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GA투어,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등

뉴질랜드 골퍼 라이언 폭스, 연장 승부서 16미터 칩 샷 버디! 극적인 우승..뉴질랜드 국적 첫 PGA 투어 우승

728x90
반응형

뉴질랜드 골퍼 라이언 폭스가 그린 밖에서 환상적인 '칩 샷' 버디를 잡고 생애 처음으로 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폭스는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뉴질랜드 국적으로 PGA 투어에서 우승한 주인공이 되었다.

 

2005년 마이클 캠벨은 뉴질랜드 선수 처음으로 미국에서 열린 프로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USGA(미국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남자 프로골프 메이저 <2005 US 오픈>에서 우승한 것.

 

당시 마이클 캠벨은 지역 예선을 통과한 후 타이거 우즈(준우승)를 물리치고 <US 오픈>에서 우승,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미국에서 열린 프로골프 토너먼트에서 뉴질랜드 선수가 우승하기는 라이언 폭스가 두 번째이다.

 

폭스는 11일 끝난 PGA 투어 <원플라이트 머틀비치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3인 연장 승부 끝에 생애 첫 PGA 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 

우승상금은 72만 달러, 우리 돈 10억 원이다.

 

<원플라이트 머틀비치 클래식>은 같은 기간 열린 시그니처 이벤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위한 대안 경기로 치러졌다.

 

한국의 김주형도 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성적은 최종 2언더파, 공동 52위이다.

라이언 팍스. 사진 PGA 투어 공식 SNS

 

라이언 폭스는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4라운드를 출발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5타를 줄이고(66타) 15언더파,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공동 1위 출발이었던 캐나다의 매켄지 휴즈가 17번 홀까지 16언더파로 단독 1위.

하지만 매켄지가 18번 홀에서 티샷 실수로 보기, 3명의 선수가 15언더파가 되면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승부는 서든데스로 18번 홀(파 4)에서 치러졌다.

매캔지 휴즈, 해리 힉스 등 전날 공동 1위 선수와 라이언 팍스가 연장전 돌입.

 

매캔지와 해리의 티샷은 페어웨이 중앙에 잘 떨어졌다.

반면 라이언 팍스의 티샷은 우측으로 날아갔다.

정규 홀에서 매캔지 휴즈가 이곳으로 티샷을 보내고 '보기'를 했다.

 

매캔지와 해리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다.

라이언 팍스의 두번째 샷은 행운이 따랐다.

공이 그린을 벗어났지만 깊은 러프까지는 굴러가지고 않고 퍼스트 컷에서 멈췄다.

핀까지 거리는 약 16미터.

 

팍스는 먼저 세 번째 샷을 시도했다.

그런데 말입니다.!

팍스의 그린 밖 칩 샷이 그대로 홀~인 버디가 되었다.

티샷 결과만 보면 가장 먼저 연장승부에서 탈락할 것으로 보였지만 골프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는 것!!!!

 

※라이언 폭스의 칩 샷 버디 장면

https://x.com/PGATOUR/status/1921693397343216086

 

라이언 폭스는 두 선수의 버디 퍼트가 남았기 때문에 크게 기뻐할 수는 없었지만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칩 샷이 홀~인 되는 모습을 지켜보던 나머지 두 선수도 '그냥 웃지요' 표정으로 웃었다.

 

매캔지와 해리의 버디 퍼트는 들어가지 않았다.

이렇게 라이언 팍스의 우승이 결정되었다.

라이언 폭스와 가족이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PGA 투어 공식 SNS

 

라이언 팍스는 올해 34세로 DP월드 투어에서도 오랜 기간 활동했다.

DP월드 투어 통산 4승의 베테랑이고, 호주 투어 등 전 세계에서 17승을 했다.

 

2023년 연말 DP월드 투어 포인트 랭킹 탑 10에 들고 2024년 PGA 투어 직행카드를 얻었다.

작년 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카드를 잃진 않았다.

그리고 이번 주 마침내 투어 첫 승을 따냈다.

 

라이언 폭스는 이번 우승으로 2027년까지 투어카드를 보장받는다.

또 돌아오는 주에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PGA 챔피언십> 마지막 출전권을 스스로 따냈다.

세계랭킹은 112위에서 12일 71위로 껑충 뛸 예정이다.

 

 

 

 

 

 

 

 

 

 

 

 

 

 

 

 

 

 

를 기록하고 

하며, 플레이오프에서 머틀 비치 클래식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폭스는 이 승리로 120만 뉴질랜드 달러를 챙겼다.

그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열린 마지막 라운드를 선두에 3타 뒤진 채 4위로 시작했으며, 보기 없는 마지막 라운드 66타를 기록하며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뉴질랜드의 라이언 폭스가 2025년 5월 11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의 듄스 골프 & 비치 클럽에서 열린 머틀비치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폭스는 2025년 시즌에 엇갈린 성적을 기록했는데, 지금까지 그의 최고 성적은 공동 15위였다. 그는 또한 네 번의 컷 탈락을 경험했다.

이 승리로 그는 PGA 투어에서 2년간 면제를 받았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