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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순 '홈'에서 <볼보 차이나> 특별한 우승, 마흔 앞두고 DP월드 조건부 회원에서 공식 멤버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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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P월드 투어 

<볼보 차이나 오픈>

▲2025.4.17~20 종료

▲상하이 '인휀스 안팅 GC'(파 71:7,168야드)

▲필드 156명 / 36홀 72명 컷 통과

▲우승 우아순(중국)

우승상금 €381.214(6억 1,800만 원)

▲총상금 $2,550,000(36억 3천만 원)


중국의 우아순(39)이 홈 중국에서 열린 <볼보 차이나 오픈>에서 우승했다.

우아순은 20일 끝난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날 6타를 몰아치고 역전 우승했다.

 

우승 스코어 14언더파.

우승 상금 6억 1,800만 원.

DP월드 통산 5승.

2022년 6월 <케냐 오픈> 우승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우아순은 10년 전인 2015년 4월에도 상하이에서 열린 <볼보 차이나 오픈>에서 우승했다.

당시 우승이 DP월드 첫 승이었다.

2025 DP월드 투어 <볼보 차이나 오픈> 챔피언 우아순. 사진 DP월드 투어

 

우아순은 작년에 DP월드 카드를 잃었다.

카드를 되찾기 위해 작년 연말 Q스쿨을 치렀으나 실패했다.

따라서 올해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결원이 생길 경우 대회에 출전하는 조건부 회원이었다.

 

이번 상하이 대회도 10년 전 우승 자격으로 스폰서측 특별 초청을 받고 출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역전 우승했다.

우아순은 이번 우승으로 조건부 멤버에서 공식 멤버가 되었다.

향후 2년간 마음 편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2025 DP월드 투어 <볼보 차이나 오픈> 챔피언 우아순. 사진 DP월드 투어


우아순의 4라운드 출발은 8언더파, 공동 8위였다.

가장 아끼는 중국인 후배 리 하오통과 스페인의 차카라 유제니오가 54홀 공동 1위로 12언더파.

젊은 두 선수에 4타 뒤진 출발이었고 전반 9홀을 마쳤을 때까지도 1타를 줄이는데 그치고 우승 가시권에 없었다.

 

하지만 우아순은 후반 백 9에서만 보기 없이 5타를 줄였다.

같은 시간 선두권 선수들이 줄줄이 타수를 잃기 시작했다.

급기야 우아순의 이름이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올랐고 내려오지 않았다.

14언더파, 클럽하우스 리더로 먼저 대회를 마쳤다.

 

리하오 통이 1 온이 가능한 17번 홀에서 1 온에 성공, 이글을 잡고 12언더파를 만들었다.

파 5, 18번 홀에서도 이글을 잡으면 연장승부.

하지만 605야드로 세팅된 마지막 날 이글은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다.

핀 위치도 그린 앞부분에 꽃혀 있었다.

샷이 조금만 짧으면 그린 바로 앞에 자리 잡은 계곡에 공이 빠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핀 위치.

 

리 하오통의 티샷은 페어웨이를 살짝 벗어나 퍼스트 컷에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2 온을 시도했다.

결과는? 그린 앞 계곡으로 빠졌다.

다행이 공이 보여 벌타 없이 샷을 했지만 리 하오통은 최종 이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고 최종 11언더파로 대회를 마감했다.

 

단독 2위는 우아순과 함께 경기한 잉글랜드의 조던 스미스가 차지했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이고 초반 우승후보였으나 9번 홀 더블보기가 발목을 잡았다.

최종 스코어 13언더파.

 

리 하오통과 공동 선투로 출발한 스페인의 차카라 유제니오도 최종일 1타를 잃고 최종 11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의 김민규는 6언더파 공동 15위로 상하이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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