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토마스가 21일(현지시간) TGL 데뷔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시즌 오프닝 승리를 도왔다.
저스틴 토마스는 직전 주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1일(현지시간) TGL 전용경기장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경기가 열렸다.
결과는 저스틴 토마스, 패트릭 캔틀레이, 빌리 호셜의 애틀랜타 드라이브 GC(ATL)가 매튜 피츠패트릭, 리키 파울러, 캐머런 영의 뉴욕 골프 클럽(NY)을 4-0으로 이겼다.
ATL가 저스틴 토마스의 뛰어난 활약을 기반으로 데뷔전에서 승리한 반면 NY 팀은 시즌 2패이다.
양 팀 라인업
아래 사진 왼쪽 뉴욕팀:위부터 캐머런 영, 매튜 피츠패트릭, 리키 파울러
오른쪽 사진 위부터 애틀랜타팀의 저스틴 토마스, 빌리 호셜, 패트릭 캔틀레이
선수들은 총 15개 홀을 경기하고 경기방식은 매치 플레이.
1번부터 9번까지는 6섬, 10번부터 15번까지는 3 vs 3 싱글 매치.
첫 홀부터 저스틴 토마스의 롱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1대 0 리드.
6번 홀에서는 뉴욕 팀 캐머런 영의 티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날아가면서 ATL이 파로 홀을 이기며 2 대 0.
6섬 경기는 양 팀 각각 3명의 선수가 공 1개로 경기하는 방식이다.
티샷 선수는 매홀 돌아가며 바뀐다.
4번 홀(파5)에서는 저스틴 토마스의 티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굴렀다.
뉴욕팀이 홀을 가져갈 절호의 기회.
그런데 티샷 실수를 한 저스틴 토마스가 9.7미터 파 퍼트를 성공하며 뉴욕의 홀 승리를 막았다.
뉴욕팀은 2.5미터 버디 퍼트를 놓치고 홀을 비겼다.
이후 9번 홀까지 팽팽한 기싸움.
두 팀은 양보 없이 홀을 비겼다.
싱글매치 첫 번째 홀인 10번 홀에서 균형이 깨졌다.
저스틴 토마스가 3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한 반면 뉴욕의 캐머런 영은 그보다 짧은 보디를 놓쳤다.
11번 홀에서는 뉴욕의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면서 애틀랜타가 손쉽게 홀을 가져가며 4대 0 리드.
13번 홀(535야드·파4)
뉴욕의 캐머런 영이 좌측 물을 피해 360야드 드라이브 샷을 페어웨이로 보내자 1,500여 명의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캐머런 영은 PGA 투어에서도 장타선수 탑 5에 속한다.
뉴욕팀은 2.4미터 버디 기회.
애틀랜타팀은 7미터 파 퍼트를 남겼다.
애틀랜타의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으면 뉴욕팀은 컨시드 파로 퍼트를 하지 않고도 처음으로 홀을 이길 수 있었다.
그런데 또!! 저스틴 토마스가 '일'을 냈다.
7미터 파 퍼트 완성!!
기세에 눌린 뉴욕의 피츠패트릭은 2.4미터 버디 퍼트 미스, 결국 홀을 비겼다.
뉴욕은 14번 홀에서도 가까운 버디 퍼트 미스, 홀을 비겼다.
15번 홀은 양 팀 파, 최종 4대 0으로 애틀랜타가 뉴욕을 이겼다.
이날 뉴욕은 15개 홀을 경기하는 동안 한 홀도 이기지 못했다.
그리고 개막전에서 '베이 골프'에 패한 후 또다시 패배, 2패가 되었다.
뉴욕팀은 이날 몇 차례 퍼트 실수가 있었지만 결정적 패배의 원인은 상대팀 저스틴 토마스의 '기'에 눌렸기 때문이다.
애틀랜타는 경기 내내 '해머'를 사용하지 않아 '야유'를 받기도 했다.
'해머'는 팀이 홀의 가치를 두 배로 높여 상대방에게 압박을 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애틀랜타는 홀을 이길 수 있는 결정적 기회에도 해머를 쓰지 않았는데 패트릭 캔틀레이가 절대 반대를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런 장면은 또 그대로 방송에 잡혔는데 팬들에게는 마음껏 야유를 보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또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기꺼이 야유를 받아주면서도 끝내 해머를 쓰지 않는 선수들의 모습도 재미로 돌아왔다.
한편 이날 애틀랜타의 루카스 글로버는 객석에서 팀의 경기를 응원했다.
뉴욕의 젠더 쇼플리는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또 한 명의 위너가 있었다.
바로 객석에서 경기를 관람한 어린이 팬.
경기가 끝난 후 저스틴 토마스는 이날 경기에서 사용한 깃대와 해머(주황색 수건)를 객석의 어린이에게 선물로 건넸다.
선물을 받은 어린이는 깃대를 높이 들어 기뻐했고 주변 객석에서도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아래 사진 1. 2
6개 TGL의 팀 멤버는 각각 4명이다.
이중 컨디션이 좋은 3명이 출전한다.
다음 매치 4 경기는 로리 매킬로이의 데뷔 무대이다.
현지시간 27일 오후 7시 타이거 우즈의 주피터 팀과 매킬로이의 보스턴 팀의 첫 번째 대결이다.
※관련글:TGL의 모든 것
https://ryder87.tistory.com/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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