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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번스 2025 <US 오픈> 54홀 1타 차 선수..단독 2위 아담 스콧, 12년 만에 메이저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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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 번째 메이저 골프

125회 <US 오픈 챔피언십>

▲2025.6.12~15

▲오크몬트 CC(파 70 : 7,372 야드)

--US, 펜실베이니아주

▲출전선수 156명(36홀 공동 65위 컷 예정)

▲총상금 2,150만 달러(291억 6천만 원)

▲우승상금 430만 달러(58억 3천만 원)

▲2024년 챔피언 브라이슨 디샘보

▲중계 SBS 골프


<US 오픈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 사진 USGA

 

샘 번스(미국•28)는 3라운드가 진행된 토요일 마지막 홀에서 19미터 버디 퍼트를 남겼다.

버디 성공 확률 2%, 3 퍼트 보기 확률은 12%였다.

샘 번스는 훌륭하게 2 퍼트 파로 3라운드를 마무리,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전날 선두 자리를 침착하게 유지했다.

샘 번스는 3라운드를 경기하는 동안 단 한차례도 3 퍼트를 하지 않은 단 2명의 선수 중 한명(라이언 팍스와 함께)이다.

 

샘 번스 54홀(3라운드) 중간합계 4언더파 단독 선수,  공동 2위 아담 스콧과 JJ 스폰에 1타 앞섰다.

 

2019년 PGA 투어에 조인한 샘 번스는 그동안 20개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우승 경쟁에 나선 적이 없다.

그는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 36홀과 54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샘 번스는 직전 주 <캐나다 오픈> 연장에서 뉴질랜드의 라이언 팍스에 패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리고 이번주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샘 번스는 PGA 투어 통산 5승이 있다.


54홀 경기 결과 탑 10 진입 선수 중 메이저 우승경험이 있는 선수는 아담 스콧(호주•44)이 유일하다.

아담 스콧은 이번 <US 오픈>에서 3라운드 내내 파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주인공이다.

오버파 라운드가 없다.

 

1~2라운드 70타(이븐파), 3라운드에서 67타(-3)를 치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아담 스콧은 2000년대 초반 PGA 투어의 '핵인사'였다.

잘생기고 신사다운 외모와 넘사벽 스윙폼, 강력한 볼 스트라이킹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2003년부터 2022년까지 PGA 투어에서 14승을 달성했다.

그 사이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

그의 경력 최정점은 2013년 <마스터스> 연장에서 앙헬 카브레라를 물리치고 우승한 것이다.

그의 첫 메이저 타이틀이자 유일한 메이저 우승이다.

 

아담 스콧은 3라운드에서 1번 홀 보기를 제외하곤 빼어난 아이언 플레이로 코스를 압도했다.

늘 문제를 일으켰던 그린 플레이도 훌륭했다.

다음달이면 마흔 다섯이 되는 아담 스콧이지만 3라운드에서 그의 '폼'은 그 어떤 선수보다 활기하고 젊어보였다.

 

아담 스콧이 내일 <US 오픈>에서 우승하면 2000년대 들어 메이저에서 우승한 최고 연장자 선수에 속하게 된다.

2000년대 PGA 투어 최고 연장자 메이저 우승

필 미켈슨 2021년 <PGA 챔피언십> 우승 당시 49세였다.

타이거 우즈가 2019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을 때가 44세 4개월이었다.


내일 최종전은 마지막 18번 홀까지 추격적인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 70의 워낙 까다로운 코스이다.

몰아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우승경쟁을 하는 챔피언 조와 상위 그룹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부담과 압박을 이겨내야 한다.

아담 스콧과 샘 번스가 챔피언조 출발이다.

바로 앞 조가 첫 날 '노보기' 플레이로 4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던 JJ 스폰과 노르웨이의 스타 골퍼 빅토르 호블란이다.

 

JJ 스폰은 올해 자신의 골프 인생 중 르네상스를 맞았다.

올해 두번 준우승, 탑 10 4회를 기록중이다.

 

빅토르 호블란은 노르웨이 골프 선수로는 처음으로 PGA 투어와 DP월드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이다.

오클라호마 대학시절(2016~2019)이미  '킹'이었다.

2018년에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아마추어랭킹 1위였다.

 

호블란은 2020년 PGA 투어 공식멤버가 되었고 통산 6승이 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했고 2023년 페덱스 챔피언이다.

프로데뷔 후 출전한 스무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네 차례나 우승경쟁을 했을 정도로 실력이 좋다.

상위권 선수 중 세계랭킹도 가장 높다.

 

호블란은 2023~2024 2년 연속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단독 3위를 했다.

2023년 <마스터스>에서도 우승경쟁을 했지만 최종 성적은 7위로 마쳤다.

2022년 <디 오픈> 공동 4위.

 

호블란은 최종일을 앞두고 선두와 3타 차이지만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를 다시 맞았다.


최종예선을 통과하고 천신만고 끝에 <US 오픈>에 출전한 멕시코의 카를로스 오티즈가 이븐파 단독 5위이다.

오티즈는 2라운드 6번 홀부터 3라운드 17번 홀까지 30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갔다.

3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오티즈는 PGA 투어에서 1승이 있다.

이후 리브골프로 옮겨간 후 눈에 띄는 성적은 내지 못하고 있다.

 

 

1오버파의 트라스탄 로렌스(남아공)도 눈여겨볼 선수이다.

작년 <디 오픈>에서도 단독 3위를 했다.


3라운드 결과 언더파 선수는 단 4명이다.

그나마 3라운드에서 언더파를 친 선수는 12명으로 늘었다.

전날 밤에 비가 내리고 3라운드 경기중에고 비가 내려 코스와 그린이 부드러워졌기 때문이다.

--1라운드 언더파 기록 10명

--2라운드 언더파 기록 7명

--3라운드 언더파 기록 12명


첫날 2언더파 공동 3위였던 김시우와 임성재는 우승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김시우가 6오버파 공동 29위, 임성재는 11오버파 공동 54위이다.

김주형이 7오버파 공동 35위.


대회전 우승후보 1위였던 스코티 셰플러는 4오버파 공동 11위이다.

셰플러는 수요일 내린 비로 대회 첫날인 목요일, 코스가 부드러웠을 때 타수를 줄여야 했지만 4오버파를 기록했다.

2~3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지 않고 각각 70타(이븐파)를 쳤지만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단독선두 샘 번스와 8타 차이이다.

125년 <US 오픈> 역사상 역전 우승 최고 스코어는 6타 차이였다.

 

스코티 셰플러와 샘 번스는 PGA 투어 '찐친'이다.

쥬니어 시절부터 함께 골프를 했다.

성인이 된 후에도 여전히 가장 가까운 친구이다.

 

샘 번스와 스코티 셰플러는 그동안 메이저 대회가 열릴때 렌트하우스에서 두 가족이 함께 지냈다.

이번주 <US 오픈> 기간에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가족끼리도 매우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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