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루키 알드리치 vs 31세 캠벨, 투어 첫 승자는?..<멕시코 오픈> 3라운드

PGA 투어

<멕시코 오픈>

▲2025.2.20~23

▲멕시코, 비단타 발라르타 GC(파 71:7,436야드)

▲필드 132명/36홀 77명 컷 통과

▲우승상금 1,260,000 달러(한화  18억 1천만 원)

▲총상금 700만 달러(한화 100억 6천만 원)

▲2024 챔피언 제이크 냅(미국)

▲중계 스포티비골프

---

2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고 단독 선두에 오른 스무 살 루키 알드리치 포트기에터가 54홀 결과도 단독 선두이다.

하지만 2위 브라이언 캠벨과 단 1타 차이이다.

투어에서 1승이 있는 스테판 예거가 단독 3위, 알드리치와 3타 차이이다.

 

3라운드 결과

1위 알드리치 포트기에터 -20

2위 브라이언 캠벨 -19

3위 스테판 예거 -17

 

알드리치는 평균 드라이버 320.3 야드를 치는 남아공의 영 파워이다.

3라운드 출발은 2위 그룹 브라이언 캠벨, 스테판 예거에 4타 앞섰다.

2라운드때 61타를 치고 단독선두가 된 알드리치가 3라운드에서도 선두자리를 지켰다. 사진 PGA 투어

 

알드리치는 3라운드 16번 홀까지도 2위 캠벨에 3타 앞서 있었다.

하지만 17번(파 3)에서 보기를 하고 가장 쉬운 홀 18번 홀(파 5)에서도 파.

스무 살 루키가 마무리 두 홀에서 삐걱거리는 사이 캠벨이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고 1타 차로 따라붙었다.

 

3타 차이와 1타 차이는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큰 차이이다.

알드리치, 캠벨 두 선수 중 누가 우승하든 투어 첫 승이고 우승자는 올해 4월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 출전자격을 얻는다.

 

알드리치는 2023년 7월 프로 전향을 발표한 신인이다.

현재 프로골프 선수로 활동한 지 불과 20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작년 콘페리(PGA 2부 투어)에서 활동하며 1승을 챙겼고 올시즌 PGA 투어 직행카드를 얻었다.

그리고 PGA 투어에 갓 데뷔한 올해, 네 번째 출전 대회만에 우승경쟁을 하고 있다.

 

알드리치는 2022년 영국 R&A가 매년 주최하는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그 자격으로 2023년 <마스터스> <US 오픈> <디 오픈>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

아마추어 시절 이미 이름을 알린 선수이다.

모든 골퍼들에게 메이저 출전은 평생소원 중 하나이다.

알드리치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2023년 <마스터스>에 출전, '오거스타 내셔널' 코스에서 느꼈던 감동을 평생 잊을 수 없다.

이번 우승으로 꼭 다시 <마스터스>에 출전하게는 현재 가장 큰 소망이다.

---

31세의 브라이언 캠벨(미국)은 알드리치와는 꽤 차이가 있다.

2015년 프로로 전향, 호주 투어에서 프로데뷔를 했다.

이후 Q스쿨을 통해 콘페리에서 활동했다.

프로데뷔 10년 만에 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하는 브라이언 캠벨. 사진 PGA 투어 공식 X

 

2017년 콘페리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2018년 PGA 투어 직행 카드를 얻었다.

그러나 2018년 연말 카드를 잃고 다시 콘페리로 돌아가 2024년까지 활동했다.

마침내 작년 연말 2025 PGA 투어 직행카드를 얻고 2018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PGA 투어로 돌아왔다.

 

캠벨은 2015년 프로데뷔 후 아직까지 그 어떤 투어에서도 우승한 적이 없다.

아마추어 때에도 우승은 없었다.

따라서 거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

인고의 세월.

그리고 이번 주 PGA 투어에서 11살 어린 후배와 우승경쟁을 하고 있다.

---

작년 <텍사스 칠드런스>에서 스코티 셰플러를 꺾고 PGA 투어 첫 승을 달성한 스테판 예거(독일)도 강력한 우승 후보이다.

올해 35세인 예거 역시 2012년 프로데뷔 후 12년 만에 PGA 투어에서 첫 승을 달성한 대기만성 선수이다.

작년 우승 이후 자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저스틴 헤이스팅스(미국, 17)가 12언더파 공동 9위이다.

 

DP월드 투어에서 이미 4승을 한 덴마크의 쌍둥이 형제 니콜라이 호이고르도 12언더파 공동 9위이다.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이번주 멕시코 대회에 출전한 이경훈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고 꼭 다시 출전하고 싶은 대회가 되었다.

 

 

 

당시 오거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