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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로리, '베어 트랩 악몽' 16•17번 4타 잃고 우승 놓쳐..<코그니전트 클래식> 우승은 니코 에차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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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2025.2.26~3.1 종료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 71:7,223야드)

--US, 플로리다, 팜비치

 

▲우승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

▲우승상금 25억 원(1,728,000 달러)


셰인 로리(아일랜드• 38)가 '마의 베어 트랩'에서 4타를 잃고 한순간 우승을 날렸다.

3월 1일(현지시간) PGA 투어 플로리다 스윙 첫 번째 토너먼트 <코그니전트 클래식>이 막을 내렸다.

 

54홀 13언더파, 공동선두였던 셰인 로리는 최종일 15번 홀까지 2위에 3타 앞서 있었다.

'마의 베어 트랩'이라 불리는 16~17~18번 홀만 잘 지나면 마침내 우승이었다.

셰인 로리는 최종일 보기 없이 전반 9개 홀에서 2언더파, 10번 홀(파 5) 이글, 12~13번 연속 버디 등 6타를 줄이고 19언더파.

 

대회가 열린 'PGA 내셔널 챔피언십' 코스는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했다.

16번(파 4), 17번(파 3), 18번(파 5)홀은 '마의 베어 트랩'으로 불린다.

이 3개 홀은 페어웨이 시작부터 그린까지 호수가 휘감고 있다.

또 바람막이가 없어서 강한 바람도 이겨내야 한다.

 

따라서 티샷을 물에 빠트리거나,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리고 와장창 타수를 잃는 '참사'가 벌어지는 곳이다.

잭 니클라우스 별명 '황금 곰'에서 이름 따와 베어 트랩으로 불린다.

 

셰인 로리는 이 코스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또 1~3라운드 동안 베어 트렙에서 총 2타를 줄였다.

티샷을 물에 빠트린 적도 없었다.

 

그런데 마지막 날 16번 홀에서 티샷을 물로 보냈다.

이 홀에서 2타를 잃고 17언더파.

같은 시간 셰인 로리 바로 앞조에서 경기한 니코 에차바리아는 17번 홀에서 3.2미터 클러치 버디 퍼트를 성공하고 17언더파를 만들었다.

3타 차 리드였던 셰인 로리와 3타 뒤지고 있었던 에차바리아는 한순간에 공동 선두가 되었다.

 

문제는 참사의 끝은 끝나지 않았다는 점.

셰인 로리는 17번 홀에서도 티샷을 물로 보냈다.

그리고 또 더블 보기, 2타를 잃고 15언더파로 주저 앉았다.

 

니코 에차바리아는 '마음 편하게' 18번 홀에서 3 온 작전.

그린 위에서 2 퍼트 파, 17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셰인 로리는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야 연장전에 갈 수 있었지만 이 홀에서 이글은 3라운드 때만 세 차례 나왔을 뿐, 쉽지 않은 파 5이다.

 

셰인 로리의 티 샷은 다행히 페어웨이를 잘 지켰지만 2 온 실패, 버디는 잡지 못하고 최종 15언더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셰인 로리는 3년 전인 2022년에도 54홀 공동선두였지만 1타 차이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셰인 로리는 이 코스에서 특히 골프를 잘했다.

2022년 단독 2위 / 54홀 2인 공동 선두

2023년 공동 5위

2024년 공동 4위, 그리고 작년에서 공동 11위였다.

올해 마침내 이 이 코스에서 우승이 눈앞에 있었다.

하지만 베어 트랩에서 4타를 잃고 다시 한번 준우승에 머물렀다.

너무나 안타까운 결과이다.

셰인 로리의 4라운드 스코어 카드. 16번~17번 참사가 있기 전 2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셰인 로리는 경기 후 미디어 프레스에 참석해 그의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셰인 로리는 "올해 네 살 된 딸아이 앞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목표는 딱 그거였는데 이루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보니 코스 한쪽에서 딸아이가 있었다. 딸은 울음을 참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울컥 감정에 휩싸였다."며 "늘 내 곁에서 가장 큰 응원을 보내주는 가족이 바로 내가 골프를 하는 이유이다."라고 말했다.

셰인 로리가 최종일 막판 '대형 참사'를 겪고 우승을 놓쳤지만 미디어 프레스에 참가, 창찬셰례를 받았다. 사진 PGA 투어 영상 캡처

 


우승은 콜롬비아의 니코 에차바리아의 몫이었다.

4라운드 출발은 공동 선두 셰인 로리 등에 1타 뒤진 12언더파 출발.

최종일 보기 없이 5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7언더파로 우승했다.

셰인 로리의 참사가 있었기에 가능한 우승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타를 줄였다.

우승할만한 경기력이었다.

 

니코 에차바리아는 이번 우승으로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에차바리아는 4월 <마스터스> 출전자격을 확보했고 세계랭킹은 직전주 59위에서 34위로 껑충 뛸 전망이다.

2026 <코그니전트 클래식> 챔피언 니코 에차바리아. 사진 PGA 투어


리브골프에서 탈퇴 후 올해 PGA 투어로 컴백한 브룩스 켑카가 올해 출전한 4개 대회만에 탑 10에 들었다.

최종 스코어 10언더파/공동 9위.

 

덴마크의 일란성쌍둥이 호이고르 형제도 나란히 탑 10 피니시.

4분 형 니콜라이 호이고르가 11언더파 공동 6위, 라스무스 호이고르가 10언더파 공동 9위이다.

 

한국선수는 김주형 김성현 이경훈이 출전했다.

김주형만 36홀 컷 통과, 최종 성적은 1언더파, 59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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