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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오픈 2R..안병훈 공동 1위, 환상적인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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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소니 오픈 (The Sentry)

2024.1.11~14

하와이 와이알라에 CC

(파 70, 7,044야드)

필드 144명

 

총상금 8백30만 달러

우승 상금 149.4만 달러(19억 7천만 원)

우승 페덱스 포인트 500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


 

소니 오픈 2R..안병훈 공동 1

2주 연속 정상급 스윙

안병훈 선수가 소니 오픈대회 둘째 날 공동 1위로 우뚝 섰다.

지난해 7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첫째 날 단독 선두에 오른 이후 처음이다.

소니 오픈 2라운드 안병훈 선수 스코어 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사진 PGA 투어

 

안선수는 이날 6(64)를 줄이고 중간합계 9언더파 선두에 올랐다. 중국의 칼 위엔, 미국의 오스틴 에크로트와 3인 공동 1위다. 칼 위엔은 5, 에크로트는 4타를 줄였다.

 

안병훈의 2라운드는 환상적이었다. 보기 없이 전·후반 각각 3타씩 줄였다. 5에서도 모두 버디를 챙겼다. 그린 주변 쇼트게임이 넘사벽이었다.

 

안선수의 2라운드 그린 적중률은 12/18로 공동 87위다. 하지만 그린을 놓친 홀에서 모두 파 혹은 버디로 마무리 했다. 놀라운 집중력과 쇼트게임 실력을 선보이며 '보기' 위기를 탈출했다.

 

샌드 세이브(Sand Saves) 100%(2/2), 스크램블링(Scrambling) 100%(6/6) 각각 1위이다. 퍼트 개수는 25개로 공동 3.

 

안병훈은 지난 주 더 센트리대회에서도 둘째 날 공동 5, 셋째 날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며 최종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이 고픈 안병훈의 이번 주 기세는 더 가파르다.

 

공동 1위 칼 위엔

행운 놓치지 않을 것!

올해 26세인 중국의 칼 위엔은 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했다. 그리고 최종 페덱스컵 순위 126위로 2023년을 마감했다. 1타가 부족해 카드를 잃었다. PGA 투어 카드는 매년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25위까지 선수에게 주어진다.

 

그런데 페덱스컵 순위 T18위였던 존 람이 지난해 12월 초 리브골프로 이적하면서 그의 투어 출전정지가 결정되었고 페덱스컵 순위에서 이름이 빠졌다. 결정적으로 위엔이 125위가 되어 투어카드를 유지할 수 있었고 이번 주 하와이에도 올 수 있었다.

 

소니 오픈 2라운드 공동선두 3인. 칼 위엔, 오스틴 에크로트. 안병훈(좌부터). 사진 PGA 투어

 

위엔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작년 말 훈련을 위해 아내와 집 근처 코스에서 연습 중이었는데 비가 와서 중단했다. 그리고 휴식 중에 풀카드를 갖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나는 그때 이미 콘페리로 가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마음의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운 좋게도 완전한 지위를 얻게 되었다. 어느 자리이든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해 경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0세 스튜어트 싱크 공동 4

다음 주 빅아일랜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챔피언스'(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참여하는 PGA 투어 중 하나. 최경주, 양용은 선수가 뛰는 베테랑 투어) 개막전까지 2주간 하와이 스윙을 하고 있는 스튜어트 싱크가 둘째 날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8, 공동 4위 그룹에 속했다.

 

커트 키타야마, 벤 그리핀도 이날 데일리 베스트 8을 치고 공동 4위에 올랐다. 키스 미첼은 9번홀(5)에서 45피트 이글 퍼트를 넣고 8언더파 그룹에 합류했다. 전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던 크리스 커크, 스테판 제이거도 공동 4위다.

 

우승 후보 37?

이날 컷을 통과한 선수는 모두 82명이다. 커트라인 2.

82명의 선수 중 선두와 4타 차 선수는 모두 37명이다. 모두 우승 후보군이다.

PGA 투어 1승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매번 대회마다 1타 차 선수들이 빼곡하다.

 

-9 공동 1위 :  안병훈 등 3명

-8 공동 4위 : 10명

-7 공동 14위 : 6명

-6 공동 20위 : 6명

-5 공동 26위 : 12명..김시우, 김성연 포함

 

한국선수 올 컷 통과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는 모두 4. 안병훈, 김시우, 이경훈, 김성연 모두 컷을 통과했다. 오전 일찍 경기를 마친 김성연이 6타를 줄이고 공동 26위 중간합계 5언더파이다. 순위는 많이 뒤쳐져 보이지만 선두와 4타 차이다.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도 -5 공동 26위. 아직도 우승 가시권이다.

 

이경훈 선수는 마지막 9번 홀(5)에서 이글을 잡고 최종합계 3, 공동 55위로 컷을 통과했다.

 

조엘 데이먼 구세주?!

풀필드 PGA 투어의 컷통과 기준은 공동 65위이다.

 

이번 주도 공동 65위 그룹의 커트라인 점수가 -2로,  18명이 속해 있다. 1타 앞선 공동 55위 그룹에 64명이 있다.

 

컷 통과 가능 선수 중 가장 늦게 경기를 마친 선수는 조엘 데이먼이다.

18번 홀(파5) 티박스에 섰을때 조엘 데이먼의 점수는 -2. 만약 그가 이 홀에서 버디를 한다면 최종합계 -3으로 공동 55위 그룹에 속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이미 경기를 마치고 공동 65위 그룹에 속했던 17명의 선수들은 공동 66위가 되고 올 컷 탈락이다. 

 

조엘 데이먼은 4.11피트(1.25미터) 버디 퍼트를 남기고 그린 경사를 확인했다. 누구나 그러하듯 신중에 신중을 기했으나 버티 퍼트는 들어가지 않았다. 최종합계 2언더파로 2라운드 쫑!! 그의 버디 퍼트 미스로 17명이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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