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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여자 프로골프

김효주, <포드 챔피언십> 4타 역전•극적인 연장 우승•LPGA 통산 7승..시즌 한국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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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2025.3.27~30

▲휠윈드 골프 클(파 72 : 6,661야드)
--US, 애리조나주

▲필드 144명/36홀 74명 컷 통과

▲우승 상금 $337,500(5억 원)

▲총 상금 225만 달러(33억 원)

▲2024년 챔피언 넬리 코다(미국)

중계 JTBC골프

※정보 관련 날짜와 시간은 모두 현지시간


한국의 명품 골퍼 김효주가 30일 끝난 LPGA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정규 홀에서 4타 차 역전으로 동타를 만들었고, 연장 접전 끝에 극적으로 우승했다.

정규홀 우승스코어 22언더파.

연장 첫 홀 버디로 우승.

우승 상금 약 5억 원(337,500 달러)

 

LPGA 통산 7승, 2023년 8월 <발론티어스 아메리카 클래식> 우승 이후 17개월 만의 값진 우승이다.

2025 LPGA 시즌 한국선수 우승으로는 개막전 김아림의 우승에 이은 2승째이다.

김효주. 사진 LPGA 공식 SNS

 

올시즌 LPGA는 <포드 챔피언십>까지 6개 대회를 마쳤다.

개막전 <힐튼 버케이션스> 우승 김아림

<파운더스 컵> 우승 노예림(미국 교포)-한국부모님, 한국 건설사가 메인 스폰서임(모자),한국말 잘함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에인젤 인(미국)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 리디아 고(뉴질랜드 교포)-한국남편, 한국 부모님,한국말 잘함

<블루 베이 LPGA> 우승 다케다 리오(일본)

<포드 챔피언십> 우승 김효주


김효주는 최종일 14언더파로 출발했다.

54홀 단독 선두 릴리아 부에 4타 뒤진 스코어.

 

1번 홀 출발부터 버디를 잡았다.

4라운드 동안 1번 홀 버디는 처음이었다.

내친김에 파 5, 2번 홀에서 버디, 2개 홀 연속 버디를 잡고 굿 스타트!

 

김효주는 전반 9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고 19언더파를 만들었다.

이날 4라운드는 2인 1조로 경기했는데 김효주의 동반 플레이어 알리슨 코퍼즈도 컨디션이 좋았다.

김효주와 같이 14언더파 출발, 9번 홀을 마쳤을 때 버디만 5개를 기록하고 19언더파.

 

같은 조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준 김효주는 언제나 그러하듯 여유 있는 퍼포먼스와 정확한 샷으로 자신만의 경기에 집중했다.

 

김효주는 후반 10번~11번 홀에서도 두 홀 연속 버디를 잡고 21언더파, 단독 1위가 되었다.

그때까지 단독 선두 릴리아 부는 8번 홀까지 2타를 줄이고 20언더파. 

 

김효주가 12번 홀에서 보기를 하고 20언더파로 내려가자 릴리아 부도 9번 홀에서 보기, 19언더파가 되면서 여전히 김효주가 단독 선두자리를 지켰다.

 

김효주는 12번 홀 보기 후 13번부터 15번까지 파를 이어갔다.

김효주가 15번 홀까지 6타를 줄이고 20언더파였을 때 릴리아 부는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20언더파 공동 1위로 따라붙었다.

 

김효주에게 남은 홀은 16번•17번•18번 3개 홀.

파 4, 16번과 파 5 17번 에서 버디를 하고 어려운 18번 홀에서는 보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

 

김효주는 예상대로 16번에서 버디를 잡았다.

17번 홀에서는 이글 기회, 오늘 컨디션으로 꼭 들어갈 것 같았지만 조금 비켜갔다. 탭 인 버디, 22언더파.

18번 홀은 파로 마쳤다.

김효주의 최종라운드 정규홀 스코어카드, 데일리 베스트 64타. 사진 LPGA

 

김효주가 22언더파로 경기를 모두 마쳤을 때 릴리아 부는 13번 홀에 있었고 20언더파.

2타 앞선 클럽하우스 리더로 김효주는 대회를 마감했다.

김효주의 동반 플레이어 알리슨 코퍼즈는 후반 홀에서는 2타를 줄이고 최종 스코어 21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릴리아 부는 바로 앞조의 경기가 늦어지면서 페어웨이 또는 티잉그라운드서 앞조의 경기가 끝나기를 기다리곤 했다. 릴리아 부는 한참을 기다렸다 14번 홀을 마쳤는데 이 홀에서 버디를 잡고 21언더파가 되었다.

 

릴리아 부는 15번~16번 홀은 파로 지나갔다.

대신 파 5, 17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사이드 벙커로 보냈는데 훌륭한 벙커샷을 선보이고 탭 인 버디, 22언더파를 만들었다.

 

릴리아 부는 18번 홀에서도 또 한 번 훌륭한 업 앤 다운을 선보였다.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세 번째 샷만에 공이 그린에 올라왔는데 약 2.4미터(7.8피트) 파 퍼트를 남겼다.

까다로운 경사임에도 불구하고 릴리아 부는 파 퍼트를 성공하고 연장승부에서 김효주를 만났다.

 

첫 번째 연장은 어려운 18번 홀에서 치러졌다.

두 선수 모두 티샷 굿!

두 선수 모두 두 번째 샷 만에 온 그린 성공.

그런데 결정적인 순간에 김효주의 클러치 샷이 나왔다.

 

릴리아 부의 버디 퍼트 거리는 6미터(20피트), 김효주의 버디 퍼트 거리는 1.5미터(5피트).

긴장하고 압박을 받으면 짧은 퍼트 실수가 더 잦다.

반면 생각지도 못한 중거리 퍼트가 들아갈 때도 있다.

 

그러나 릴리아 부의 '운'은 정규 홀 17•18번 홀에서 모두 소진한 것으로 보였다.

두 번의 업 앤 다운이 없었다면 연장에 오지 못했다.

릴리아 부의 버디 퍼트는 들어가지 않았다

 

대신 김효주는 아주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하고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우아하고 품격이 남다른 김효주의 우승이었다.

 

※연장 첫번째 홀 어프로치 샷.

김효주의 클러치 샷 감상하세요!

https://x.com/LPGA/status/1906518434625531920

 

X의 LPGA님(@LPGA)

Solid approach shots set both Lilia and Hyo Joo up for birdies on the first playoff hole 🔥

x.com

 


태국의 지노 티띠꾼이 20언더파 공동 4위.

이미향, 리디아 고, 노예림이 18언더파 공동 6위, 탑 10 피니시에 성공했다.

 

작년 챔피언 넬리 코다는 14언더파 공동 22위, 첫날 9언더파를 몰아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던 찰리 헐은 17언더파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선수는 총 22명이 출전했다.

11명이 컷을 통과했고 11명은 컷 탈락.

아래 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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