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렉시 톰슨·로즈 장과 ‘2024 더 매치’ 특급 골프 이벤트 참가

로리 매킬로이, 맥스 호마, 렉시 톰슨, 로즈 장 등 4명의 세계적인 선수가 오는 2월 26일(월) 플로리다 주 ‘웨스트 팜비치 파크 골프코스’에서 12홀 스킨스 매치를 갖는다.

‘캐피털 원스 더 매치’ 아홉 번째 경기가 열리는 것. 이 경기에 여자 프로골프 선수가 출전하는 처음이다.

로리 매킬로이, 맥스 호마, 로즈 장, 렉시 톰슨.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순. 사진 PGA 투어

 

올해는 지난 2022년 12월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야간경기로 진행된다. 코스 전체에 설치될 화려한 조명과 수 십대의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로 선수들의 샷 장면과 리액션, 선수간의 소통을 섬세하게 볼 수 있다. 각 선수들은 개인 마이크를 착용한다.

 

월드베스트 선수와 혁신적인 방송장비, 황금시간대, 선수들의 개방형 마이크 등 각각의 요소들이 조화롭게 상호작용하는 전례 없는 골프 경기(콘텐츠)가 탄생할 전망이다.

 

2024 캐피털 원스 더 매치는?

▲12개 홀 경기

▲4인 한 조, 개인전 : 12개 홀 총, 가장 많은 자선상금을 획득한 선수가 우승

▲매 홀마다 상금 책정, 홀을 이기는 선수가 가져가는 스킨스 게임

- 선수가 획득한 상금의 일정 부분은 자선활동기금으로 사용

- 올해는 그간 PGA 투어와 선수들이 꾸준히 기금을 지원한 미국 내 청소년을 위한 골프 자선기금 단체 ‘퍼스트 티’에 전달

- ‘더 매치’는 그동안 8번 대회가 열렸고 총 3천 8백만 달러(한화 약 509억 원) 이상 자선기금을 모았다. 기금은 미국 전역의 다양한 골프관련 자선단체에 전달되었다.

▲3개의 파3 홀에서는 4명의 선수가 같은 티그라운드를 이용하고, 나머지 8개 홀에서는 남·여 서로 다른 티그라운드를 이용한다.

▲경기 시작과 생중계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6시 30분. 그 나라 황금시간대이다.

▲생중계 TNT 스포츠+워너 소유 케이블 등

-TNT 스포츠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그룹 소유의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사이다.

-TNT 스포츠가 공동주최, 제작, 방송하는 ‘캐피털 원스 더 매치’는 2023년 에미상 스포츠 부문 후보에 올랐다.

▲2024년 2월 26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웨스트 팜비치 파크 시립 GC 티업

 

로리 매킬로이는 올해로 두 번째 ‘더 매치’ 출전이다. 2022년 타이어 우즈와 한편을 ‘먹고’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마스 조와 대결, 패했다. 당시 첫번 째 야간경기였다. 타이거 우즈는 2018년 ‘더 매치’ 원년 출전 포함 총 3회 출전했다.

 

로리 매킬로이(34. 북아일랜드)는 전 세계 현역 남자프로골프 선수 중 최강 1인이다. 4회 메이저 챔피언이고 3회 페덱스컵 챔피언이다. PGA 투어 통산 24승, DP월드 투어 통산 17승의 주인공. 현재 타이거 우즈와 더불어 전 세계 골프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도 인기 최고이다.

 

맥스 호마(33. 미국). PGA 투어 통산 6승, DP월드 투어 통산 1승 선수이다. 2019년부터 매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22, 2023년에만 4승, 펄펄 날았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웰스파고 챔피언십’ 같은 특급대회(총상금 2천만 달러)에서 우승. 작년 말 DP월드 투어 ‘네드뱅크 챌린지’에서 유럽 투어 첫 우승. 유머 감각이 풍부한 SNS 소통으로 인기가 많다.

이번 주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디펜딩 챔피언이다.

 

렉시 톰슨(28. 미국)은 미국 여자프로골프 선수 중 인기 탑이다. LPGA 통산 11승(메이저 대회 우승 포함), 월드와이드 15승. 톰슨은 남자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다. 그녀의 두 오빠는 현역 프로골퍼이다. 어릴 때부터 그들과 함께 코스에서 연습하고 경기를 했다. 평균 드라이버 270야드, 여자 골프 선수 중 장타자로 유명하다

작년 가을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도 초청 멤버로 출전했다. 비록 컷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남자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로즈 장(20.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재학)은 현재 미국의 최강 신예이다. 지난해 5월 프로로 전향하고 첫 출전한 대회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에서 우승했다. LPGA 데뷔 경기에서 우승한 것.

미국 대학골프 NCAA 디비전 1 2년 연속 개인 챔피언이고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였다.

프로데뷔 후 총 15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탑10 5회, 현재 세계랭킹 21위다.

 

해설과 중계진도 스타파워

메인 해설은 TNT 소속 캐스터 어니 존슨(에미상 스포츠 부문 6회 수상)과 TNT 농구 프로그램 ' 인사이드 더 NBA'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찰스 바클리다. 찰스 바클리는 전 NBA 초특급 선수였으며 농구 명예의 전당에 오른 주인공이다.

 

미국의 유명 힙합DJ,  DJ 칼리드가 코스 곳곳에서 현자 소식을 전한다. DJ 칼리드는 2020년 '베스트 랩/송 퍼포먼스' 부문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이다.

 

*2024 더 매치 소식이 현지 시간 23일 발표된 만큼 한국 중계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작년에는 JTBC골프가 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