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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스턴 로런스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 2년 연속 우승..6타 차 역전 • 4번째 연장서 버디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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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의 트리스턴 로런스(29)가 2026 DP월드 투어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너스>에서 우승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스위스 ' 크랑 쉬르 시에르 GC'(파 70:6,830 야드)에서 치러졌다.

총상금 375만 달러.(50억 6천만 원)

2026 DP월드 투어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 챔피언 트리스턴 로런스. 사진 DP월드 투어

 

트리스턴 로런스는 공동 10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로런스는 보기 없이 8타를 줄이고 최종 합계 18언더파, 클럽 하우스 리더로 대회를 마쳤다.

 

로런스는 1라운드 공동 1위, 2라운드를 마쳤을 때에는 단독 1위였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공동 10위(7명)로 순위가 밀렸다.

 

잉글랜드의 폴 케이시(49)는 16언더파 단독 1위로 4라운드를 출발했다.

케이시는 17번 홀까지 3타를 줄이고 19언더파, 이미 경기를 마친 트리스턴 로런스에 1타 앞섰다.

18번 홀만 무사히 파로 마치면 우승이다.

 

하지만 폴 케이시는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티샷이 깊은 러프에 박혔고 두 번째 샷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행운이 따랐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계곡 바위에 맞고 러프에 떨어진 것. 자칫 계곡으로 공이 빠졌다면 2타 이상 잃을 수도 있었지만 그는 이 홀에서 1타만 잃고 18언더파, 트리스턴 로런스와 동타가 되면서 연장에 들어갔다.

 

연장은 서든 데스 방식으로 18번 홀에서 치러졌다.

폴 케이시는 세 번째 연장까지 주도권을 쥐었다.

하지만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았다.

두 번째 연장에서는 3.6미터 버디 기회를, 세 번째 연장에서는 2.1미터 버디 기회를 날렸다.

이 사이 로런스는 티샷이 불안했지만 겨우 겨우 그린에 공을 올리고 2 퍼트 파로 홀을 마쳤다.

 

네 번째 연장.

트리스턴 로런스가 처음으로 홀을 주도했다.

페어웨이에 공을 보냈고 7미터 오르막 버디 기회.

 

반면 폴 케이시의 두 번째 샷은 온 그린 실패, 세 번째 샷 만에 공이 그린에 올라왔으나 2.5미터 파 거리를 남겼다.

 

트리스턴 로런스는 자신에게 찾아온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기어이 7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하고 우승했다.

우승상금 8억 6천만 원

DP월드 투어 통산 6승

 

트리스턴 로런스는 폴 케이시에 6타 뒤진 채 4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연장에서 우승했다.

특히 로런스는 2022년 이 대회에서도 연장승부 끝에 우승했다.

그리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스위에서 우승하며 같은 대회 3승을 달성했다.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3승을 달성한 선수는 지금은 고인이 된 스페인의 세베 바예스테로스와 트리스턴 로런스 2명이다.

DP월드 투어의 정신적 지주로 모든 선수들에게 존경을 받는 세베 바예스테로스는 1977년 1978년 1989년 세 차례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트리스턴 로렌스는 2022년과 2025년 2026년 우승.(아래 사진)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 3승 선수. 사진 위가 지금은 고인이 된 세베 바예스테로스, 아래가 이번에 우승한 트리스턴 로런스이다. 사진 DP월드 투어


폴 케이시는 021년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우승 이후 5년 만에 DP월드 투어 우승을 노렸으나 연장에서 패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폴 케이시는 2022년 리브골프가 창단 멤버이다.

그는 2023년 DP월드 투어 공식 멤버십(카드)을 스스로 반납했다.

공식 멤버십을 유지하려면 리브골프 출전에 대한 벌금을 내야 했는데 이를 거부하며 DP월드 투어에서 셀프 사퇴한 것.

이번 스위스 대회 출전은 메인 스폰 '오메가'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폴 케이시는 리브골프로 이적한 후 스위스로 거주지를 옮겼다.

이런 이유로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했고, 3라운드가 끝난 후 자신의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초 스위스의 유명한 산악 휴양지 크란스몬타나에서는 비극적인 산불 화재가 있었다. 아름다운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거대한 이 휴양지 안에는 이번 대회가 열린 코스도 가 속해 있다. 

폴 케이시는 자신의 상금을 크란스몬타나 산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참사 가족들을 돕는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폴 케이시는 비록 우승하지 못했지만 준우승 상금 약 4억 원을 모두 기부했다.


잉글랜드의 해리 홀이 합계 17언더파로 단독 3위.

앙헬 히달고, 베른트 비스베르거, 프란체스코 라포르타 등 5명이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는 1972년 <스위스 오픈>으로 첫 대회가 열렸다.

2020년 코로라 19로 대회가 취소된 것을 제외하곤 매년 같은 코스에서 대회가 치러졌다.

대회 이름은 바뀌었지만 스위스 내셔널 오픈 타이틀이 걸린 오픈 챔피언십이다.

 

스위스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주인공은 조엘 기르바흐,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현재 DP월드 '레이스 두바이' 포인트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패트릭 리드가 공동 11위.

포인트 순위 2위 로리 매킬로이와의 포인트 차이는 437점이다.

 

한국의 이정환 이경훈은 대회에 출전했으나 컷 통과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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