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메이저 <US 위민스 오픈>
▲2025.5.29~6.1
▲위스콘신 '에린 힐스' 코스(파 72:6,829 야드)
▲출전선수 156명/36홀 공동 65위까지 컷 통과 예정
▲우승상금 미정-주말 발표 예상
▲총상금 미정-주말 발표 예상
※2024년 총상금 1,200만 달러(165억 원, 당시 환율)
2024년 우승상금 240만 달러(33억 원, 당시 환율) 사소 유카(일본)
준우승상금 1,296,000 달러(18억 원) 시부노 히나코(일본)
▲중계 SBS 골프
이번 주 29일(현지시간) 제80회 <US 위민스 오픈> 여자 메이저 대회가 개막한다.
<US 위민스 오픈>은 전 세계 여자골프 토너먼트 중 가장 상금이 크다.
LPGA 5대 메이저 대회 중에서도 가장 상금이 크다.
뿐만 아니라 LPGA 창설(1950년) 20년 전인 1930년에 처음 대회가 열렸다.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더없이 명예로운 토너먼트이다.
대회 주관은 USGA(미국 골프협회)이다.
대회장소는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에린 힐스' 코스이다.
2006년에 개장한 개인 소유의 회원제 코스이다.
링크스 코스가 아니지만 링크스 코스처럼 자연 그대로의 까다로운 코스이다.
특히 벙커가 깊어서 벙커로 공을 보내면 보기가 나올 확률 90% 이상이다.
2017년 남자 <US 오픈>이 열렸을 때 우승 스코어(브룩스 켑카)는 16언더파였다.
최종 30명이 언더파를 기록, <US 오픈>이 열린 코스 중 비교적 쉬었다.
2020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간 남자 <US 오픈 > 우승 스코어는 10언더파 이하였다.
하지만 여자 선수는 또 다르다.
결코 만만한 코스가 아니다.
우승상금은 경기중 주말(3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작년 총상금은 1,200만 달러였고 우승상금은 무려 240만 달러(33억 원-당시 환율)였다.
단독 2위 시부노 히나코의 상금도 12 1,296,000 달러(17억 8천만 원-당시 환율)였다.
USGA는 매년 상금을 올렸다.
올해도 우승상금은 작년 240만 달러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25일 기준, KLPGA 누적상금 1위는 박민지로 63억 원이다.
박민지는 2017년부터 KLPGA에서 활동했다.
9년 동안 총 168개 대회에 출전해 19승을 하고 벌어들인 상금 총액이다.
2025 <US 위민스 오픈>에는 총 25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한다.
미국의 39명 다음으로 많은 숫자이다.
--LPGA 활동선수 18명, 고진영 등 출전자격 갖춘 선수 올 참가
--한국여자투어 6명 황유민 김수지 마다솜 유현조 노승희 배소현
--일본여자투어 1명 신지애
라인업이 화려하다.
올해 한국선수의 우승이 기대된다.
<US 위민스 오픈>은 한국과도 인연이 매우 깊다.
1998년 박세리가 이 대회에서 '맨발의 투혼'을 발휘, 20홀 연장 끝에 우승했다.
박세리의 우승은 <US 위민스 오픈>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인 승리로 꼽힌다
박세리는 정규 4라운드 17번 홀(파 4)까지 1타 앞선 단독 선두였다.
그런데 18번 홀(파 4) 두 번째 샷이 워터 해저드 부근에 떨어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박세리는 벌타 없이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 세 번째 샷을 준비했다.(아래 사진 세 번째)
당시 물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박세리가 양말을 벗은 순간 전 세계 골프팬들은 동시에 '울컥'했다.(아래 사진 두 번째)
양말 속에 감춰졌던 그녀의 발은 햇빛에 노출된 발목 위 색깔과 너무 달랐다.
마치 그림을 보는 것 같은 선명한 차이.
일반인들은 상상할 수도 없는 그녀의 연습량과 노력의 양이 그 한 컷으로 증명되었다.
박세리는 그린 앞에서 친 네 번째 샷을 핀에 붙이고 보기, 연장전에 돌입했다.
박세리는 20개 홀 연장 끝에 승리했다.
당시 박세리와 연장 혈투를 벌인 선수는 태국계 미국 아마추어 선수 제시 추아시리폰이었다.
※당시 박세리가 벌타를 받고 워터 해저드 부근 깊은 러프에 '드롭', 네 번째 샷을 했다면 더블 보기가 나왔을 확률이 99%였다.
깊은 러프에서 직접 그린으로 공을 올릴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박세리는 물속으로 들어가 기가 막힌 레이업 후 네번째 샷을 핀 가까이 붙이고 보기,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연장에서 우승했다.
박세리 이후 한국에는 '박세리 키즈' 붐이 일었고 이들이 성인이 된 후 <US 위민스 오픈>에서 '밥 먹듯' 우승했다.
<US 위민스 오픈>은 남•여 대회를 불문하고 매년 난이도 최상급 코스에서 열린다.
<US 위민스 오픈> 한국선수 우승 리스트
1998 박세리
2005 김버디
2008 박인비
2009 지은희
2011 최나연
2012 유소연
2013 박인비
2015 전인지
2017 박성현
2019 이정은6
2020 김아림
1998년부터 작년 2024년까지(27년)
<US 위민스 오픈> 최다 우승 국가
--한국이 11명으로 압도적으로 우승 횟수가 많다.
--미국 9명
--호주 3명(캐리 웹 2회/이민지 1회)
--일본 2명(사소 유카 2회)
--태국 1명(아리아 주타누간)
--스웨덴 1명(아니카 소렌스탐 3회)
하지만 2020년 김아림 우승 이후 최근 4년간은 한국선수들의 우승은 없다.
탑 10 피니시도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라인업이 좋다.
우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
최근 5년간 <US 위민스 오픈> 우승자
2024 사소 유카-일본
2023 엘리슨 코퍼즈-미국
2022 이민지-호주 교포
2021 사소 유카-우승당시 필리핀 국적
2020 김아림-한국
2025 한국선수 출전 리스트와 자격 조건
--여러 항목에서 출전자격을 갖춘 선수도 상위 충족항목만 표기
(예)양희영은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2024 LPGA 포인트 순위 탑 30,
세계랭킹 탑 75 등 다양한 항목에서 출전자격을 갖췄지만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항목한 표기.
--투어 표기가 없는 선수는 LPGA 활동선수이다.
▲2015~2024 <US 위민스 오픈> 우승자/10년 출전 자격
2015 전인지
2017 박성현
2019 이정은6
2020 김아림
▲2020~2024 메이저 <위민스 PGA 챔피언십>/5년 출전자격
2020 김세영
2024 양희영
▲2024 LPGA 포인트 순위 탑 30
고진영 유해란 안나린 최혜진 임진희
▲2024 <US 위민스 오픈> 이후~5.25일 LPGA 토너먼트 우승자
김효주
▲2025.3.24일 기준 세계랭킹 탑 75
윤이나 신지은
신지애-일본 여자투어
황유민 김수지 마다솜 유현조 노승희 배소현-한국 여자투어
KLPGA 이예원 박현경 박지영은 출전자격을 갖췄지만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2025.5.26일 기준 세계랭킹 탑 75
이미향
KLPG 방신실이 이 항목에서 자격을 갖췄지만 손목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종예선 통과
이일희 캘리포니아주 소르파크 골프클럽
이정은5 뉴저지주 해켄색 골프클럽
전지원 오리건주 애로우헤드 골프클럽
최종예선은 4월 13일부터 5월 24일까지 26개 장소에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었다.
그중 23개 장소는 미국에서, 나머지 1개 장소는 각각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이다.
전 세계랭킹 1위이면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LPGA 통산 15승을 달성한 대만의 청야니도 최종 예선을 통과하고 이번 주 대회에 출전한다.
청야니는 전성기 시절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자 골퍼였으나 2016년 이후 슬럼프가 왔고 현재는 존재감이 사라진 불운의 선수가 되었다. 청야니는 메이저 우승만 5승을 한 대만의 천재 골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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