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호블란이 특급대회 우승 후에도 의리를 보여주어
그의 친절한 성품에 많은 팬들이 박수 짝짝짝!!
PGA투어는 5일 밤 9시경(한국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챔피언에게 휴식은 없다. 만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콜럼버스(오하이오 주) 골프코스에 그가 등장했다"라고 말하며
다음 주 열리는 "US오픈 챔피언십 대회 최종 예선전에 참가한
그의 대학 동료를 위해 캐디로 나섰다"라고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호블란은 4일 오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우승 후 캐디, 코치, 매니저 등 그의 팀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약간의 알코올과 함께.
호블란은 우승 후 트로피 세리머니에서 자신의 캐디를 여러 번 찾았다.
잭니클라우스도 캐디는 어디 갔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호블란은 "아마도 벌써부터 한잔 하러 간 것 같다"라고 농담 삼아 말했다.
캐디는 골프선수에게 패밀리 원팀이다. 그만큼 중요한 존재다.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호블란이 캐디 자격으로 골프코스에 등장했다.
그의 대학동료(오클라호마대학교)였고 아마추어 시절 함께 골프를 했던
친구 Zach Bauchou 선수의 캐디 역할이다.
Zach은 현재 프로로 전향했지만 널리 알려진 인물은 아니다.
다만 아마추어 시절에서는 호블란과 함께 대학을 대표한 선수였다고 알려지고 있다.
같은 주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전에 약속을 했을 터.
호블란에게 우승은 우승이고 친구와의 약속도 중요한 듯.
매우 칭찬하고 싶은 호블란 ㅋㅋ 호감도 상승 업업
이처럼 의리도 100점인 미소천사 호블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빅토르 호블란은?
호블란은 노르웨이 출신으로 대학은 미국에서 다녔다.
골프로도 유명한 오클라호마 주립대학 재학시절 아마추어 골프계를 평정했다.
2018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 그 외 노르웨이 아마추어 대회 등에서도 1등
이 자격으로 2019년 마스터즈, US오픈, 디오픈 메이저 대회 초청선수가 되었다.
마스터스(공동 32위), US오픈(공동 12위)에서 각각 최저타 아마추어 상을 수상했다.
2019년 아마추어 랭킹 1위, 그해 미국 최고의 대학 선수에게 수여되는
벤 호건 상 수상. 같은 해 6월 US오픈 대회 마친 후 프로선수가 되었다.
프로전향 후 2019년 가을 시즌
몇 번의 PGA투어 정규대회에 초청되어 4번이나 16위 안에 들었고
‘윈덤 챔피언십’에서는 단독 4위로 경기를 마쳤다.
2020 시즌 PGA투어 공식 카드를 얻기 위해 콘페리 투어(PGA 2부 투어)에
두 번 참가해 각각 공동 11위,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치고 PGA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PGA투어 우승-공식 4승, 이벤트 2승
2020 PGA투어 조인 첫해 2승(프에르토리코 오픈, 마야코바 챔피언십 )
2021 :마야코바 챔피언십(2년 연속 우승)
2021 히어로 월드챌린지(타이거 우즈 주최 대회로 이벤트 대회이지만 세계랭킹은 주어짐)
2022 히어로 월드챌린지(2년 연속 우승)
2023 메모리얼 토너먼트
DP월드 투어(유러피언 투어) 2승
2021 BMW 인터내셔널 오픈
2022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021 라이더컵 유럽팀 루키
▲2022년 현재 PGA투어 페덱스 순위 #4
▲세계골프랭킹 #5
▲스코어링 에버리지 #6(69.609타/총 60라운드)
▲탑 10 피니시 #5(15번 대회 참가 중 7번--우승 1/ 준우승 1/ 3위 1 포함)
▲올시즌 상금 순위 #3(9,436,434 달러 / 한화 123억 3천800만 원)
중요한 건 아직도 8월 말까지 2개의 메이저 대회(US오픈, 디 오픈)와
총상금 2천만 달러의 특급대회가 3개나 남아 있고
두둥 투어챔피언십도 있다.
-대회 우승자 1인에게 주는 보너스 상금만 1천8백만달러(한화 235억 3,500만 원)
만년 미소년 같은 스마일 보이, 웃음이 많아서 행복해 보이는
빅토르 호블란이 노르웨이 출신 최초로 세계골프랭킹 1위에 오르는 그날은 언제쯤일까?
물론 지금도 호블란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이다.
노르웨이는 골프를 잘 안치는 듯..선수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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