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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2025 <마스터스> 임성재•안병훈•김주형 출전 확정..김시우•이경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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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메이저 골프 시즌이 시작되었다.

오는 4월 10일(이하 현지시간) 2025 첫 번째 메이저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개막한다.

아직 2주가 남았지만 미국의 주요 골프 매체와 팬들의 관심은 벌써부터 조지아 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으로 향하고 있다.

<마스터스> 공식 로고. 사진 마스터스 홈

 

남자프로골프 메이저는 매년 4개 대회가 열린다.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고 5월 <PGA 챔피언십>, 6월 <US 오픈 챔피언십>, 7월에 <디 오픈 챔피언십>이 열린다.

<디 오픈>만 영국에서 열리고 3개는 모두 미국 본토에서 열린다.

 

<마스터스>는 4개 메이저 대회 중 출전선수가 가장 적다.

매년 100명 미만으로, 2024년도에도 89명에 불과했다.

<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20개 항목의 출전자격 중 한 가지를 충족시켜야 한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2번 홀 그린. 사진 마스터스 홈

 

<마스터스>는 보통 출전선수를 초청선수라고 표현한다.

대회 주최 측은 출전자격을 갖춘 선수에게 일일이 초청장을 보낸다.

마스터스로부터 생애 처음 초청장을 받은 선수들은 그 순간의 감동을 자신의 SNS에 기꺼이 '저장'해 놓는다.

'꿈의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된 그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추억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작년 연말 <마스터스> 주최측으로부터 2025년 초청장을 받은 호주교포 이민우 선수가 자신의 공식 SNS 올린 초청장.


현재 2025년 <마스터스> 출전 명단은 총 89명으로 거의 확정이다.

돌아오는 31일 기준 세계랭킹 탑 50에 새롭게 진입하는 선수가 나타나면 <마스터스> 초청자 명단에 포함된다.

또 이번 주 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과 다음 주 <발레로 텍사스>에서 우승한 선수가 아직 초청장을 받지 못한 경우라면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선수는 임성재 안병훈 김주형이 출전을 확정했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2024 PGA 투어 <투어 챔피언십> 출전(30명)과 ▲2024년 연말 세계랭킹 탑 50 자격으로 작년 연말 이미 초청장을 받았다.

김주형은 ▲2024년 연말 세계랭킹 탑 50 자격이다.

 

올 시즌 한국선수 중 PGA 투어 공식멤버는 임성재 안병훈 김주형 김시우 이경훈이다.

김시우와 이경훈은 출전자격 20개 항목 중 충족하는 항목이 없어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현재 김시우와 이경훈이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는 방법은 딱 2개이다.

첫째 <마스터스> 개막 직전주까지 PGA 투어에서 우승하는 것과, 둘째 3월 31일 기준 세계랭킹 탑 50에 진입하는 것이다.

 

<마스터스> 직전까지 PGA 투어는 2개 대회가 열린다.

이번 주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과 다음 주 <발레로 텍사스>가 그것.

김시우와 이경훈은 <휴스턴 오픈>에 출전한다.

 

김시우와 이경훈이 <휴스턴 오픈> 혹은 다음 주 <발레로 텍사스>에서 우승하면 만사 오케이 <마스터스> 출전 확정이다.

 

김시우는 방법이 하나 더 남아있다.

<휴스턴 오픈> 최종순위가 단독 3위 이상이면 3월 31일 기준 세계랭킹 탑 50 진입, 오거스타로 향할 수 있다.

김시우의 현재 세계랭킹은 66위이다.

 

이경훈은 현재 세계랭킹 179위로, <휴스턴 오픈>에서 단독 준우승을 해도 세계랭킹 탑 50 진입 불가이다.

단 하나 우승밖에 없다.


현재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지 못한 선수 중 '출전 버블권' 주인공은 마이클 김(미국 교포), 벤 그리핀(미국)이다.

 

마이클 김은 현재 세계랭킹 52위이다.

이번 주 출전하는 <휴스턴 오픈>에서 최종 50위 안에 들면, 세계랭킹도 탑 50에 진입하고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다.

 

세계랭킹 53위의 벤 그리핀은 <휴스턴 오픈>에서 최종 30위 안에 들면 세계랭킹 탑 50 진입, <마스터스>에 갈 수 있다.


이름이 알려진 선수 중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는 리키 파울러이다.

파울러는 2010년에 PGA 투어 공식 멤버가 되었다.

로리 매킬로이와 같은 해 투어 멤버가 되었다.

 

파울러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만 10년 동안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그러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출전하지 못했다.

2023년 PGA 투어 통산 6승째 우승을 하고 2024년 다시 <마스터스>에 출전했지만 작년 한 해 성적이 저조, 올해 <마스터스> 출전이 또다시 불투명하다.

리키 파울러도 이번 주 <휴스턴 오픈> 다음 주 <발레로 텍사스>에서 우승해야 마스터스에 참가할 수 있다.

 

리키 파울러는 2014년부터 2019년 중반까지 세계랭킹 탑 10을 들랑달랑했다.

가장 높았던 랭킹은 2016년 2월 2주간 4위.

현재 세계랭킹은 102위이다.


현재까지 2025년 <마스터스> 출전을 확정한 91명 중 아마추어 선수는 5명이다.

작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준우승 선수와 그 외 세계 3대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들이다.

 

그 외 86명 중 76명은 현재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다.

나머지 10명은 PGA 투어에서 리브로 이적한 선수들이다.

 

현재 리브 소속 존 람, 필 미켈슨, 세르지오 가르시아, 패트릭 리드, 더스틴 존슨은 PGA 투어에서 활동했을 때 <마스터스>에서 우승하고 평생 출전권을 얻었다.

 

캐머런 스미스, 브룩스 켑카도  리브로 옮기기 전  PGA 투어에서 달성한 메이저 우승으로 최근 5년간 <마스터스>에 출전하고 있다. 올해 리브로 이적한 티럴 해튼도 작년까지 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거둔 성적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브라이슨 디샘보가 작년 <US 오픈> 우승 자격으로, 작년 리브골프 개인순위 2위를 한 호아킨 니에만이 <마스터스>로부터 '특별 초청'을 받았다.

 

애초 PGA 투어와 DP월드에서 활동하는 선수가 아니고는 <마스터스> 출전은 하늘의 별따기이다.

한국 투어, 일본 투어, 아시안 투어 등에서만 활동하는 선수가 <마스터스>에 출전하려면 출전자격 20개 조건 중 연말 세계랭킹 탑 50 진입이 유일한 길이다. 

나머지 조건중 아마추어 관련항목을 제외하면 죄다 PGA 투어 혹은 DP월드 투어 대상 선수들이다.

 

한국의 김경태는 2011~2012, 2년간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자격은 2년 모두 직전 연도 연말 세계랭킹 탑 50 진입.

김경태는 2010~2011, 2년 동안 일본투어에서 활동하며 이 기간 총 5승을 달성했고 2년 동안 탑 10 피니시 30회를 기록하는 등 전성기를 보내며 세계랭킹 탑 50에 속했다.

김경태  선수 사례는 2012년 이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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