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
▲2026.2.5~9 종료
▲TPC 스코츠데일 스타디움 코스(파 71:7,261야드)
--US,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출전선수 123명/36홀 73명 컷 통과
▲우승 크리스 고터럽(미국)
▲우승상금 1,728,000 달러(25억 3천만 원)
▲총상금 960만 달러(140억 7천만 원)
PGA 투어 우승은 '1타와의 전쟁'이다.
그만큼 우승이 힘들다.
미국의 영건 크리스 고터럽(26)이 2026 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정규홀 18번 홀에서 값진 버디를 잡고 1타를 더 줄인 것이 적중했다.
고터럽은 18번 홀 버디 추가로 최종 합계 16언더파,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고터럽은 챔피언 조의 마쓰야마 히데키보다 45분 먼저 경기를 끝냈다.
고터럽은 4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였다.
정규홀 최종 스코어 16언더파
연장 첫 홀에서 버디, 우승
우승상금 25억 3천만 원
PGA 투어 통산 4승 달성
1월 9일 기준 페덱스컵 순위 #1
1월 9일 기준 세계랭킹 5위 껑충(직전주 15위에서)
고터럽은 2023년 콘페리를 통해 2024년 PGA 투어 공식 멤버가 되었다.
2024년 5월 <머틀 비치 클래식> 우승
2025년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
2026년 1월 <소니 오픈> 개막전 우승
2026년 2월 <WM 피닉스 오픈> 우승
2021~2022 오클라호마 대학교 재학 4학년 때 그 해 가장 골프를 잘한 대학생 골퍼에게 수상하는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 하스킨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고터럽이 경기를 마칠 즈음 단독 선두는 올해 투어 2년 차 토르비욘 올레센이었다.
올레센은 15번 홀까지 6타를 줄이고 17언더파 단독 선두였다.
하지만 그는 16번과 17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고 최종 15언더파로 대회를 마감했다.
챔피언 조 다음다음 조에서 4라운드를 출발했다.
이제 남은 선수는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마쓰야마 히데키.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17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마쓰야마는 남은 3홀에서 실수 없이 파만 기록해도 우승이었다.
마쓰야마 바로 앞조의 김시우 등이 좀처럼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고 15언더파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마쓰야마는 17번 홀까지 파로 잘 지났다.
마지막 18번 홀, 2위에 1타 앞선 가운데 티샷만 잘 나오면 우승각.
마쓰야마의 티샷은 좌측 벙커로 향했다.
하지만 공의 라이도 깨끗했고 남은 거리도 123야드, 무난하게 2 온에 성공하고 2 퍼트 파로 우승을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런데 아뿔싸!!
두 번째 샷이 벙커 턱을 맞으면서 공은 페어웨이에 떨어졌다.
핀까지 남은 거리는 40미터.
마쓰야마는 세 번째 샷을 핀 가까이에 붙이지 못했다.
약 7.5미터 파 퍼트는 들어가지 않았고 보기, 16언더파.
45여분 전에 16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크리스 고터럽과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마쓰야마 히데키의 최종일 하루는 고단했지만 초인적인 집중력으로 보기를 피했다.
마쓰야마의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은 21.43%.
14개 홀 중 단 3개 홀에서만 티 샷을 페어웨이로 보냈다.
그러면서도 17번까지 노 보기 경기를 했고 버디도 4개나 잡았다.
사실상 마쓰야마는 17번 홀까지 오는 동안 6차례 보기를 범할 순간을 만났다.
하지만 세 번은 그린 위에서 5~8 미터 파 퍼트를 성공하고 보기를 피했다.
또 세 번은 그린 주변에서 정교한 쇼트 게임을 선보이며 보기를 피했다.
17번 홀을 마쳤을 때 최소 4개의 보기가 나왔어도 억울하지 않을 경기력이었다.
이렇듯 마쓰야마는 17번 홀까지 초절정의 집중력으로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마지막 홀 실수는 그린 위에서 만회하지 못했다.
여기에 18번 홀 그린에서는 퍼트를 준비할 때 갤러리들의 소음으로 방해도 받았다.
옥에 티이다.
마쓰야마는 18번 홀 보기 후 연장 첫 홀(18번)에서 티 샷을 물로 보냈다.
이때 티샷을 치기 직전 또다시 갤러리들의 방해가 있어서 마쓰야마는 샷 동작을 풀고 뒤로 물러났지만 샷은 물로 향했다.
두 번째 옥에 티.
마쓰야마는 1벌 타 후 러프에서 친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다.
파 세이브 거리는 약 6미터.
연장승부의 또 다른 주인공 크리스 고터럽의 연장 첫 홀 티샷은 환상적이었다.
349야드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냈고 핀까지 남은 거리는 93야드.
고터럽은 PGA 투어에서도 멀리 치는 선수이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약 325야드.
고터럽은 94야드 거리에서 친 두 번째 샷은 위협적이지 않았다.
고터럽의 버디 거리도 약 7미터.
고터럽이 먼저 버디 퍼트를 했다.
마쓰야마가 남은 파 퍼트를 성공하면 두 번째 연장에 가야 하는 만큼 신중한 퍼트,
크리스 고터럽의 7미터 버디 퍼트는 그대로 홀~인 버디, 두번째 샷 실수를 만회라고 하듯 완벽한 퍼팅을 선보였다.
이로써 고터럽의 우승이 확정되었다.
단 1개의 버디가 우승으로 이어졌고 이때 단 1타의 가치는 10억 원이다.
1위와 2위 상금 차이가 10억 원이다,
크리스 고터럽은 올해 26살의 영건이다.
작년 투어에 처음 조인, 7월 <스코티시 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그는 2026 시즌 개막전 <소니 오픈>에서도 우승,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3주 만에 <피닉스 오픈>에서 또다시 우승했다.
크리스 고터럽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2~3라운드 동안 3타를 줄이는데 그쳤고 그러는 사이 마쓰야마가 36홀과 54홀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고터럽은 최종일 첫날처럼 펄펄 날았고 7언더파를 몰아쳤다.
마쓰야마는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또 2017년에도 우승하면서 2년 연속 <피닉스 오픈> 챔피언이 되었는데 두 번 모두 연장에서 승리했다.
2016년에는 리키 파울러를, 2017년에는 웹 심슨을 각각 연장에서 이겼다.
마쓰야마는 올해도 연장전을 치렀다.
하지만 행운의 골프신은 오늘만큼은 마쓰야마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첫날 2오버파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던 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15언더파, 공동 3위이다.
셰플러는 최종일 7타를 줄이며 선두 그룹을 맹추격했으나 그도 결국 1타가 모자라 연장에 합류하지 못했다.
셰플러는 오늘 우승한 고터럽이 1라운드서 8타를 줄였을 때 2오버파, 10타 차이가 났다.
하지만 결국 최종일까지 1타 차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셰플러는 올해 첫 출전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했다.
김시우는 다시 한번 아쉬웠지만 너무 잘했다.
김시우는 그린 위에서 몇 차례 버디 기회를 날리면서 최종 스코어 15언더파, 공동 3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김시우는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짧은 버디 퍼트 중 1개만 들어갔어도, 또 짧은 파 퍼트를 놓치지만 않았어도 연장에 합류할 수 있었다.
단 1타가 모자라 연장에 합류하지 못했고 우승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시우는 올해 4개 경기에 출전해 모두 탑 11에 들었다.
<소니 오픈> 공동 11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6위
지난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준우승
이번 주 <피닉스 오픈> 공동 3위.
매주 우승경쟁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결정적인 한 방이 필요할 때이다.
김시우의 우승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이승택이 이번 주 생애 처음으로 PGA 투어에서 컷을 통과했다.
이승택은 올해 <소니 오픈>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모두 출전했다.
하지만 올 컷 탈락.
그리고 마침내 이번 <피닉스 오픈>에서 컷을 통과했다.
2026 시즌 레이스는 길다.
세 번의 연속 컷 탈락으로 PGA 투어가 여간 만만치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실감했을 터.
동시에 새롭게 자신감을 회복할 타임이다.
김주형과 김성현은 이번 주에서 다소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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