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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DP월드투어, 아시안투어 등

알렉스 로렌 생애 첫 PGA 투어 우승 도전! 버뮤다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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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가을 시리즈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2023.11.9~12

버뮤다, 포트 로열 골프 클럽

(파71, 6,828야드)


필드 132명

 

총상금 650만 달러
(85억 5,000만 원)

우승상금 117만 달러
(15억 4,000만 원)

전년도 챔피언 세뮤스 파워


올해 41살의 스웨덴 선수 알렉스 로렌이 생애 첫 PGA투어 1승에 도전한다.

로렌은 9일(현지시간) 끝난 PGA투어 가을 시리즈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0언더파(61타)를 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1개의 버디와 보기 1개. 4명의 공동 2위그룹에 2타 앞섰다.

 

1라운드 11개 버디는 대회 신기록이다. 또 로렌은 자신의 PGA투어 1라운드 최저타 기록인 63타를 깼다.

 

2023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1라운드 단독 선수 알렉스 로렌. 사진 PGA투어

 

로렌은 2018년에 처음 PGA투어 카드를 얻었다. 5년째 PGA투어와 DP월드투어를 병행하고 있는데 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하지만 DP월드투어(유럽 1부 투어)에서는 통산 11승을 한 베테랑 선수이다. 또 2018년부터 현재까지 PGA투어 카드를 잃지 않았다.

 

알렉스 로렌 DP월드투어 우승 이력

2006 롤렉스 트로피

2009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

2011 노르디아 스칸디나비아 마스터스/웨일즈 오픈

2015 노르디아 스칸디바니아 마스터스

2016 브리티시 마스터스/네드뱅크 골프 챌린지/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스코티시 오픈

2017 BMW PGA 챔피언십

2018 프랑스 오픈

BMW PGA 챔피언십은 DP월드투어 프래그십 대회이다. 2018년에는 라이더컵 유럽팀 멤버였다.

2018년 이후 우승가뭄에 허덕이고 있는 로렌이 이번 주 PGA투어 첫 우승에 성공하길!!


미국 선수 아담 롱 69홀 연속 '페어웨이 히트' 신기록

지난 주 PGA투어 멕시코 대회에서는 우승과 관계없이 특별한 신기록이 나왔다.

미국의 아담 롱 선수가 4라운드 내내 페어웨이 적중률 100%를 기록한 것. 파3 홀을 제외한 총 56개 홀의 티샷을 페어웨이러 보낸 것.

 

지난주 멕시코 대회 아담 롱의 페어웨이 적중률 100% 기록. 자료사진 PGA투어

 

롱 선수는 이번주 대회 1라운드에서도 11개 홀 연속 페어웨이 히트를 기록했다. 3주전 라스베이거스 대회(김주형 우승) 마지막 2개홀 페어웨이 히트 기록을 합해 총 69홀 연속 페어웨이 히트라는 신기록을 썼다.


PGA투어의 가을 시리즈는 다음주 끝난다. 가을시리즈는 내년 투어카드를 얻기 위한 총력전이다. 페덱스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카드를 얻을 수 있다. 126위면 임시 카드 혹은 2부리그(콘페리 투어)로 가야 한다. 2부 리그도 아무나 갈수는 없다. 콘페리 투어 입성을 위한 혹독한 예선전을 치러야 한다. PGA투어 1부 리그와 2부 리그는 상금 규모는 말할것도 없고 대우가 하늘과 땅 차이다. 

 

버뮤다 대회 1라운드 결과 공동 2위 그룹에는 페덱스 순위 200위권 안밖의 선수들이 3명이나 있다. 대기자 명단에 들었던 선수들이다. 또 공동 6위 그룹에 속한 8명의 선수 중 7명 역시 125위 밖의 선수들이다. 이들은 모두 스폰서 초청 혹은 대기자 명단, 임시회원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

 

페어웨이 적중률 신기록을 쓴 아담 롱도 현재 페덱스 순위 138위이다. 


강성훈 노승렬 선수도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대회에 참가했다. 대기자 명단이란 참가신청을 한 선수가 이런 저런 이유로 대회에 불참하게 되면 자리가 비게 되는데 그 빈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1라운드 결과 노승열 -2 공동 66위 / 강성훈 1 공동 114위. 2라운 후 컷탈락은 적어도 4언더파가 될 전망이다. 노승열 선수는 2타를 더 줄여야 주말경기를 할 수 있다. 강성훈 선수는 5타 이상 줄여야 한다. 

 

이번주 대회 코스의 전장은 6,800야드. PGA투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짧은 코스이다. 아니 7,000야드를 넘지 않는 유일한 대회이다. 그렇다고 만만한 코스는 아니다. 대서양과 맞닿아 있어 바람이 불면 낮은 스코어를 내기 힘들다. 1라운드는 바람 한점 없는 화창한 날씨였다. 


참고로 현재 PGA투어에서 활동중인 한국 선수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 이경훈, 김성현 선수는 내년 투어카드를 이미 확보했다. 김주형, 임성재 , 김시우 선수는 이미 전 세계 탑랭커 선수 중 1명이다. 김성현 선수는 올해 첫 PGA투어 입성임에도 불구하고 우승 없이 투어카드를 지켰다.

 

한국 남자 프로골프 역사상 한 시즌에 이처럼 많은 선수가 PGA투어 카드를 얻고 공식 회원으로 활동한 적은 처음이다.

PGA투어 공식 회원 중 미국 선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그 다음이 유럽 선수들이다. 그 외 나라는 10명이 채 되지 않는다. 한국은 캐나다 다음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불모지로 여겨졌던 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최강자로 우뚝 섰다. 너무나 자랑스러운 한국 선수들이다. PGA 투어는 1년 한 해 총상금만 1조 70억원(페덱스컵 보너스 풀 1억 5천만 달러 포함)이다. 비교불가 전 세계 최고의 투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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