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록(2)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프로골퍼

2023 PGA 챔피언십 ‘신데렐라’ 마이클 블록

구글 검색, 구글 트랜딩, 언론 보도량

우승자 브룩스 켑카보다 압도적 우위

 

20만명 이상 모인 갤러리들의 환호와 그린 위의 마이클 블록

4대 골프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2023 PGA 챔피언십의 주인공은

생소한 이름의 마이클 블록(Michael Block)이었다. 

우승컵은 리브골프(Liv golf) 소속 브룩스 켑카가 들어 올렸지만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골프팬들과 언론은 마이클 블록에 열광했다.

2023 PGA Championship은 5월 18~21,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오크힐 컨추리 클럽

(Oak Hill Country Club-East Course)에서 열렸다.(파 70. 7394야드)

 

영국의 가디언지는 21일 자 기사에서 

“브룩스 켑카의 우승으로 슬픔에 잠길 뻔한 미국 PGA를

마이클 블록이 살렸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이 기사는 ‘사실’로 확인된 듯 하다. 

앞서도 말했지만 우승컵은 켑카가 품었지만

모든 긍정적인 이슈와 화제는 마이클 블록이 차지했다. 

켑카가(속으로) 서운해할 만큼.

 

일반 골프팬들의 실제 열기는 어떨까?

구글검색과 구글트랜딩을 확인해 보았다.

 

날짜 : 2023년 5월 21일~22일

대상 전 세계 /키워드 마이클 블록, 브룩스 켑카, PGA챔피언십(이하 영어)

구글 검색창에 ‘michael block’을 입력하자 

‘톱스토리 PGA 챔피언십 마이클 블록’ 관련

전체 5억3천여건의 검색결과가 표시되었다. 

‘뉴스’ 검색량은 1십4만천21십4 만천 2여 건이었다. ‘

 

Brooks Koepka’는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브룩스 켑카는 전체 검색량 1천9백7십만여건,

뉴스 검색 결과는 3만3천93만 3천9백여 건이었다. 이럴수가!! 

 

마이클 블록 구글 검색결과. 0.6초 사이에 5억3천만건이 넘는 실로 놀라운 수치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언론 보도도 142,000여 건이다

브룩스 켑카의 검색결과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마이클 블록의 압도적인 숫자 앞에서는....힝!

구글 트렌드도 확인해 보았다. 

경기가 끝난 다음날인 22일부터 미국 현재 시간(23일 새벽)까지. 

지역은 미국, 2023 PGA 챔피언십 키워드로 트렌드를 살펴보았다.

한 사람의 인생이 한순간에 이렇게 대중에게 폭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했다. 매우 긍정적이고 감동적인

폭발이어서 너무나 다행하단 생각과 함께.

 

관련 주제, 관련 검색어 모두 '마이클 블록이 블록했다'

직접적인 주제가 3개나 들어가 있었다. 

홀인원, 찰스 슈와컵 챌린지, 미션비에호, 발할라 골프클럽 등

블록 관련 직접적인 주제가 눈에 띄었다.  

 

브룩스 켑카는 아내 제나 심스와 나란히 이름이 올랐다. 

구글 트랜드는 관련 검색어가 더 직접적인 지표이다. 

누가 더 ‘핫’한지 보여주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온통 블록 홀인원이 모든 이슈를 '홀인' 했다. 

 

마이클 블록의 홀인원이 이슈를 '홀인'했다.

마이클 블록 주제, 검색어 관련 핫 트렌드 키워드 설명

:'선수권 대회' '챔피언'은 PGA챔피언십 주제 자체이니 패스.

 

*홀인원 : 마이클 블록은 이번 대회 4라운드에서 

151야드(파3 15번 홀)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것도 그린의 잔디를 닿지 않고 하늘에서 내리꽂은 듯

슬램덩크 홀인원을 기록했다. 진기명기 같았던 인생샷 홀인원으로

마이클 블록은 지난주 지구상에서 가장 핫한 골퍼가 되었다. 

메이저 대회에서도 종종 홀인원이 나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찰스 슈왑 챌린지(한국말로 찰스 슈와브 챌린지 ㅠ)

이번 주 미국 택사스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정규 대회이다. 

블록은 대회 스폰서 초청으로 경기에 참가했다.

언론 인터뷰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톱랭커 대접이다. 

지난주 PGA 챔피언십 공동 준우승자 스코티 세플러(미국. 세계 랭킹 1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세계랭킹 6위)를 포함해

맥스 호마(미국 세계 랭킹 7위) 세계 랭킹 탑 20위 안에 있는

조던 스피스, 콜린 모리카와, 임성재 등이 출전한다. 

 

블락은 과연 쟁쟁한 선수들과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열기가 뜨겁다. 

찰스 슈왑 챌린지가 자체적으로 이렇듯 폭발적인 관심을

받게 된 것도 PGA투어 입장에서도 대단한 행운이다.

록스타세요! 2023 PGA챔치언십 신데렐라 마이클 블록

*발할라 골프클럽

미국 켄터키 주에 위치한 발할라 골프클럽은

내년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골프장이다. 

이 코스가 핫한 이유는 마이클 블락이 셀프 자격(공동 15위 경기 마침)으로

이 대회에 출전권을 따냈기 때문이다.

 

PGA 챔피언십은 공동 15위까지 다음 해 챔피언십 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또 발할라 골프클럽은 2014년 로리 매킬로이가

두 번째 PGA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곳이다. 

올해 4라운드에서 마이클 블락은 로리와 같은 조에서 경기했다.

팬들은 내년 1, 2 라운드 페어링 멤버로 블락이 로리와 함께 하기를 벌써부터 소원하고 있다.

 

마이클 블록은 PG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로리 매킬로이와 동반 플레이 했다.

*미션비에호-도시 이름

이곳은 마이클 블락이 재직 중인 ‘아로요 트라부코 골프클럽’이

위치한 캘리포니아주 도시 이름이다. 

그는 아로요 트라부코 골프클럽의 헤드 레슨 프로로 

45분당 150달러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앞으로 레슨비를 올릴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아마도 아내는 반대할 수도 있겠지만 올리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블록 수입

블록이 이번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15위로 경기를 마쳤고

상금은 288,333 달러이다.(한화 3억 8천 1백만원.) 

미국의 한 언론은 “이 금액은 블락의 1,900일 레슨비와 같은 액수이며

이는 1년 365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5년 3개월간

레슨을 해야 얻을 수 있는 금액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블록 수상

블록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20명의 클럽프로선수 중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해 2023 클럽골프 로우 스코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US, 디 오픈 메이저 대회에 참가한 아마추어 선수들 중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트로피와 같은 성격)

 

*브룩스 켑카

올해 우승으로 메이저 우승컵만 5개를 갖게 되었다. 

이는 미국 프로골프 역사상 20번째 해당하는 선수라고 한다. 

리브골프 창설 이후 2년 만에 첫 리브소속 선수의 메이저 우승이다.

US오픈 2017,2018. PGA 챔피언십 2018,2019,2023

 

*브룩스 켑카 계약(관련검색어 6위)

켑카는 잘 알려진대로 리브골프(Liv)에서 활동중이다.

그때문에 PGA투어 정규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PGA챔피언십과 더불어 마스터스, 디 오픈. US 오픈 등 4대 메이저 대회는

각각 주최조직이 달라 '출전자격'을 갖추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직후 켑카는 "리브골프 활동이 우승에 도움을 주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리브가 도움이 되었지만 그보다는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나를 위한 골프를 했다"라고 말했다.

리브를 한껏 띄우는 분위기는 절대 아니었다.

그나 저나 무명의 신데렐라 마이클 블락에게

모든 이슈를 넘겨준 탓에 리브골프측은 대놓고 '호들갑'을 떨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켑카의 이런 인터뷰는 다소 냉정한 것이었다.

 

이런 이유때문인지 이번 대회에서 리브골프 선수들의 축하 모습은

언론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그들은 지난 마스터스에서 리브골프 소속 선수가 우승을 하면

18번홀에 모두 모여 신나게 축하하겠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해서 빈축을 샀다.)

이런 분위기에 골프 팬들은 켑카가 PGA투어로 돌아오는 것 아닌가? 라는

글들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그러자 "켑카의 계약기간은 4년이고 중간에 계약을 파기하면

받은 계약금의 3배~5배까지 물어야 한다. 그래서 그는 돌아올 수 없다"라는

이야기들이 돌면서 켑카의 리브골프 계약이 핫 키워드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켑카는 소문에 의하면 약 1억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나 심스, 켑카 와이프

메이저 대회 혹은 PGA투어 대회 우승자는 그린을 벗어나는 순간

가족들과 깊은 포옹을 하며 감동을 함께 한다. 

최종 우승이 확정되기까지 가장 근거리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중계 카메라에 잡히면 그 모습 또한 감동을 준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켑카의 아내 제너 심스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자 소셜 미디어 등에서 “왜 그녀는 보이지 않느냐”며 온갖 억측들을 쏟아냈다. 

그러자 제나는 21일(미국시간) 각종 트로피가 놓인

커다란 장식장을 청소하며 

“새로 들어올 트로피를 위해 나는 지금 청소 중이다”는

영상을 자신의 틱톡에 올렸다. ㅋㅋㅋ센스쟁이! 

 

*3편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