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 투어+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2025.10.23~26
▲우정힐스 CC(파 71:7,362야드)
--대한민국 천안
▲출전선수 126명/36홀 공동 65위 74명 컷 통과
--DP월드 투어 선수 90명
--KPGA 투어 선수 36명
▲우승 이정환(한국)
▲우승상금 585,898 유로(9억 8천만 원)
▲총상금 400만 달러(57억 2천만 원)
한국의 이정환(34)이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선두에 4타 뒤진 4라운드 출발, 그러나 4라운드가 끝났을 때에는 2위에 3타 앞선 대 역전우승이다.

우승 스코어 11언더파
우승 상금 585,898 유로=한화 9억 8천만 원
KPGA 대회 중 최대 상금이다.
KPGA 통산 3승
DP월드 투어 생애 첫 승
또 이번 이정환의 우승으로 작년 안병훈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선수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경사를 맞았다.
DP월드 투어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2027년까지 DP월드 투어 카드를 제공한다.
이정환은 우승 직후 DP월드 투어 카드를 즉각 수용했다.
이로써 이정환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포인트 835점을 받고 단숨에 '두바이 레이스' 포인트 순위 63위가 되었다.

4언더파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정환은 2번 홀에서 보기가 먼저 나왔다.
하지만 3번 홀부터 7번까지 5홀 연속 버디를 잡고 단숨에 8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후 10번 홀에서도 버디 추가, 9언더파가 된 이정환은 후반 보기가 속출하는 11번~13번 홀을 파로 무사히 넘겼다.
그리고 14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고 처음 두자리수 10언더파를 만들었다.
또다시 파보다 보기가 더 많이 나온 16번~17번 홀을 파로 잘 넘겼다.
이정환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여덟번째 버디를 추가하고 11언더파, 클럽하우스 리더로 대회를 마쳤다.
이정환이 4라운드에서 기록한 7언더파(64타)는 이번 대회 4라운드를 통틀어 가장 낮은 스코어이다.
이정환은 2라운드에서도 6언더파,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다.
이정환이 경기를 마쳤을 때 우승경쟁 상대는 단 1명이었다.
54홀 8언더파 공동 선두였던 스페인의 나초 엘비라, 14번까지 10언더파.
나초 엘비라는 16번(파 3) 티샷을 러프로 보내고 약 8미터 파 퍼트를 남겼다.
보기가 예상되었지만 엘비라는 파 세이브 성공, 10언더파.
하지만 엘비라는 17번(파 4 • 487야드) 홀에서도 티샷을 좌측 깊은 러프로 보냈다.
도저히 2온 불가능 상태에서 3 온.
남은 파 퍼트 거리는 7.8미터.
엘비라는 17번 홀에서는 파 세이브에 실패, 9언더파가 되면서 이정환에게 2타 차로 밀렸다.
엘비라에게는 18번 홀(파 5)에서 이글을 잡아야 11언더파를 만들고 연장승부에 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티샷이 흔들렸고 공은 좌측 러프에 떨어졌다.
엘비라는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2온을 시도했지만 공은 그린 옆 호수로 들어갔다.
그 순간 이정환의 우승이 확정되었다.
이글이 필요했던 엘비라가 1벌타 후 드롭 지점에서 네 번째 샷 준비.
네 번째 샷이 들어간다 해도 버디, 10언더파가 되기 때문이다.
엘비라는 결국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한 후 최종 8언더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38세의 이 스페인 선수는 경기 직후 거의 울먹였다.
나초 엘비라는 DP월드 투어 통산 2승이 있다.

이정환은 이번 우승으로 많은 것을 얻었다.
우선 7년 만에 KPGA 통산 3승을 달성했다.
7년 동안 수많은 준우승, 우승 바로 앞에서 무너지며 좌절했다.
하지만 이정환은 KPGA 최고 상금 규모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그간의 '서러움'과 '불운'을 모두 떨쳐냈다.
이정환은 또 오늘 우승 즉시 DP월드 투어 공식멤버 자격을 얻었다.
향후 2년간(2027년까지) DP월드 투어서 활동을 보장받았다.
18번 홀에서 30미터 이글 퍼트를 성공한 잉글랜드의 앤디 설리반이 4라운드서 4타를 줄이고 8언더파, 공동 2위.
앤디 설리반, 유토 카츠라가와, 안드레아 파반이 7언더파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송민혁과 최승빈이 6언더파 공동 7위 탑 10에 들었다.
세계적인 탑 랭커로 관심을 모았던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도 최종합계 6언더파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