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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디 오픈' 챔피언십..별들의 전쟁..늘어난 전장, 달라진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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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회 디 오픈 (The open) 챔피언십

2023.7.20~23

잉글랜드 '로열 리버풀' 링크스 코스(파71·7,383야드)

필드 156명

총상금 16,500,000 달러

디펜딩 챔피언 캐머런 스미스

 

페덱스 포인트 600

세계랭킹 포인트 100

 

 

2023 '디 오픈' 챔피언 트로피 '클라젯 저그'가 로열 리버풀 코스에 아름답게 서있다.

 

별들의 전쟁

2023년 마지막 메이저 대회

온갖 통계를 한데 모아놓은들 통계는 통계일 뿐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다.

스타들의 총집합

전 세계에서 골프를 가장 잘한다는 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계랭킹 탑10의 선수들부터 100위 안의 선수들이 총 출동했다.

(부상 등으로 병가 중인 선수 제외)

 

골프 선수라면  누구나 간절하게 갖고 싶어 한다는 '클라렛 저그-골프 챔피언 트로피'

키 51mm, 무게 약 5kg. 은으로 만들어진 이 '주전자'는 포도주 한 병을 담을 수 있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값진 '작은 은주전자' 올해의 주인은 누가 될까?


전문가들이 예측한 우승 선수는?

로리 매킬로이

매킬로이는 2014년 여름 '디 오픈' 'WGC 챔피언십' 'PGA 챔피언십' 대회를 연속 우승했다.

2개의 메이저 대회와 컷탈락이 없는 엘리트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었던 WGC 대회의 연속 우승.

타이거 우즈의 최절정기를 보는 것과 같은 퍼포먼스였다.

특히 2014년 '디 오픈'은 올해 대회 장소인 '로열 리버풀' 코스에서 열렸는데 그곳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메이저 우승 없이 9년이 흘렀다.

 

매킬로이는 직전 주말  '로열 리버풀'과 비슷한 환경인

링크스 코스 '더 르네상스 클럽'에서 우승했다.

때문에 그의 우승 기대는 더 높다. 

 

지난해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성 앤드류스' 골프코스에 열린 '디 오픈'

매킬로이는 최종일 4타차 앞선 선두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마지막날 8타를 줄이고 '인생골프'를 한 호주출신 캐머런 스미스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온 지구가 매킬로이의 우승을 희망했지만 평생 한번 올까 말까 한

'그날'을 맞이한 선수 등장에 힘을 잃었다.(스미스가 골프를 못한다는 말이 아니다.)

 

올해 US오픈에서는 1타차 2위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했다.

매킬로이는 비교적 덜 알려진 미국선수 윈덤 클락의 1타차 리드를 뒤집지 못했다.

이때도 전 우주가 매킬로이의 메이저 우승을 응원했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보여주지 못했다.

 

※미국과 유럽의 골프팬들은 매킬로이를 '리얼'로 사랑하고 응원한다.

매킬로이가 우승경쟁을 할 때 그 상대가 타이거 우즈가 아닌 이상

그는 사실상 절대적인 응원을 받는다.

북아일랜드 출신이 그가 유럽에서 사랑을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미국에서 더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것은 '신기'할 정도다.

PGA투어 23승, 유럽투어 16승의 매킬로이는 그 어떤 선수보다 자주 또 많이 우승경쟁을 한다.

 

매킬로이는 과연 오랜 기간 메이저 우승 가뭄을 끝내고 우승할 수 있을까?

미국 영국 언론은 모든 '디 오픈' 관련 기사에서 매킬로이를 가장 많이 또 가장 먼저 언급하고 있다.

 

 

로열 리버풀 링크스 코스

 

스코티 셰플러

현재 세계랭킹 1위. 올해 19번 경기에 출전해 15번 탑10에 들었다.

경이로운 경기력이다.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이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이다.

모든 통계는 스코티 셰플러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

 

존 람

세계랭킹 3위의 스페인 선수. 올해만 PGA투어에서 4승을 했다.

끈질긴 승부근성과 볼스타라이킹, 퍼트 모두 굿인 선수다.

아마추어 시절 이미 전 세계 골프를 평정했고

프로 데뷔 후에도 거의 슬럼프가 없는 선수다.

※PGA투어+유럽투어에는 아마추어 때부터 이미 스타였던 선수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존람의 아마추어 경력은 역대급이다.

3년 가까이 아마추어 랭킹 1위였고 대학시절 매년 아마추어 최고상을 휩쓸었다.

매킬로이는 "존람은 대학에서 골프를 할 때 기량은 이미 (프로)세계랭킹 20위 안에 드는 선수였다"고 말했었다.

 

브룩스 켑카

올해 PGA챔피언십 우승자.

PGA투어 전체  9승 중 5승이 메이저 타이틀이다. 리브골프에서 활동 중이다.

그가 '디 오픈'에서 우승한다면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와 함께

한 해에 PGA챔피언십+디오픈을 우승한 탑3 선수에 합류하게 된다.

 

캐머런 스미스

디펜딩 챔피언. 리브골프에서 활동 중

2주 전 리브골프 대회에서 우승했다.

경기감각이 바짝 올라와 있다는 증거다.

올해 메이저 대회 기록도 나쁘지 않다.

PGA챔피언십 공동 9위, US오픈 4위

 

조던 스피스 

2017년 디 오픈 챔피언.

프로데뷔 후 9번 디 오픈에 참가해 총 5번 탑10에 들었다.

2021년 2위, 작년 공동 8위.

요 몇 년 부진한 스피스이지만 언제라도 부활할 선수다.

장타자들의 볼 스크라이킹이 각광받는 요즘 트렌드와는 약간 차이가 있다.

아주 멀리 치거나 강력한 스윙을 하는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정교하고 영리하고 상황판단이 아주 훌륭하고 또 그 판단대로 공을 칠 수 있는 선수다.

링크스 코스에 맞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스피스는 타이거 우즈 이후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수다.

PGA투어 13승, 메이저 3승의 '보물'같은(미국 언론의 표현) 선수다.

 

토미 플릿우드, 매튜 피츠패트릭, 티럴 해튼

영국을 상징하는 디오픈이지만 영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92년 닉팔도 우승이 마지막이다.

31년 동안 영국선수 우승이 없었다. 명백을 이을 강력한 선수는 많다. 

토미 플릿우드, 매튜 피츠패트릭, 티럴 해튼이 전문가들이 뽑은 우승 후보이다.


베팅(betting)으로 본 우승 후보

로리 매킬로이: 21/4
스코티 셰플러: 15/2
존 람: 12-1
리키 파울러: 12-1
토미 플릿우드: 15-1
빅토르 호블란: 15-1
캐머런 스미스: 15-1
브룩스 켑카: 18-1

*출처 미 Caesars Sportsbook / 보도 미 CBS


완전히 달라진 '로열 리버풀' 

 

"정말 짧은 홀이지만, 온갖 위험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더 오픈'의 마지막에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4타 차이로 앞선 선수라도 티 앞에 서면 긴장하게 될 것이다"

 

17번홀 136야드 파3에 대한 오픈 관계자의 말이다.

긴 설명 필요 없이 사진↓으로만 보더라도 '아찔'하다.

2014년 평이한 15번홀 파 3가 이렇게 달라졌다.

올해 '디 오픈'의 시그니처 홀이 될 전망이다.

 

 

136야드 파3 17번홀 그린. 온갖 위험이 기다리고 있다.

 

10번홀은 2014년 532야드 파5였는데 올해는 507야드 파4로 바뀌었다.

2014년 대회 때 많은 선수들이 버디를 만들었던 홀이었지만

올해는 버디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파 72에서 71로, 전장은 71야드 늘어

타이거 우즈가 2006년 이 코스에서 우승했을 때

드라이버를 단 한차례도 들지 않고 우승한 대회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올해 선수들은 드라이버 티샷 정확도가 매우 중요해졌다.

 

새롭게 추가된 페어웨이 벙커들+달라진 그린

• 1번홀(파4) 페어웨이 왼쪽에 벙커 추가

• 4번홀(파4) 그린이 작아졌으며 팅 그라운드가 높아졌다.

• 13번홀(파3) 그린 주변에 모래지역이 두 곳이나 새롭게 만들어졌다.

• 14번홀(파4) 페어웨이에 모래지역 장착

• 15번홀(파5) 페어웨이 벙커 새롭게 등장

• 16번홀(파4) 페어웨이 벙커+그린 뒤편 모래언덕 등장 

• 17번홀 시그니처가 될 홀

• 18번홀 최대 609야드까지 세팅 가능한 백티.

우측 페어웨이 OB경계선이 20야드나 안쪽으로 들어와 폭이 좁아졌다.


디오픈 대회 기간 날씨는 거의 매일 비가 온단다.

선수들은 바뀌는 자연환경에서 매 순간순간

어떤 클럽으로 어떻게 공을 칠 것인지 디자인(선택) 해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엉뚱한 결과가 나왔을 때 대체방법을

또 짧은 시간 안에 결정해야 한다.

또 그린에 올라가서는 경사를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

그린 주변 '숏게임'은 또 어떤가.

그래서 필요한 '캐디'라지만 결국 공은 선수가 친다.

 

더불어 메이저 대회인 만큼  '몸이 굳고 정신도 굳는' 압박이 만만치 않다.

선수들은 5시간 동안 이런 상황을 맞닥트린다.

단지 이 모든 상황을 인내한다고 해서 우승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결정적인 장면에서 결정적인 샷과 퍼트가 있어야 한다.

너무나 어렵고 또 어려운 골프다. 

 

선수들은 1라운드 시작 전 2일간 연습라운드를 가진다.

그런데 막상 막상 경기가 시작되면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에서 공을 쳐야 할 일도 많다.

티샷 난조, 대략 민망한 어프로치 샷 실수 등

이런 변수가 적거나 거의 없는 선수가

컨디션 최상이고 우승 확률이 높다.

 

전체 필드 보기

https://www.theopen.com/leaderboard

 

Leaderboard For The 151st Open at Royal Liverpool - The 151st Open

View the official leaderboard for The 151st Open at Royal Liverpool. Keep up to date with the latest scores here on The Open website!

www.theo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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