 성적으로 받은 포인트가 미미했기 때문이다.
매킬로이가 다시 세계랭킹 1위가 되려면 메이저 대회 2승 이상이 필요하고 이때 스코티 셰플러는 모두 컷 탈락해야 한다.
2027년에도 이런 일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로리 매킬로이가 설사 메이저 2승을 한다 해도 셰플러가 메이저 대회 2연속 컷 탈락하는 건 상상이 되지 않는다.
지난주 2위 매킬로이와 3위간 포인트 차이는 2점 이상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캐머런 영이 <디 오픈>에서 단독 2위를 하고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올해 캐머런 영이 연말까지 더욱 분발하고 매킬로이가 매우 부진하다면 시즌 연말 2위와 3위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세계랭킹 우승 포인트
--4대 메이저 100점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80점 //이상 고정값
--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8개) 70점 안팎
--PGA 투어 일반 정규대회 50점 안밖
--DP월드 투어 일반 정규대회 28점 안팎
--한국•알본•아시안 투어 정규대회 8점 안팎


#세계랭킹 탑 20(11위~20위)
김시우가 지난주 21위에서 이번 주 18위로 순위가 오르며 4주 만에 다시 탑 20 컴백.
김시우는 <디 오픈> 최종일 9번 홀까지 1타 차, 선두 다툼을 벌였다.
하지만 후반 9에서 버디 없이 보기 4개를 기록하고 우승경쟁에서 밀렸고 최종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쉬운 순간이었지만, 김시우는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탑 10 진입 10회 기록, 스코티 셰플러와 이 부문 공동 1위이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우승만 없을 뿐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디 오픈> 3라운드가 끝났을 때 2타 차 단독 선두였던 샘 번스.
메이저 첫 승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지만 또 스스로 그 기회를 날렸다.
최종일 2타를 잃고 단독 3위.
그럼에도 이 성적 덕분에 세계랭킹은 지난주 18위에서 이번주 11위로 올랐다.
스웨덴의 루드빅 오베리도 <디 오픈>에서 공동 9위를 하고 직전주 20위에서 이번 주 16위.

#세계랭킹 탑 30(21위~30위)
김시우가 이번주 다시 세계랭킹 탑 20에 복귀한 대신 저스틴 토마스가 탑 20 밖으로 밀렸다.
지난주 19위에서 이번주 21위.
2026 <디 오픈> 메이저 챔피언 라이언 폭스가 지난주 56위에서 이번주 22위.
명실상부 세계랭킹 탑 30 진입.
프로 데뷔 후 폭스의 가장 높은 세계랭킹이다.
폭스는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골프를 잘하는 30명 중 1인이 되었으며 늘 '메이저 챔피언'이라는 명예로운 수식어가 붙게 되었다.
마쓰야마 히데키가 2주 만에 다시 탑 30에 들어왔다.
호주 교포 이민우도 세계랭킹 탑 30이다.

#세계랭킹 탑 40(31위~40위)
미국의 악샤이 바티아 선수가 지난주 29위에서 이번 주 32위.
그 외 선수들의 순위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김주형이 <디 오픈>에서 컷 탈락했지만 순위는 지난주 33위에서 이번주 34위.
세계랭킹은 선수의 최근 3년 기록이 매주 반영된다.
그중에서도 최근 성적이 가장 많이 반영된다.
최근에 우승이 많거나 탑 10 진입이 많을수록 랭킹이 더 많이 뛴다.

#세계랭킹 탑 50(41위~50위)
세계랭킹 탑 50위 진입 선수는 모두 탑 랭커이다.
시즌 후반으로 가는 시점, 세계랭킹 50위 진입은 그 의미가 더욱 커진다.
2026년 마지막 주(연말 순위) 세계랭킹 탑 50 선수는 2027년 <마스터스> 자동 초청이다.
<마스터스>는 전체 출전선수가 100명 안팎이다.
4대 메이저 중 가장 출전이 어려운 대회이다.
그런 만큼 골프 선수라면 가장 출전하고 싶은 #1 대회이다.
50위권 순위는 늘 변화무쌍하다.
올해 연말 50위 선수도 내년 <마스터스>가 개막하는 4월 둘째 주에는 50위권 밖으로 밀릴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허다하다.
그렇다 해도 시즌 연말 탑 50 선수는 <마스터스> 개막 즈음 순위가 50위권 밖이어도 출전 보장이다.
41위에서 50위까지 선수 중 <마스터스> 우승자는 아담 스콧이 유일하다.
따라서 아담 스콧은 평생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다.
그 외 선수들은 연말까지 탑 50을 유지하거나 다른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마스터스 출전을 준비해야 한다.

#한국남자선수 랭킹
7월 20일 기준 세계골프랭킹에 등록된 한국선수는 총 409명이다.
그중 랭킹 500위권 선수는 22명에 불과하다.
김시우가 탑 20, 김주형이 탑 40, 임성재가 탑 80.
100위권 진입 선수는 단 3명이다.
모두 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 외에는 대부분 한국투어, 일본투어 혹은 아시안 투어에서 활동 중이다.
근본적으로 한국과 일본 아시안 투어 우승 포인트는 8점 안팎이다.
한국투어에서 적어도 시즌 5승 이상을 하고 탑 10 진입 10회 이상을 기록해야 탑 50에 진입할까 말까이다.
문제는 7월과 8월 한국 일본 아시안 투어는 대회가 없다는 것이다.
출전대회가 없어서 강제 오프시간을 가져야 하고 랭킹 포인트도 얻을 수 없다.
한국과 일본투어는 1년에 20개~22개 대회가 열리고 아시안 투어는 18개 대회이다.
PGA 투어는 1년에 46개, DP월드가 45개 대회를 개최한다.
골프에서 세계랭킹이 뭐가 중요하냐라고 생각한다면 이런 근본적인 환경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세계랭킹사이트는 올림픽, 4대 메이저 등의 출전 여부를 결정하는 단 하나의 공식 루트이다.
또 미국과 유럽의 탑 랭커들은 세계랭킹에 따라, 또 PGA 투어 승수 등에 따라 스폰서 협찬 금액이 천문학적으로 달라진다.
로리 매킬로이는 나이키 골프 의류와 모자 신발만 착용한다.
매킬로이의 신체 그 어느 곳에도 나이키 로고 외엔 아무것도 없다.
대신 가격은 5년에 1억 달러 + α, 전세계 골프계 최고 대우이다.
1년에 나이키 한 곳에서만 300억 원이다.
이런 형태로 로리 매킬로이는 골프 클럽 테일러 메이드, 미 골프채널 골프패스 등 현재 총 6개의 협찬사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
세계랭킹이 현저하게 떨어지면 '몸값'도 떨어진다.
로리 매킬로이의 '몸값'은 글로벌 시장을 향한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시장 내에서 한국골프 선수들의 협찬 수익은 어느 수준일까?
한국은 특이하게도 남자 골프보다 여자 골프가 상위이다.
한국투어에서 활동중인 여자 선수 중 가장 비싼 협찬금 1년 총액은 15억~20억 원 선으로 알려져 있다.(1~2명)
대신 그 선수의 모자, 상의 등에는 7~8개의 브랜드 로고가 혼합되어 있다.
브랜드가 너무 많아 오히려 브랜드 가치를 떨어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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