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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라이, 2026 <PGA 챔피언십> 메이저 우승..프로 데뷔 14년 만의 첫 메이저 타이틀 "인생을 바꾼 날"..107년 만에 첫 잉글랜드 챔피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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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시즌 두 번째 메이저

<PGA 챔피언십>

▲2026.5.14~17 종료

▲아로니밍크 골프 클럽(파 70:7,394 야드)

--US,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우승 애런 라이(잉글랜드)

▲우승상금:369만 달러(55억 3천만 원)

▲총상금:2,050만 달러(307억 5천만 원)


잉글랜드의 애런 라이(31)가 2026 시즌 두 번째 메이저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우승 스코어 9언더파

우승상금 55억 3천만 원(369만 달러)

PGA 투어 통산 2승

 

애런 라이가 2012년 프로데뷔 후 14년 만에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그는 <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5(-5)를 치고 최종합계 9언더파로 우승하며 자신의 인생을 바꾸었다.

공동 2위 존 람과 알렉스 스몰리에 3타 앞선 압도적 우승.

2026 <PGA 챔피언십> 챔피언 애런 라이. 사진 PGA 투어

 

애런 라이의 이번 <PGA 챔피언십> 우승은 잉글랜드 골프 역사상 두 번째 챔피언이다.

<PGA 챔피언십>은 1916년 1회 대회 때부터 1957년까지는 매치 플레이 경기 방식이었다.

이 기간에 잉글랜드의 짐 바네스가 두 차례(1916•1919년) 우승했다.

이후 107년 만에 애런 라이가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뿐만 아니라 애런 라이는 2012•2014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를 이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세 번째 유럽선수이다.

 

애런 라이는 1라운드 70타(이븐파), 2라운드에서는 69타(-1)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는 67타(-3)로 진화하더니 최종일에는 무려 5타를 줄이고(65타) 우승했다.

애런 라이는 108년의 <PGA 챔피언십> 역사상 매 라운드를 더 나은 스코어로 장식하며 우승한 최초의 선수이다.

 

애런 라이는 인도 출신 아버지와 케냐 출신 어머니를 둔 잉글랜드 출생 골프 선수이다.

2012년 프로로 전향한 뒤 2017년까지 유럽의 3부 리그와 2부 리그에서 활동했다.

2018년 유러피언 투어(현 DP월드 투어)로 승격한 후 그해 11월 <홍콩 오픈>에서 우승, DP월드 첫 승을 달성했다.

이후 2020년 <스코티시 오픈> 2025년 <HSBC 아부다비 챔피언십>에서는 각각 토미 플릿우드를 연장에서 이기고 DP월드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애런 라이는 2022년 PGA 투어 첫 공식 멤버가 된 후 현재는 DP월드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PGA 투어 첫 승은 2024년 <윈덤 챔피언십>.

 

애런 라이는 현재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인근에 살고 있다.

애런 라이의 주니어 시절 9세 때 모습. 사진 DP월드 투어

 

 

이번 메이저 우승으로 애런 라이는 전 세계가가 주목하는 최고의 골프 선수로 다시 태어났다.

세계랭킹은 지난주 44위에서 이번 주 15위로 껑충 뛰었다.

프로선수로 데뷔한 이후 가장 높은 세계랭킹이다.

 

애런 라이는 최종일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 전 세계랭킹 1위 존 람, 현 세계랭킹 8위 젠더 쇼플리 등과 우승을 놓고 경쟁했다. 이들 골프 슈퍼스타들이 최종일 주춤하는 사이 애런 라이는 전반에 1타를 줄인 후 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고 슈퍼스타들을 잠재웠다. 코스를 압도했다.

 

특히 그가 후반 4개 홀에서 버디를 잡는 장면은 환상적이었다.

애런 라이는 11번 홀에서 94야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꽂고 1.2미터 버디를 잡았다.

13번 홀에서는 쉽지 않은 벙커샷 후 ​​버디를 잡아내며 2타 차 선두를 확보했다.

파 5 16번 홀에서 라이가 보여준 웅장한 두 번째 샷(215 야드에서 온 그린)은 또 다른 버디를 확정 짓고 여유를 더 확보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17번 홀에서 오른쪽으로 강력하게 휘어지는 68피트 버디 퍼트(20미터)를 성공시킨 것은 이 승리를 영원히 기억하게 할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2026 <PGA 챔피언십> 챔피언 애런 라이. 사진 PGA 투어
2026 <PGA 챔피언십> 챔피언 애런 라이가 아내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DP월드 투어


존 람이 6언더파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2024년 리브골프로 이적한 뒤 출전한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존 람은 1번과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두 홀만에 6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어려운 3번에서 보기가 나왔고 7전에서도 다시 보기.

9번과 16번 홀 버디 추가로 최종 스토어는 6언더파이다.

 

6언더파, 2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알렉스 스몰리는 전반에만 2타를 잃고 우승경쟁에서 밀렸다.

16번 홀 이글 한방으로 잃었던 타수를 만회하고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몰리는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선수이다.

 

존 람과 알렉스 스몰리의 공동 2위 상금은 각각 27억 원이다.

 

로리 매킬로의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제패 계획은 성공하지 못했다.

선두와 3타 차, 3언더파로 4라운드 출발.

2번 홀 버디로 기세가 좋았지만 티 샷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꼭 필요한 홀에서 버디를 잡지 못했다.

버디 2개, 보기 1개.

세 차례 보기 위기가 있었지만 모두 파로 막아내며 최종 스코어 4언더파, 공동 7위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첫날 4 오버파 기록이 뼈아프다.

주변에 수많은 갤러리들이 운집한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가 최종일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PGA 투어

 

최종일 오전 일찍 경기를 시작한 저스틴 토마스가 5타를 줄이고 일찌감치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스코어 5언더파. 공동 4위.

전날 31위에서 27 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4라운드 데일리 베스트는 미국의 커트 키타야마가 기록했다.

이날만 7타를 줄였다.(63타).

이번 주 18홀 기록 중 가장 낮은 스코어이다.

이 덕분에 키타야마는 최종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매튜 피츠패트릭이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최종 순위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1~3라운드 성적이 워낙 좋지 않아 우승경쟁에 참여할 수 없었다.

마지막날 5타를 줄였으나 최종 스코어는 2언더파, 아쉽게 탑 10 진입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츠패트릭은 2027년 <PGA 챔피언십> 출전권은 확보했다.

올해 공동 15위까지 내년 <PGA 챔피언> 자동 출전이다.

 

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최종일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1언더파로 4라운드를 출발한 셰플러는 1타만 더 줄였어도 탑 10 피니시에 성공할 수 있었지만 1타를 줄이는데 그치고 2언더파, 공동 14위.

 

셰플러의 이번 주 문제는 퍼팅이었다.

3라운드에 2.8미터(9피트) 이내 퍼트 6개를 놓쳤다.

최종일에도 4 피트, 6피트, 8피트 등 좋은 버디 기회를 퍼트 난조로 모두 날렸다.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김시우의 최종 스코어는 1 오버파, 공동 35위이다.

김시우의 상금은 1억 1,800만 원이다.

양용은과 임성재는 아쉽게 컷 통과에 실패했다.

 

컷을 통과한 선수 82명 중 44명이 1억 원 이상 상금을 받았다.

꼴찌 82위 상금은 3,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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