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첫 번째 메이저 골프 <마스터스 토너먼트> 초청 명단이 확정되었다.
3월 31일 기준 총 96명이다.
이번 주(4월 3일~6일) 열리는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우승자가 <마스터스>에 초청되지 않았다면 마지막으로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우승자가 이미 초청명단에 포함되었다면 96명 그대로 확정이다.
2025 <마스터스 토너먼트>
▲일정:4.10~13
▲코스:오거스타 내셔널 GC(파 72 : 7,555야드)
--US 조지아주 오거스타
▲필드 96명+1명?
▲36홀 컷 기준 : 공동 50위+
▲우승상금:360만 달러(53억 원)
▲총상금:2천만 달러(295억 원)
▲ 2024년 챔피언:스코티 셰플러
▲한국 중계:SBS 골프 & SBS 골프2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4대 남자 메이저 골프 대회 중 하나이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위치한 사설(프라이빗 회원제) 골프 코스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이 주관하고 개최한다.
1934년 처음 대회가 열렸고 첫 해부터 지금까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만 대회가 열렸다.
마스터스=오거스터 내셔널 골프 클럽이다.
<US 오픈> <PGA 챔피언십> <디 오픈> 등 3개의 메이저를 주관하고 개최하는 단체는 차례대로 미국 골프협회(USGA•usga.org), 미국 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pga.org), 영국의 R&A(randa.org)이다.
이 세 단체는 완벽한 공무원 조직은 아니지만 모두 거의 공공기관이다.
<마스터스>만 '사설' 골프클럽이 개최하는 메이저 대회라는 점에서 차별된다.
출전인원이 4개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적다.
해마다 100명을 넘기지 않는다.
주최 측은 출전자격을 갖춘 선수들에게 일일이 초청장을 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엔트리 리스트'가 아닌 'Invitee List'로 소개된다.
철저하게 오거스타 내셔널 클럽이 '오너 호스트'이고, 호스트가 정한 기준에 부합한 플레이어들이 초청되는 전통이 유지되고 있다.
아래 사진은 <마스터스>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5년 대회 참가 선수 소개 코너이다.
2025 <마스터스> 필드 분석
올해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선수 96명 중 아마추어 선수는 5명이다.
나머지 91명이 프로골퍼이다.
아마추어는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라틴 아메리카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2024년 미국 대학 골프팀 디비전 I 개인 챔피언 등 최고의 아마추어가 초청되었다. 아마추어 신분에서 우승했지만 프로로 전향하면 출전하지 못한다.
프로선수 91명 중 76명이 PGA 투어 공식 멤버이다.
91명 중 현재는 물론 과거에도 PGA 투어 멤버가 아니었던 선수는 트리스탄 로렌스와 로리 캔터 단 2명이다.
두 선수는 현재 DP월드 투어 공식 회원이다.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평생 출전권을 갖는다.
타이거 우즈는 출전하지 않는다다.
76명의 PGA 투어 선수들 중 PGA 투어에서 은퇴한 전직 마스터스 챔피언 6명이 포함되어 있다.
그 외 선수들은 모두 우승후보하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로리 매킬로이, 3위 젠더 쇼플리, 루그빅 에이버그, 콜린 모리카와 등부터 2022년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를 한 임성재까지 모두 강력한 경쟁자들이다.
PGA 투어는 또 매년 '멀리 똑바로' 치면서 정확성까지 담보한 신인들도 마구 유입되고 있다.
누구 하나 거를 수 없는 능력자들이다.
'멘털리티'와 '집중력' 싸움이다.
실수를 덜한 자가 이기는 싸움이다.
현재 리브골프에서 활동하는 선수 12명이 올해 <마스터스>에 참가한다.
현재 리브에서 활동하는 필 미켈슨, 버바 왓슨, 찰스 슈와첼, 세르지오 가르시아, 패트릭 리드, 더스틴 존슨, 존 람 등 7명이 전 챔피언 자격으로 오거스터 내셔널 골프클럽을 찾는다.
이 7명의 선수들은 리브골프가 첫 출발한 2022년 이전에 PGA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마스터스> 출전자격을 얻고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현 리브골프 소속 브라이슨 디샘보, 브룩스 켑카, 캐머런 스미스, 티럴 해튼, 호아킨 니에만도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이들 역시 모두 PGA 투어에서 활동하다 리브골프로 활동무대를 옮겼다.
2022년 리브골프 론칭 후 리브골프에서 프로로 데뷔한 선수들은 어림잡아 15명쯤 되지만 리브를 통해 경력을 쌓고 메이저 또는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는 없다. 또 그 신인들 중 현재도 리브에서 활동하는 선수는 다비드 푸이그와 앤디 오글리트 단 두 명이다.
②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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