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라이더컵(Ryder Cup)
우승 유럽
유럽 16.5 vs 미국 11.5
9.29~10.1 : 로마
마르코 시모네 골프&컨트리클럽
(파71, 7268야드)
유럽팀 주장 루크 도널드
미국팀 주장 잭 존슨
유럽 '홈 코스' 7연승
16.5 vs 11.5
미국에 5점 차 완승
아름답고 웅장한
로마시대 '마르코 시모네'성(城)
11세기에 지어진 이 성을 중심으로
조성된 '마르코 시모네 골프코스'
유럽을 대표한 12명의 선수들은
탁월한 재능과 함께
일관되고 통일된 '원팀'이었다.
그 무엇도 이겨낼 수 있는
열정으로 전 세계 골프팬들을
사로 잡았다.
2023 라이더컵이
유럽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최종 스코어는
유럽 16.5 vs 11.5 미국
①편에 이은
https://ryder87.tistory.com/158
세상 흥미진진
일대일 매치플레이
싱글 매치 7
유럽 루드빅 에이버그
vs 미국 브룩스 켑카
에이버그는 전날
빅토르 호블란과
9&7이라는 전무후무한
승리를 만든 주인공
또 프로 데뷔 3개월만에
유럽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었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
이에 맞서는 미국팀
선수는 브룩스 켑카
메이저 대회 5승
큰 경기에서 강한 선수다.
전반 에이버그의 보기로
켑카가 2업 리드
후반 켑카의 버디 추가
켑카 3&2 승
유럽 14 vs 9 미국
에이버그는 비록
싱글매치에서 졌지만
아쉬움이 없는 대회였다.
프로데뷔 3개월차인
탓에 24명의 출전선수 중
메이저 대회 경험이 없는
유일한 선수였다.
라이더컵은 메이저 대회보다
더 압박이 큰 '사생결단' 이벤트
따라서 큰 경기에서
담력을 키워야 라이더컵
대회에서 덜 '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버그는 3일동안
승점 2점을 유럽에 안겼다.
싱글 매치 8
유럽 셉 스트라카 vs
미국 저스틴 토마스
저스틴 토마스는
미국팀 주장 잭 존슨의 '픽'으로
이번 라이더 컵에 출전했다.
토마스는 올해 PGA투어에서
성적이 부진했던 탓에
주장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싱글매치에서
유럽의 루키 셉 스트라카를
상대로 승리했다.
스트라카는 루키가 갖는
압박이 있었고
토마스는 꼭 이겨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이 있었다.
때문에 두 선수의 경기는
비록 토마스가 1업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11번홀까지 너무나 팽팽
18번홀까지 가서야
승부가 결정되었다.
17번홀까지 토마스 1업
18번홀에서 비기기만 해도
토마스 승리이지만
마지막 홀 버디로 2업 종료
스트랍카는 비록 졌지만
짧은 파4 16번홀에서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25미터 깊은 러프에서
친 공이 그대로 홀인
이글을 만들고 홀을 이겼다.
저스틴 토마스 2업 승
유럽 14 vs 10
승점 14점을 얻은 이후
유럽은 계속 졌다.
0.5점만 얻으면 유럽의
승리 확정이지만
2경기 연속 미국이 이겼다.
매치 9도 미국이 리드
슬슬 상상할수도 없었던
미국의 대역전?!!
싱글 매치 9
유럽 니콜라이 호이가드
vs 미국 젠더 쇼플리
매치플레이 강자
젠더 쇼플리와 유럽의
신인 호이가드의 맞대결
손쉽게 쇼플리 승리?!
오우 놉!!
전반 9번홀까지 동점
후반 쇼플리의 반격 성공
15, 16번홀 연속 홀을 이기고
마침내 첫 승!!
소플리는 이틀간 3패 기록
쇼플리 3&2 승
유럽 14 vs 11 미국
미국이 내리 3경기를
이기면서 5점 차이가 3점
차이로 좁혀졌다.
싱글 매치 10
유럽 셰인 로리
vs 미국 조던 스피스
12개 매치 중
가장 늦게 끝났다.
10번홀까지 스피스 2업 리드
후반에 셰인 로리
바짝 추격 시작
17번홀까지 3홀을 이기고
1업으로 역전했다.
18번홀에서 비기기만 해도
셰인 로리의 승리
스피스는 수심 가득
다 이긴 경기인것 같았는데
순식간에 1다운이 되었다.
두 선수가 18번홀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유럽의 승리가 확정된 후였다.
대흥분 상태의 갤러리
셰인 로리도 이미 흥분 폭발
셰인 로리는 파
스피스는 버디로
18번홀을 마치고 무승부
스피스의 버디 퍼트
거리가 2.4미터나 남았지만
셰인 로리는 흔쾌히
스피스에게 컨시드 '선물'
우승이 결정나기 전이라면
절대 주지 않았을 컨시드다.
셰인로리 스피스 동점
유럽 15.5 vs 11.5 미국
싱글 매치 11
유럽 토미 플릿우드
vs 미국 리키 파울러
드디어 마침내
유럽의 우승을 확정했다.
2018 라이더컵의 히어로
토미 플릿우드가
영광의 순간을 장식했다.
12번홀까지 토미 2업 리드
유럽의 우승이 코앞
파울러 14번홀 버디로
4개 홀을 남기고 유럽 1업
비기기만 해도 0.5점 겟
유럽 우승 확정인데
시간이 걸렸다.
그 사이 경기를 지켜보던
유럽의 주장과 선수들은
3Kg은 빠졌을 듯 ㅎㅎ
대회 코스 세팅의
하이라이트 16번홀
1온이 가능한 파4.
동시에 위험천만한 홀
플릿우드의 티샷이
너무나 아름답게 온 그린
그토록 긴장된 상태에서
그토록 환상적인 티샷!!
파울러의 티샷은
그린 바로 옆 호수에 풍덩
극적으로 대조된 샷 ㅠㅠ
코스의 갤러리들은
벌써부터 난리환장파티
1벌타 후 파울러의
세번째 샷이
그대로 '홀인'해야
'도미'를 막을 수 있다.
파울러의 세번째 샷은
핀 1.8미터에 가깝게 붙었다.
하지만 플릿우드가
2퍼트만 해도 버디로 홀을
이기고 도미.
플릿우드의 이글 퍼트는
아깝게 들어가지 않았고
파울러의 컨시드를 받았다.
그 순간 0.5점 확정!!
플릿우드 2업 도미!!
경기중이어서 유럽의 선수들이
그린으로 달려오진 않았지만
그린 주변의 유럽 선수들의
셀프 대환장축하 세리모니
플릿우드도 결정적인 순간을
지나치지 않고 캐디와 함께
크게 환호했다.
17, 18번 두 홀을
파울러가 이겨도 동점
마음이 가뿐해진 탓일까?!
플릿우드는 파3 17번 홀에서도
환상적인 샷을 선보였다.
거의 홀인원이 될뻔한 샷
80Cm 버디 기회
파울러의 티샷도 온 그린
10미터 버디 기회 실패
플릿우드는 가볍게 버디
이렇게 한 홀을 남기고
플릿우드 3업 승리
플릿우드 3&2 승
유럽 15 vs 11
싱글 매치 12
마지막 매치의 주인공
유럽 로버트 매킨타이어
vs 미국 윈덤 클락
두 선수 모두 루키
라이더컵 첫 출전이다.
유럽의 매킨타이어가
9번홀까지 2업 리드
후반 서로 홀을 이기며
15번홀까지
매킨타이어 1업
그리고 이때는 이미
유럽의 우승이 확정된 상황
그럼에도 매킨타이어는
너무나 성실하고 신중하게
열정을 다해 경기를 했다.
16번 홀 파4
앞서 이번 대회 코스의
하이라이트라고 언급했듯
1온이 가능한, 승패를
결정지을 결정적 홀이다.
매킨타이어의 티샷은
그린 앞 페어웨 안착
핀까지 33미터
윈덤 클락의 티샷은
앞서 파울러가 그랬듯이
그린 옆 호수에 빠졌다.
1벌타 후 드롭 존에서
세번째 샷, 그런데 또다시
공이 호수에 빠졌다.
핀까지 60미터 거리
이해가 안가는 샷!!
그 짧은 거리에서
샷 실수가 나고 말았다.
윈덤 클락은 곧바로
홀을 포했고
매킨타이어가 홀을 가져갔다.
2업 도미 상황에서
파3 17번홀 도착
윈덤 클락의 티샷은
약 5미터 버디 기회,
매킨타이어는 2.7미터
버디 기회
먼저 퍼트를 한 윈덤클락
버디 실패.
이렇게 되면 보통
지고 있는 선수는
모자를 벗고 경기를 종료한다.
매킨타이어가 2업으로
이기고 있었기 때문에
버디를 못해도
매치를 이기기 때문.
2.7미터 거리에서
3퍼트 보기를 하면
물론 홀을 윈덤 클락이
가져가지만 그 거리에서
3퍼트라고?! 그럴일은 없다.
그런데도 윈덤 클락은
모자를 벗지 않았다.
매킨타이어 2퍼트 파로
2&1 승리
매킨타이어는
유럽의 신인 4명중
유일하게 싱글매치에서
이겼다.
매킨타이어 2&1 승리
유럽 16.5 vs 11.5 미국
윈덤 클락이 모자를
벗었다면 매치 결과는
매킨타이어의 3&1 승.
클락은 1홀 남기고
3홀을 진 기록을
남기고 싶지 않았나 보다.
윈덤 클락은
라이더컵 시작전
설화에 휘말렸다.
클락은 로마에 도착 후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공개적으로
"내가 로리 매킬로이보다 더
골프를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골프팬들의
어마무시한 원성을 샀다.
실제로 그같은 발언이
있었던 날 SNS에는
'윈덤 클락 누구세요?'부터
엄청난 비난과 비판이
쏟아졌다.
매킬로이를 응원하는 팬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토록 뜨거운 반응을
불러올만큼 많은 팬들이
많다는 것에 새삼 깜놀.
아래는 올해 선수별
획득 포인트와
역대 포인트 및 출전횟수
포인트는 승리(1점)와
무승부(0.5점)를 합한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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