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회 디 오픈 (The open) 챔피언십
2023.7.20~23
잉글랜드 '로열 리버풀' 링크스 코스(파71·7,383야드)
필드 156명
총상금 16,500,000 달러
디펜딩 챔피언 캐머런 스미스
페덱스 포인트 600
세계랭킹 포인트 100
브라이언 하먼(미국.36세)
'2023 디 오픈' 2라운드 결과 10언더파 단독 선수
2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32세)에 5타나 앞섰다.
PGA투어에 따르면
지난 40년간 메이저 대회 2라운드 결과
5타 차 이상 앞선 선수는 딱 8명이었다.
닉 프라이스,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조던 스피스 등이
그 주인공으로 이들 8명의 선수들은 모두 우승했다.
그리고 2023년 디 오픈
브라이언 하먼이 2라운드 결과 2위에 5타 차 앞선 선수 명단에 합류했다.
과연 하먼은 8명의 선수들처럼 우승할 수 있을까?
브라이언 하먼은
1라운드 4언더파로 공동 2위였다.
2라운드에서 그는 보기 없이 6타를 줄이고 10언더파 단독 선수가 되면서
대회 전 모든 예측을 부숴버렸다.
우승 후보 선수들은 리더보드 아래에 있고
특히 '베팅'에 참여한 수많은 사람들은 완전히 '망했다'.
브라이언 하먼은 우승 관련, 그 어디에도 이름이 없었다.
왼손잡이 골퍼 브라이언 하먼은 2012년 투어 공식 회원이 되었다.
2014년 존 디어 클래식, 2017년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
통산 2승의 선수지만 2012년부터 올해까지
단 한차례도 투어카드를 잃은 적이 없다.
뿐만 아니라 2012년 투어 데뷔 후 작년까지 11년 동안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했을 만큼 일관성 있는 골프를 해왔다.
그는 또 2003년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이다.
주니어들의 '라이더컵' 격인 '워커컵'에도 두차례나 출전했다.
2005, 2009년 미국팀 대표팀에 뽑혀 자국의 우승을 도왔다.
5언더파 단독 2위 토미 플릿우드
홈팬들의 열성적인 응원
대회 장소 '로열 리버풀' 코스에서 약 48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자라
유럽투어(DP월드투어) 6승의 베테랑 플릿우드는
아직 PGA투어 우승이 없지만 준우승만 5번이나 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도 아주 잘했다.
2014년 처음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후
탑 10에 7번 들었는데, 모두 탑 5위 안이다.
디 오픈과 US오픈에서 각각 한 번씩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첫날 5언더파 공동선두였고
2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잃지도 줄이지도 못했지만
우승할 절호의 기회이다.
아마추어 크리스토 램프리햇은 2라운드에서 8타를 잃고 간신히 컷 통과
1라운드, 공격적인 골프로 5언더파 단독선수.
'센세이션' 중심에 섰지만 2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8타를 잃었다.
컷라인 3 오버파 76명의 선수 컷 통과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선수들은 어디에?
로리 매킬로이는 1라운드 71타
2라운드 70타를 치고 합계 1언더파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3위 존 람 3오버파
셰플러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었다.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하지 못했다면 컷탈락 각이었다.
존 람은 2라운드에 1타를 줄이고 주말 경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브룩스 켑카, 캐머런 스미스도 3 오버파
리브 골프의 얼굴로 우승 후보에 올랐지만
2라운드까지는 컷통과에 만족해야 할 처지가 되었다.
메이저 우승 경력 선수들+올해 투어 우승자들 줄줄이 컷 탈락
'디 오픈' 챔피언 콜린 모리카와, 셰인 로리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올해 2승의 토니 피나우도 첫 메이저 대회 출전 이후 7년 만에 컷 탈락
작년 리브골프 올해의 선수였던 더스틴 존슨
2라운드에서만 10타를 잃고 최종 13언더파
3라운드 골프를 하는 리브에서 활동한다고 해도
존슨의 2라운드 스코어 카드는 그의 것이 아닌것 같다.
투어 13승 두 번의 메이저 챔피언인 저스틴 토마스
2014년 프로 데뷔 이후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토마스는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쳤지만
1라운드에 10타를 잃고 스코어 카드에 82를 적어냈다.
벙커에 공이 빠지면서 한 홀에서 타수를 많이 잃었다.
올해 US오픈에서도 토마스는 1라운드에서 81타를 쳤다.
저스틴 토마스는 현재 페덱스 포인트 순위 74위
1차 플레이오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순위를 70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다음 주 3M오픈에 출전한다.
한국의 김시우
1라운드 69타 2언더파로 탑 10에 속했으나
2라운드에서 9타를 잃고 최종 7 오버파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리브의 얼굴 필 미켈슨
1라운드 77타, 2라운드 74타 최종 9 오버파로 컷 탈락
벙커...선수들 운명 갈라
'로열 리버풀' 코스에는 82개의 벙커가 있다고 한다.
깊은 웅덩이처럼 생긴 일명 항아리 벙커들.
페어웨이 벙커에 공이 들어가면 1 벌타를 받은 것과 똑같다.
선수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벙커 바로 옆 페어웨이로 공을 보내는 게 전부다.
그곳에서 세 번째 샷만에 그린으로 공을 올렸다 한들
핀 바로 옆에 공이 붙지 않는 한 잘해야 보기.
그린 주변 벙커, 혹은 러프로 공이 들어가면 더블 보기 이상이다.
그린 주변 벙커는 할 말은 많으나 말을 할 수 없는 끔찍한 상황이 벌어진다.
페어웨이 벙커와 마찬가지로 그린주변 벙커도 '패널티' 구역이나 다름없다.
파5 18번 홀에서 4타 이상을 잃은 선수도 많다.
그린 주변 벙커에서 그린으로 직접 공을 올릴 수 있는 홀은 몇 개 되지 않는다.
그린 주변에 벙커가 없는 홀은 3번홀 딱 한 개.
토니 피나우는 1라운드 6번 홀(파5), 그린 주변 벙커에서 '퍼터'를 사용했다.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들어갔고
그 공이 벽면에 가까이 붙어 있자 퍼터로 공을 벙커 중간으로 옮긴 것.
그리고 간신히 그린에 공을 올리고 2퍼트 보기로 홀아웃 했다.
18번홀(파5) 그린 주변에는 5개의 벙커가 있다.
이곳으로 공이 들어가면 선수들은
일단 그린 주변 페어웨이로 공을 빼낸다.
핀과는 거리가 더 멀어지지만
무모하게 직접 그린으로 공을 보내려고 시도했다가
무려 4타를 잃은 선수도 있다.
저스틴 토마스가 1라운드 18번 홀에서 4타를 잃었고
2라운드에서는 티럴 해튼이 4타를 잃고 스코어 카드에 9를 적어냈다.
3, 4라운드 강풍과 비 예고.
바람과 비 그리고
페널티 벙커와 페어웨이어서 멀지 않은 OB지역
세상에서 가장 터프한 메이저 대회의 진면목을 볼수 있을까?
무슨 일이 벌어질지 흥미진진!
단 10명의 선수가 2언더파 이상이고
14명의 선수가 1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1언더파에 있는 선수들이
3라운드에서 4~5타를 줄이면
우승경쟁이 가능할 수도!
모든 키는 10언더파 단독 선두 브라이언 하먼이 쥐고 있다!
하먼은 1, 2라운드 퍼트로 얻은 이익 타수만 8.5개다.
6~12미터 사이의 퍼트가 쏙쏙 들어갔고
3미터 안쪽 퍼트(10피트 이내)를 단 한 개도 놓치지 않았다.
4라운드 내내 퍼트가 말을 잘 듣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우승할 '운명'이라면 퍼트가 '일동공신'이 될 수 있다.
매튜 피츠패티릭, 알렉스 피츠패트릭 형제 모두 컷 통과
탑랭커들도 줄줄이 컷을 통과하지 못하고
'엉망진창' 스코어 카드를 적어낸 가운데
잉글랜의 매튜 피츠패티릭, 알렉스 피츠패트릭 형제가
2 오버파로 나란히 컷을 통과했다
축하 축하!! 알렉스 귀여움 폭발!
**관련글 https://ryder87.tistory.com/67
한국 선수들 중 컷을 통과한 선수는
김주형, 안병훈, 임성재다.
2라운드 결과. 리더보드+3라운드 티타임, 조편성
https://www.theopen.com/leader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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