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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컵+프레지던트컵 등

라이더컵 둘째 날② 유럽, 우승까지 4승 남았다! 미국 오후에만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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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라이더컵(Ryder Cup)

9.29~10.1 : 로마

마르코 시모네 골프&컨트리클럽

(71, 7268야드)

2021년 우승 팀 미국


대회 둘째날 경기가 모두 끝났다.

이틀 동안 총 16개 매치를 했고

그 중 유럽이 10.5승

미국이 5.5승으로

5포인트 차이다.

 

미국이 대역전 우승을 하려면

싱글 12매치 중

8.5개를 이겨야 한다

 

유럽은 4승만 추가하면 

2023 라이더컵 승리다!

 

대회코스인  마르코 시모네 골프&컨트리클럽 1번홀. 좌측에 스페인의 골프영웅이며 2023 유럽팀의 정신적 지주로 지목된 세베 바예스트로가 함께 하고 있다. 사진 라이더컵 공식 sns

 

 

대회 둘째 날 오후

포볼(four-ball) 4경기

미국이 3승을 챙겼다.

마지막 싱글매치를 앞두고

으쌰 으쌰 분위기 최고조

 

 

 

매치 5

호블란+에이버그

vs

샘 번스+모리카와

4&3 샘 번스 조 미국 승

유럽 9.5 vs 미국 3.5  

 

오전에 9&7 이라는 승리로

미국에 충격적인 패배를 안겼던

호블란 조 출격!

 

그런데 이번에는 마법이 없었다.

 1번 홀부터 샘 번스 미국조가

호블란조를 강하게 압박했다.

벼랑끝에 몰린

미국에게는 당연한 조치

 

15번홀까지 6업으로 미국이

앞섰지만 13, 14번홀을

유럽이 가져가면서

최종 4&3 승리

미국의 콜린 모리카와(좌), 샘 번스. 두 선수 모두 첫 승이다.


매치 6

플릿우드+호이가드

vs

맥스 호마+하먼

2&1 맥스 호마 조 미국 승

유럽 9.5 vs 미국 4.5  

 

오전 경기에서 처음 미국에

첫 승을 안겼던 호마+하먼 조가

오후에도 승리했다.

미국 선수 중 각각

2승을 거둔 유일한 선수 조합

 

전반 9번홀까지 미국이 4업

후반 플릿우드의 연속 버디로

16번홀까지 2다운까지 추격.

하지만 도미홀이었던

17번 홀에서 맥스 호마가

3미터 파 퍼트를 성공하고

경기를 종료했다.

 

미국의 브라이언 하먼(좌)과 맥스 호마. 미국팀 5.5승 중 2승을 책임진 페어이다.


매치 7

저스틴 로즈+매킨타이어

저스틴 토마스+스피스

3&2 로즈 조 유럽 승

유럽 10.5 vs 미국 4.5  

 

20년 절친 토마스와 스피스가

다시 뭉쳤다.

기필코 승리를 따내야 한다,

 

하지만 유럽에는

5번째 라이더컵 출전자

저스틴 로즈가 있었다.

골프의 품격 저스틴 로즈(우), 그 옆은 43세 로즈와 13살 차이가 나는 루키 매킨타이어

 

저스틴 로즈는 

2012년 라이더컵때

미국의 필미켈슨을 상대로

대 역전승을 거둔 주인공

16번홀부터 17, 18번홀까지

연속 홀을 이겨 끝내 1업을 만들고

유럽에 1승을 안겼던 주인공

 

전반 9번홀까지 타이

팽팽한 접전이었다.

로즈는 후반 3개의 홀을 이겼고

3개의 홀을 클러치 퍼트로 막아냈다.

올해 라이더컵 출전 선수 24명 중

가장 나이가 많지만(43세)

그만큼 경험도 풍부하다.

 

매킨타이어와는 13살 차이

삼촌의 미소로 까마득한 후배

매킨타이어를 살피고 독려한

그린 위의 신사 로즈다.

저스틴 로즈

 


매치 8

로리 매킬로이+피츠패트릭

켄틀레이+윈덤 클락

1업 켄틀레이 조 미국 승

유럽 10.5 vs 미국 5.5  

 

4경기 전부 출전한 매킬로이가

전날 펄펄 날았던

피츠패트릭과 다시 한조가 되었다.

 

전반홀을 마쳤을 때 

유럽이 1업

13번홀을 미국이 이겨서 동점

다시 15번홀을 유럽이 가져가면서

다시 1업

 

양팀 모두 보기가 없었다.

버디 혹은 그보다 좋은 결과가 

있어야 홀을 이기는 명승부

 

이번 라이더컵에서 진기명기 골프쇼를 선물하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 4전 3승 1패를 기록중인 매킬로이는 모든 선수가 그렇듯이 '라이더컵 진정성' 1억만퍼센트다!

 

드라마는 16번홀부터 시작

1온이 가능한 파4 16번홀

오후에 있었던 전체 매치 중

매킬로이가 유일하게 1온 성공

켄틀레이의 티샷은

그린사이드 벙커로

 

켄틀레이의 두번째 샷

4미터 버디 기회

 

매킬로이의 11미터 이글샷은

홀을 스치고 지나쳤다.

1G의 스피드가 부족했다.

탭 인 버디

 

캔틀레이가 4미터 버디를

성공하면 동점이고

그렇지 못하면 유럽이 2업으로

도미가 된다.

켄틀레이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압박에서도 버디 성공

 

17번홀 파3

매킬로이의 티샷이

그린을 한참 벗어났다.

켄들레이의 티샷은 온그린

이번에도 4미터 버디 기회

 

매킬로이는 23미터 거리에서

버디를 노렸다.

그린주변 경사도 엄청나지만

잘못치면 내리막을 따라

한없이 핀과 멀어질수도 있었다.

 

하지만 매킬로이 아닌가!

매킬로이의 공은 마법처럼

핀을 향해 내려오다

홀 바로 옆에서 딱 멈췄다.

이번에는 10Cm 부족

탭 인 파

 

같은 위치에서

미국의 윈덤 클락도 

샷을 했는데 그의 공은 

홀을 한참 지나 3미터 이상 굴러갔다.

 

또 다시 켄틀에이의 어깨가

짓눌리는 시간

그의 4미터 버디퍼트가 남았다.

켄틀레이는 16번홀에 이어

또 다시 버디 성공

오마이갓 미국이 1업으로 리드

죽느냐 사느냐! 심정으로 모든 퍼트를 했다는 켄틀레이가 기적같은 3개 연속 퍼트로 둘째 날 오후 천신만고 끝에 첫승을 따냈다. 4경기 출전 3패 1승.

 

마지막 18번 홀

파5홀이지만 버디가 쉽지 않다

4명의 선수 모두

깊은 러프, 벙커 등에서

세번째 샷만에 온그린

 

켄틀레이 버디 13미터

매킬로이 8미터

윈덤클락 14미터

피츠패트릭 6미터

 

모두 안들어갔다.

단 한사람 켄틀레이만

13미터 퍼트를 성공했다.

16, 17, 18번홀

켄틀레이는 골프신과

대화를 하는 것과 같았다.

 

나도 잘했지만

상대가 더 잘하면

이길수 없다.

 

켄틀레이는 4경기 만에 첫승

매킬로이는 4경기 만에 첫 패


켄틀레이의 승리는

대회 마지막날 싱글매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유럽이 올해 라이더컵 우승을

위해서 필요한 점수는 14.5.

유럽은 현재 10.5점

마지막날  12개의 싱글 매치에서

4개의 매치만 이기면

14.5로 유럽이 우승이다.


미국이 대역전을 하기 위해선

8.5점이 필요하다.

현재 미국은 5.5점

직전 우승팀이기 때문에

14점만 얻어도 된다.

 

0.5점 동점 포인트 포함

최소 6경기 이상 이기고

3개의 매치가 동점이면

대역전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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