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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2025 투어 챔피언> 포맷 변경..출전 선수 30명 모두 공평하게 345억 원 잭팟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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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가 <2025 투어 챔피언십> 경기 포맷을 변경했다.

미국시간으로 25일, PGA 투어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2025년 <투어 챔피언십>에서 '사전 언더파 지급 제도'를 폐지한다."라고 밝혔다.

페덱스컵 챔피언 트로피. 사진 PGA 투어

 

사전  언더파 지급 제도란 <투어 챔피언십> 출발 전 페덱스 포인트 순위별로 언더파 점수를 차등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예)페덱스 순위 1위 선수

출발 전 -10 부여

1라운드 실제 성적 -3

2라운드 실제 성적 -2

3라운드 실제 성적 -3

4라운드 실제 성적  -2

최종 합계 -20

--실제 4라운드 성적은 -10이지만 사전 -10을 합해 공식적으로 20언더파가 최종 합계가 됨

 

※아래 표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한 사전 언더파 점수 지급 제도

 

사정이 이렇다 보니 <투어 챔피언십> 출발 전 페덱스 순위 10위 이하 선수는 그동안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 제도가 폐지되면서 30명 모두 공평하게 이븐파 출발, 우승경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작년 <투어 챔피언십>에 우승 상금은 2,500만 달러였다.(345억 원)

 

PGA 투어는 포맷 변경을 공식 확인했으나 그에 따는 페덱스컵 챔피언(투어 챔피언십 우승자를 부르는 말)에게 지급하는 보너스 상금 변화 유무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애초 계획대로 상금을 지급한다면 올해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2,5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받는다.

 

매년 정규시즌 파이널 대회로 치러지는 <투어 챔피언십>은 시즌 페덱스 포인트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다.

올해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대회가 열린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는 페덱스컵 챔피언이 되고 작년 기준 2,5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받는다.

30명의 출전자는 향후 2년간 PGA 투어카드를 준다.

일반대회 우승선수와 같은 대우이다.

또 그다음 해 4대 메이저 출전 자격도 주어진다.

 

한국의 임성재는 2019년 PGA 투어 데뷔 이후 작년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  이 기록은 로리 매킬로이도 갖고 있지 않는 기록이다.

임성재는 2019년 PGA 투어 데뷔 후 작년까지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 사진 PGA 투어

 

PGA 투어는 2024년부터 페덱스컵 보너스 상금 총액을 사상 최대 1억 달러로 책정했다.

1위가 2,500만 달러를 받고 30위도 55만 달러를 받는다.

1억 달러 중 <투어 챔피언십> 출전선수 30명에게 지급하는 총액은 82,925,000 달러로 83%이다.

나머지 1,700만 달러로 31위부터 150위까지 보너스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투어 챔피언십 히스토리

<투어 챔피언십>이 '페덱스컵 챔피언'을 뽑는 대회로 바뀐 것은 2007년이다.

2007년 이후 작년까지 한차례 경기 포맷이 바뀌었다.

 

2007~2018년까지 경기 포맷

 

<투어 챔피언십>이 끝났을 때 누적 페덱스 포인트 1위가 1천만 달러의 주인공이 되고 페덱스컵 챔피언이 되었다.

2007년 처음 페덱스컵 보너스 상금 제도가 시행되었다.

2007~2018년 페덱스컵 챔피언 보너스 상금은 1천만 달러였다.

 

이 기간에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선수가 반드시 페덱스컵 챔피언이 되는 건 아니었다.

 

<투어 챔피언십> 우승 선수가 누적 포인트 순위에서 밀리면 페덱스컵 챔피언이 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때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 선수 따로, 페덱스컵  챔피언은 또 따로 있었다.(아래 표 굵은 글씨 참고)

 

또 2018년까지는 <투어 챔피언십> 성적에 따른 대회 상금이 따로 있었다.

한 선수가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또 페덱스컵 챔피언이 되었다면 우승상금+페덱스컵 챔피언 상금 1천만 달러를 동시에 받았다.

2007년부터 2018년까지 <투어 챔피언십> 우승선수와 페덱스컵 챔피언 리스트.

 

2019년~2024년까지 경기 포맷

 

2019년부터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가 곧 페덱스컵 챔피언이 되는 포맷으로 바뀌었다.

이를 위해  페덱스 포인트 1위 선수에게 10언더파를 미리 지급하는 '사전 언더파  지급 제도'가 실시된 것.

따라서 <투어 챔피언십> 대회 상금은 없어졌고 최종 성적에 따라 거액의 페덱스컵 보너스 상금이 지급되었다.

 

그렇다고 매번 10언더파로 출발한 선수가 우승한 것은 아니었다.

 

로리 매킬로이는 2019년 5언더파 출발이었지만 10언더파 출발의 저스틴 토마스를 누르고 1,500만 달러 상금 주인공(페덱스컵 챔피언)이 되었다.

 

매킬로이는 또 2022년에도 4언더파 출발이었지만 10언더파 출발의 스코티 셰플러를 이기고 1,800만 달러의 주인공(페덱스컵 챔피언)이 되었다. 

 

매킬로이는 2016년에 이어 2019, 2022년 페덱스컵 챔피언에 올랐고 이 부문 역대 최다 우승자이다.

타이거 우즈가 두 번(2007, 2009) 챔피언에 올랐고 그 외 모든 선수들은 한번씩 우승했다.

2022년 페덱스컵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 PGA 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세 번째 페덱스 컵 챔피언에 올랐다.사진 PGA 투어

 

2023년 페덱스컵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은 8언더파 출발, 10언더파의 스코티 셰플러를 꺾고 1,800만 달러 주인공이 되었다.

 

2024년 페덱스컵 주인공은 스코티 셰플러이다.

작년 페덱스컵 챔피언 상금이 1,800만 달러에서 2,500만 달러로 껑충 뛰었다.

2024년 페덱스컵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
2019~2024년 사전 언더파 지급 제도하의 페덱스컵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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