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의 맷 쿠차 팀이 압도적인 신기록으로 2025 <PNC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우승 스코어 35언더파
우승 상금 2억 9,600만 원(20만 달러)
쿠차 팀의 우승 스코어 35언더파는 1995년 처음 대회가 열린 이래 가장 낮은 점수이다.
기존 최저 우승 스코어는 28언더파, 쿠차 팀은 무려 5타 더 낮은 점수로 36홀 신기록을 세웠다.

쿠차 팀은 1라운드에서 15언더파, 2라운드에서는 18언더파를 기록했다.
1라운드때 단 3홀에서 파에 그치고 15개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2라운드에서는 8번과 12번(모두 파 3)에서 파를 기록했지만 3번과 18번(모두 파 5)에서 이글을 잡고 결과적으로 모든 홀에서 버디를 잡은 결과를 냈다.
맷 쿠차(47)는 2001년 PGA 투어에 조인, 올해까지 24년 동안 단 한차례도 투어카드를 잃지 않고 공식 멤버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2012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포함 통산 9승을 달성했다.
맷 쿠차와 팀을 이룬 그의 아들 카메론 쿠차(18)는 2026년 봄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아마추어 골프 선수이다.
이번 대회에서 카메론 쿠차는 팀 승리를 견인했다.
카메론 쿠차는 내년 봄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 입학을 확정했고 대학 골프 팀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교 골프팀은 NCAA 1군이다.
맷 쿠차는 우승 직후 올해 2월 세상을 떠난 부친을 떠올리며 울먹였다.
"부친이 하늘에서 손자와 함께한 경기를 보고 계신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운명과도 같은 감정이었다."
쿠차는 총 7회 이 대회에 출전했는데 부친 피터 쿠차와 4회, 아들 카메론 쿠차와 3회 출전했다.
우승은 올해가 처음이다.

단독 2위는 1위와 7타 뒤진 팀 데이비드 러브 3세이다.
36홀 26언더파, 아들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LPGA 투어 선수 넬리 코다도 아버지와 함께 대회에 참가했다.
점수는 25언더파, 공동 4위이다.
'PNC 챔피언십'은 PGA 투어의 시니어 리그 '챔피언스 투어'가 개최하는 비공식 이벤트이다.
PGA 투어 메이저 혹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만 출전자격이 주어지고 가족 중 한 명(아마추어)과 팀을 이룬다.
LPGA 투어 선수(출신)도 메이저 우승자에게 출전자격이 주어지는데 애니카 소렌스탐이 10년 넘게 이 대회에 출전했고 작년부터 넬리 코다가 합류했다.
1975년 12개 팀 출전으로 처음 대회가 열렸고 이후 16, 18, 20개 팀으로 필드가 확장되었다.
2023년 타이거 우즈가 아들 찰리와 함께 이 대회에 처음 출전, 유명해진 이벤트이다.
우즈 팀은 2024년에도 대회에 참가했지만 올해는 우즈가 허리 수술 이후 회복 중이어서 불참했다.
올해 대회에 참가한 20팀 중 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선수는 맷 쿠차와 게리 우들랜드가 유일했다.
그 외 16개 팀 선수들은 모두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애니카 소렌스탐은 은퇴했고 넬리 코다가 LPGA 투어 현역 선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