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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버디 10개, 공동 1위..‘플레어이스’ 오프닝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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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3.3.14~3.17

플로리다, TPC 소그래스

(파72-7,275야드)

 

필드 144

36홀 컷

 

총상금25,000,000

328억 6,000만 원

 

우승상금$4,500,000

59억 1,000만 원

 

전년도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


7(현지시간) 치러진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오프닝 라운드에서 로리 매킬로이가 버디 10개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각각 파 4 18, 7번 홀에서 보기, 더블보기를 기록했지만 잰더 쇼플리, 윈덤 클라크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 선수 모두 7언더파(65).

사진 더 플레이어스 공식 SNS. 매킬로이의 1라운드 스코어 카드. 보기 1개, 더블보기가 있었지만 버디 10개로 공동 1위.

 

오전 조, 백9에서 출발한 매킬로이10, 11, 123홀 연속 버디 출발. 8번 홀까지 버디 6개로 단독 선수. 9번 홀 티샷을 물에 빠트렸지만 보기 세이브로 5언더파.

 

전반 9개 홀에서도 6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추가하고 8언더파 단독 선수. 7번 홀 다시 티샷을 우측 물속으로 보내고 더블보기. 하지만 9번 홀(파5)에서 17피트 3인치 (5.27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사진 PGA 투어 코리아 공식 SNS.

 

역시 오전 일찍 10번 홀에서 출발한 젠더 쇼플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 그는 올해 출전한 PGA 투어 6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10위 안에 들었다. 2022년 이후 우승이 없었던 그가 올해 초반 최강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날씨 때문에 3라운드 경기로 대회를 마친 2024 ‘페블비치 프로암우승자 윈덤 클락7언더파 공동 1위이다. 15, 16, 173홀 연속 버디를 잡고 경기를 마쳤다.

지난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단독 2. 2주 연속 흐름이 매우 좋다.


매튜 피츠패트릭, 닉 테일러가 6언더파(66타) 공동 4위.

피츠패트릭은 시작 6개 홀을 1오버파로 통과한 후 마지막 12개 홀에서 7개의 버디를 잡았다.

 

작년 캐내디언 오픈연장 승부에서 18미터 이글 퍼트를 성공하고 자국에서 우승,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닉 테일러도 보기 없이 66, 6 언더파를 쳤다.


공동 6위 7명 5언더파 67타.

스코티 셰플러, 제이슨 데이, 루드빅 에이버그, 톰 호기 등

현 세계랭킹 1셰플러가 여전히 단단한 경기를 했다. 대회 첫날 67타 기록, 202424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전년도 이 대회 챔피언이면서 지난주 챔피언이다.

 

9명의 선수가 어두워진 날씨 때문에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각각 2, 1개 홀을 남기고 있다.

이중 17, 18번 홀을 남긴 신인 지미 스탱어5언더파 공동 6위이다.


대회 첫날부터 구름 관중 뜨거운 코스

올해 50주년을 맞이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매킬로이는 조던 스피스, 빅토르 호블란과 함께 오전 835분에 출발했다. 아직 9시도 안 된 시간이었지만 그 조를 따르는 갤러리들의 인파는 마치 주말 경기처럼 북적였다.

 

로리 매킬로이와 잰더 쇼플리 등 이른 아침부터 버디 행진을 선보이자 갤러리들의 흥분도 오전 일찍 시작되었다. 오후 조 경기가 시작되면서 리더보드는 더욱 촘촘해졌고 스타선수들의 이름이 상단에 올라오면서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비교적 화창한 날씨도 한몫했다.

 

매킬로이 스피스 호블란은 회의 중?

매킬로이는 7번 홀 티샷을 하기까지 약 10분을 기다려야 했다. 앞 조 선수 토미 플릿우드가 같은 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리고 트리플 보기로 홀 아웃 하기 까지 시간을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매킬로이는 6번 홀까지 8언더파 단독 선두. 흐름이 최고조에 올랐는데 티샷을 기다려야 했고 그의 드로우 티샷은 페어웨이에 떨어질 것 같았지만 좌측으로 사라졌다. 현지 해설진들도 아마도 페어웨이 벙커에 빠진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가보니 매킬로이의 공은 없었다. 그러자 중계화면에는 그의 공이 벙커 안쪽 어딘가를 맞고 튀어 올랐다 사라지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매킬로이는 11 벌타 후 드롭 지점을 찾기 위해 경기위원을 불렀다. 매킬로이는 자신의 공이 빨간색 페널티 지역 안쪽 러프를 맞히고 튕긴 후 물속으로 들어간 것으로 생각, 경기위원과 논의 후 세 번째 샷 위치에 드롭했다. 핀으로부터 226야드 떨어진 지점이다.

7번 홀. 스피스와 호블란은 위 사진 빨간색 선 밖에 로리의 티샷이 떨어졌다고 주장. 주장의 근거는 사람들이 그렇게 말했다는 것이었지만 목격자는 나타나지 않았고 방송 카메라도 로리의 티샷 착지 지점을 촬영하지 못했다. 다만 로리의 공이 한번 튕기는 모습이 중계회면에 보인 만큼 직접적으로 물에 빠진 공은 아니었다. 사진 PGA 투어 영상 캡처 . 로리 매킬로이(좌)와 경기위원(우) 원안의 흰 공은 1벌터 후 드롭지점

 

그때 매킬로이와는 한참 떨어져 반대편에 있었던 동반 선수 호블란과 조던 스피스가 매킬로이 쪽으로 다가와 의견을 냈다. 만약 공이 페널티 경계선 밖을 맞고 물속으로 튀었다면 드롭 지점이 지금보다 더 뒤쪽으로 가야 한다는 것. 호블란도 비슷한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도 스피스는 “사실 나는 로리의 티샷이 어디에 떨어졌는지는 보지 못했지만 사람들이 로리의 공이 빤간색 라인을 벗어나 물에 빠졌다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로리, 스피스, 호블란 세 선수 모두 로리의 티샷 착지 지점을 알지 못했다. 7번 홀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는 홀이다.

 

매킬로이는 자신의 공의 궤적을 설명하며 ‘경기위원과 협의가 끝난 드롭 지점이 맞는 것 같다’라고 두 선수에게 길게 설명해야 했다.

 

문제는 코스 내에 그렇게 많은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매킬로이의 티샷이 떨어진 지점을 잡은 카메라가 한 대로 없었다는 점. 또 매킬로이의 공이 처음 떨어진 곳을 확인한 사람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매킬로이의 티샷이 떨어진 곳은 페워웨이 죄측 끝이기 때문에 갤러리가 확인하기는 다소 무리한 위치이다. 다만 티샷이 다이렉트로 물속으로 빠진 것은 아니고 어딘가를 맞고 튕겨 오른 건 팩트. 티그라운에서 세 번째 샷을 할 페널티는 아니었다.

 

결국 30분 간의 긴 시간 ‘회의’ 끝에 애초 드롭 지점에서 세 번째 샷을 했다. 네 번째 샷 만에 온 그린. 2 퍼트 더블보기.

 

매킬로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7번 홀 관련 스피스는 정확하게 하기 위해 그런 것 같다. 그 같은 논의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그의 고품격 태도를 보여주었다.

 

매우 사이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두 선수의 의견역시 근거는 없는 것이고 매킬로이의 드롭 지점은 이미 매우 열악한 위치였기 때문에 기분이 상했을 수 있었지만 그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7번 홀에서 벌어진 상황에 대해 SNS에서는 스피스와 호블란은 그의 공 궤적을 전혀 볼 수 없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위원과 매킬로이가 한참 대화를 끝낸 후에야 그들에게 다가와 그들의 판단을 불필요하게 공격했다는 맹비난을 받았다. 8, 9번 두 홀을 남긴 상태에서 호블란은 7번 홀에서 파, 스피스는 보기 기록.

 

1라운드 성적은 매킬로이가 –7(65타), 스피스 2 오버파(74타), 호블란 1 오버파(73타).

매킬로이가 마지막 9번 홀(파 5)에서 버디를 하는 동안 호블란은 페널티를 받지 않았는데도 더블보기를, 스피스는 보기를 했다.


라이언 팍스 17번 홀 홀인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시그니처 홀인, 3 17번 홀. 작년 대회까지 999개의 티샷이 물에 빠진 아일랜드 그린이다. 세상 아름다운 홀이지만 또 세상 치명적인 홀이다.

 

이 홀에서 올해 처음 대회에 참가한 뉴질랜드 대표 선수 라이언 팍스가 홀인원. 투어 통산 17번째 홀인원이다. 라이언 팍스 1라운드 성적은 3언더파 공동 21위이다.

 

한국선수들은?

안병훈이 3(69) 공동 21. 버디 5, 보기 2

임성재, 김시우가 각각 702, 공동 37위이다.

올해 첫 출전인 김성연은 2오버파, 이경훈은 3오버파이다.

김주형은 백 9 출발, 17번 홀을 마치고 기권했다. 김주형 캐디 측에 따르면 그는 경기 시작 후 고열에 시달렸다. 17번 홀 티샷을 물로 보내고 트리플 보기, 앞서 1개의 보기 55 오버파 상태에서 기권했다.

 

1라운드 결과 공동 65위 점수는 -1. 36홀 컷 통과 예상 점수는 2언더파이다. 김성연, 이경훈, 이민우 선수 등은 컷 통과를 위해 2라운드 분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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