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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컴백 '히어로 월드 챌린지' 스코티 셰플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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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월드 챌린지

2023.11.30~12.3
바하마 알바니 GC
(파72·7,449야드)
필드 20명

 

우승 스코티 셰플러

우승상금 100만 달러

 

총상금 350만 달러
(45억 2,000만 원)


스코티 셰플러 3타 차 우승..향상된 퍼트 덕분

스코티 셰플러가 3일 끝난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3타 차로 우승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 출발, 최종일에도 보기 없이 4타(68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20언더파. 추격자가 없어 어렵지 않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년간 준우승에 그쳤지만 올해 드디어 우승했다.

 

스코티 셰플러)우)가 우승 후 대회 호스트 타이거 우즈(좌)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PGA 투어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PGA 투어 비공식 경기이다. 따라서 셰플러의 이번 우승은 통산 승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세계랭킹 포인트는 받는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셰플러는 이번 우승 포인트 30점을 더해 2위 로리 매킬로이에 1.5점 앞섰다. 

 

스코티 세플러는 2023 시즌 티에서 그린까지, 그린 적중률, 페어웨이 적중률 등 중요한 지표에서 이득 타수(SG) 1위였다. 하지만 퍼트 부문에서는 161위로 하위권이었다. 그가 2023년 탑 10 기록을 17회나 기록하면서도 우승은 두 번 밖에 하지 못한 것은 '퍼트' 때문이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올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셰플러는 티샷부터 그린까지 필드를 넘나들며 지난 20년간 PGA 투어에서 두 번째로 좋은 볼 스트라이커 성적을 냈다. 하지만 그는 우승자인 빅토르 호블란에 1타 뒤진 채 마쳤다. 왜? 그는 퍼팅 부분에서 8.5타를 잃었다.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과 16타 차이를 보였는데 그 이유도 퍼팅 때문이었다. 셰플러는 퍼팅 부문에서는 공동 꼴찌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달랐다. 4라운드 동안 3 퍼트는 단 한 번도 없었다. 퍼팅 부분 SG 6위. 마지막날 17번 홀(파 4)에서 3피트 버디 퍼트를 놓쳤는데 이번 주 내내 5피트(약 1.6m) 안쪽에서 퍼트를 미스한 유일한 실수였다. 

내년 시즌에도 이 퍼팅 감각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다른 탑 랭커 선수들에게는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셰플러를 이기기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첫 대회 출전 셉 스트라카 단독 2위

오스트리아 선수 셉 스트라카가 4라운드에서 8개의 버디를 쓸어 담고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스트라카는 올해 '로마 라이더컵' 유럽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큰 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그를 더욱 강한 선수로 만들었다.

 

올 한 해 정규대회에서 부진했던 저스틴 토마스가 9월 이후 참가한 3개 대회에서 연속 톱 5에 들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단독 3위다.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

 

4라운드 데일리 베스트 빅토르 호블란

'2023 페덱스 컵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이 최종일 그나마 체면을 살렸다. 호블란은 2021, 2022 이 대회 우승자이다.

1~3라운드 성적은 하위권이었다. 그러다 마지막 날 9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9언더파 단독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타이거 우즈...골프를 다시 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행복

발복 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다 7개월 만에 필드에 나선 타이거 우즈는 최종합계 이븐파,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 누구도 우즈가 이번 주 당장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도 생각하지 않았다. 골프 팬들은 그의 필드 복귀가 반가웠다.

 

우즈는 "화요일에도 말한 것처럼  코스에서 나는 어떤 모습일지 무척 궁금했었다. 한동안 골프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 발목 상태에서 라운드를 소화했을 때 나의 몸 상태, 그리고 경기력 등이 매우 궁금했었고 또 4라운드를 마친 지금 앞으로가 기대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2024년 대회 참가 일정에 대한 질문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가 좋을 것 같다. 4라운드 소화 후 약 2주 정도 충분한 회복시간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콜린 모리카와, 바뀐 룰 어겨 2벌타

콜린 모리카와가 3라운드 4번 홀(파4)에서 뒤늦게 2벌타를 받았다.

이같은 결정은 일요일 최종일 경기 시작 전에 알려졌다.

전날 4번 홀 그린에서 모리카와의 캐디는 공식 대회에서 사용할 수 없는 디바이스를 사용해 그린 경사를 체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장면은 중계 영상에도 있었다. 모리카와는 이를 전적으로 수용했다.

모리카와는 최종일 4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2언더파, 단독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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