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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등

로리 매킬로이 부상 어느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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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에게

이번 주 투어 챔피언십

PGA투어 골프 역사가

새롭게 쓰여 질 기회이다.

 

그는 PGA 투어 역사상

유일하게 세 번이나

페덱스컵 챔피언이었고

올해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대회장에 도착했다.

 

역사상 네 번째  페덱스컵 챔피언,

2년 연속 우승은

그냥 희망이 아니라

충분히 현실 가능한 것이었다.

 

2016, 2019, 2022년 페덱스컵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 페덱스컵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3회 이상 우승한 선수는 매킬로이가 유일하다.

 

'투어 챔피언십'은

지난 2019년부터

페덱스컵 포인스 순위에 따라

'언더파 핸디캡'을 미리 받고

경기를 시작한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위는

-10을 미리 받는다.

 

매킬로이는 2019년 이후

올해 가장 높은 핸디캡을 받았다.

그만큼 우승 확률이 높아졌다.

 

2016년 / 룰 바뀌기 전 역전우승

2019–5 / 역전우승

20224 / 역전우승

20237 / ?

 

그런데 복병이 생겼다.

오른쪽 등 아래부터 옆구리까지

근육경련 부상.

 

1라운드 후 매킬로이는

"지난 주 집 체육관에서

무게가 있는 것을 들고하는

스쿼드를 하던 중 

등 전체에 경련이 와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1라운드 경기에서

스윙을 할 때마다

또 홀컵에서 공을 집어 들 때에도

고통스러워했다.

다행이 2라운드에서

그런 표정은 줄었다.

 

그의 부상 정도는?

로리 매킬로이 2라운드

종료 후 공식 인터뷰

 

2라운드 종료 후 'NBC 골프채널'에 출연해 인터뷰중인 로리 매킬로이. 사진 PGA투어

 

Q. 지금 상태는 어떤가?

A.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지만

열심히 하고 있고,

계속 분투하고 있다.

36홀을 마칠 수 있어서 행복하다.

 

Q. 오늘은 좀 나아졌나?

A. 스윙 스피드가 조금

빨라진 것 같기는 하다.

어제 아마 매번

반클럽 정도 모자란 샷을 한 것 같다.

오른쪽 몸통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었는데

오늘도 여전히 그랬다.

 

원래 내 자세가 곧은 편이어서

긴 클럽은 그나마 조금 괜찮다.

하지만 짧은 클럽을 사용할 때

더 힘들고 많은 아이언 샷 미스가 있었다.

 

Q. 어떤 샷이 안 되는가?

어떤 특정한 샷이 더 힘든가?

A. 공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칠 수 없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아이언을 칠 수 없어서

한 방향으로만 치고 있다.

 

스윙할 때 오른쪽으로 몸을

돌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팔 힘으로만 공을 친다.

 

자세를 조금 더 낮춰야 하는

짧은 클럽을 들었을 때

스윙이 더 힘들다.

 

공을 치는 전 과정을 

수행하지 못하고 처음 동작만 한다.

공을 치고 클럽을 머리 위에서

놓아버리는 경우가 그렇다.

 

드라이브 역시 평소

내가 했던 것처럼 하지 못한다.

그저 공을 어딘가에 떨어트리는 정도다.

할 수 있는 샷에 제한이 많지만

잘 견디고 있다.

 

Q. 지금 이 시점에 이런 일이

생겨서 좌절하지 않았나?

A. 앞으로 3~4주 안에

이런 일이 생기는 것보다는

더 나쁘지 않다.

나는 어제도 잘 버텼고

오늘도 그랬다.

주말에 좀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

 

Q. 주말 경기를 포기할 생각은?

A. 여전히 경기를 하고 싶다.

매일 상태가 점점 더

나아지기를 바랄 뿐이다.

오늘 나는 스윙 스피드가

조금 더 빨라졌을 뿐이지만

어제보다 나아졌다고 느낀다.

경기를 계속함으로써

상태(부상을)를 더 악화시킨다는

느낌은 없다는 것이다.

 

※그가 만약 주말 경기를

포기한다면 그것은

현재 상태를 더 악화실수 있다는

판단이 최우선 조건일 것이다.

 

주말 경기를 포기하면

최종 순위 30위가 된다.

 

2라운드 종료시점

매킬로이는 선두와 6타 차

단독 7위다.

 

Q. 신체적으로 위험한 상태는 아닌가?

아니면 (이번 부상이)나쁜 습관으로

인한 것인가?

A. 신체적으로 위험한 상태는 아니다.

아마도 몸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나쁜 습관일 것이다.

다음 주 주말이면 다시

공을 칠 수 있을 것이고

나쁜 습관도 좋아질 것이다.

 

Q. 퍼팅에도 영향을 미치는가?

A. 아니, 퍼팅은 괜찮다.

 

Q. 이번 대회 후 2주간 휴식이다.

그 이후 스케줄은?

A. 2주 후, 당장

아이리시 오픈웬트워스’가 있다.


로리 매킬로이

이번주 PGA투어 공식 마감

2024년 첫 대회는 2월 첫 주

 

매킬로이는 이번 주 대회를

끝으로 2023PGA투어

공식 스케줄은 마감이다.

 

가을 시리즈가 남았지만

애초 그는 ‘CJ대회만 참가했다.

작년 우승한 CJ대회가

올 가을 시리즈에서 사라졌다.


다만 ‘DP월드투어를 병행중인

매킬로이는 다음 달 자신의

아앨린드에서 열리는

아이리시 오픈에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2015년 자신이

우승했던 곳 ‘K클럽에서 열린다.

 

연이어 그 다음주

DP월드 시그니처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대회 참가.

이 대회가 웬트워쓰코스에서 열린다.

 

그리고 한 주 쉰 뒤

9월 말 대망의 ③‘2023 라이더컵’

로마에서 열린다.

매킬로이는 이미

유럽팀' 선수 확정이다.

①②③ 대회를 위해서라도

매킬로이는 앞으로 2주간의 휴식때

완벽하게 몸상태를

예전으로 되돌려야만 한다.


이번 주 대회를 끝까지 강행하는 것이

몸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건 아닌지

매 순간 매킬로이의 판단이

매우 중요해 보인다.

 

오늘 그는 인터뷰에서

경기를 계속 하는 것이

몸 상태를 더 악화시키는 건

아니라고 판단,

주말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매킬로이는 11월 둘째 주

DP월드 파이널 투어 챔피언십

끝으로 2023년을 마감한다.

 

두바이에서 열리는 파이널 대회는

PGA투어와 마찬가지로

DP월드 공식 포인트 순위에 따라

50명의 선수만 참가한다.

 

매킬로이는 올해

DP월드투어에서도 2승을 했다.

현재 포인트 랭킹 1위다.


매킬로이의 2024년 첫 대회는

DP월드 롤렉스 시리즈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될 예정이다.

매킬로이는 디펜딩 챔피언다.

 

이후 2월 첫 주 PGA투어 복귀,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를 시작으로

2024PGA투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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