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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팀 연장서 매킬로이팀 꺾고 극적인 승리..김주형 매치 4 '승리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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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G 최고의 매치로 꼽혔던 타이거 우즈팀(주피터) vs 로리 매킬로이팀(보스턴) 경기는 주피터의 승리로 끝났다.

27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 플로리다 팜비치에 위치한 전용 경기장 '소파이 센터'는 그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뜨거웠다.

매치 4 경기에서 타이거 우즈, 김주형이 속한 주피터가 매킬로이의 보스턴을 연장에서 4대 3으로 이겼다. 사진 TGL

 

주피터 라인업

타이거 우즈, 케빈 키스너, 김주형.

보스턴 라인업

로리 매킬로이, 아담 스콧, 키건 브레들리

매치 4 라인업. 사진 TGL
TGL은 한국에서 JTBC골프 채널이 독점 생중계한다. 매치 4 경기 직전 경기장 화면. 사진 JTGB 중계화면.


TGL의 창립자 우즈팀과 매킬로이팀의 첫 대결, 시즌 네 번째 경기이다.

그동안 매치 3개는 점수 차이도 컸고 다소 일방적인 승부였다.

 

하지만 이날 매치는 양팀 모두 승부욕이 남달랐다.

손에 땀을 쥐는 팽팽한 경기였다.

그만큼 흥미진진했다.

로리 매킬로이와 타이거 우즈(우). 사진 TGL

 

15번 홀을 모두 마쳤지만 3대 3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TGL처음 연장전.

6명의 '니어 샷' 대결이다.

각 팀의 2번 주자까지 샷을 한 후에도 승패가 나지 않으면 마지막 주자까지 합류한다.

그린에 공이 올라오지 못하면 무조건 패.

 

1번 주자는 우즈 팀의 김주형과 매킬로이의 팀의 키건 브레들리.

김주형이 핀에 더 가깝게 붙이고 1대 0.

2번 주자도 우즈 팀의 케빈 키스너 공이 아담 스콧의 공보다 핀에 가깝게 붙으면서 연장에서 우즈 팀이 승리했다.

우즈와 매킬로이 '니어 샷' 대결은 볼 수 없었다.

 

최종 결과는 4대 3으로 타이거 우즈의 주피터 승리.

주피터는 2주 전 매치 데뷔전에서 LA 팀에 12대 1로 대패했으나 두 번째 매치에서는 승리하고 1승을 챙겼다.


보스턴 팀은 예상을 깨고 아깝게 졌지만 골프 팬들의 박수를 받기에는 모자람이 없었다.

매킬로이의 정확한 드라이브샷은 환상적이었다.

매킬로이는 이날 TGL 데뷔 홀인 1번 홀부터(파 4, 516야드) 189마일 볼스피드를 뽐내며 340야 거리를 냈다. 아래 사진↓

로리 매킬로이(중앙)가 1번 홀에서 TGL 데뷔 티샷을 페어웨이 중앙으로 보내고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 TGL 중계 화면.

 

각 팀 3명의 선수가 공 1개를 번갈이 치는 9번 홀까지 1대 1.

매킬로이가 3번 홀에서 홀을 이기고 1대 0으로 앞서갔다.

3번 홀에서 매킬로이가 홀을 이기고 보스턴팀이 1대 0으로 먼저 앞서갔다. 사진 TGL

 

6번 홀에서는 우즈 팀이 홀을 이기고 1대 1 동점.

 

이후 김주형의 두 차례 클러치 퍼트가 팀을 살렸다.

김주형의 퍼트가 모두 안 들어갔으면 9번 홀을 마쳤을 때 상대팀이 3대 1로 이기는 결과였다.

왼쪽부터 김주형, 타이거 우즈, 케빈 키스너. 사진 TGL
매치 4에서 승리한 주피터팀의 김주형(왼쪽부터), 타이거 우즈, 케빈 키스너. 사진 TGL


10번부터 15번 홀까지 싱글 매치.

 

10번 매킬로이 VS 우즈 : 매킬로이 승, 2대 1

파 5 홀에서 두 선수는 2온에 성공했다.

매킬로이는 2퍼트 탭 인 버디로 먼저 홀을 마쳤다.

큰 관심을 모았던 로리 매킬로이와 타이거 우즈의 싱글 매치 첫번째 홀에서는 매킬로이가 승리했다. 사진 TGL

 

우즈는 이글 퍼트가 홀을 꽤 많이 지나가면서 2.7미터 버디 퍼트를 남겼다.

우즈는 온통 퍼트에 신경을 쓰느라 아뿔싸 40초 타임 위반으로 홀을 내주었다.

 

TGL 경기는 선수가 한 번의 스트로크를 할 때 40초가 주어진다.

40초를 넘기면 그 홀을 내주어야 하는 '샷 클락' 제도를 실행하고 있다.

또 '타임 아웃'도 있다.

40초가 넘어갈 것 같으면 '타임 아웃'을 외치고 다시 40초 내에서 스트로크를 할 수 있다.

 

11번 아담 스콧 VS 케빈 키스너 : 케빈 키스너 승, 2대 2

 

12번 키건 브레들리 VS 김주형 : 김주형 승, 3대 2

김주형은 파 3, 12번 홀에서 거의 홀인원에 가까운 샷을 하고 버디.

 

13번 매킬로이 VS 우즈 : 무승부 3대 2

 

14번 아담 스콧 VS 케빈 키스너 : 아담 스콧 승, 3대 3

아담 스콧은 이 홀에서 약 10미터 롱 버디퍼트를 성공하고 홀을 이겼다.

매킬로이는 스콧의 버디 퍼트가 들어가자 두손을 번쩍 들고 펄쩍 뛰며 환호했다.

라이더컵에서나 볼수 있었던 강력한 리액션이 나왔을 만큼 양 팀의 승부욕은 진심이었다.

 

15번 키건 브레들리 VS 김주형 : 무승부 3대 3

싱글매치 14번 홀에서 아담 스콧이 롱 버디퍼트를 성공하고 3대 3 동점을 만들었다. 사진 TGL


지난 매치 3에서 '뉴욕팀'과 '아틀란타팀'은 한 번도 해머를 쓰지 않아 야유를 받기도 했다.

 

매치 4에서는 '해머'도 자주 등장했다.

하지만 양팀은 각각 상대의 해머를 철저하게 방어, 단 한 번도 해머는 성공하지 못했다.

치열한 승부였다.

 

주피터는 지난 1패에 이어 2패를 기록할 순 없었고 보스턴도 데뷔전을 꼭 이기고 싶어 했다.

이날 타이거 우즈팀의 승리 견인차는 김주형이었다.

김주형. 사진 TGL

 

※관련글:타이거 우즈 vs 로리 매킬로이 대결..TGL매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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