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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여자 프로골프

넬리 코다 연장 승부 우승!.'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최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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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2024.1.24~28

플로리다 브레이든턴 GC

(파71, 6557야드)

필드 102명

 

우승 넬리 코다

우승상금 262,500 달러

(한화 3억 5천만 원)

 

총상금 175만 달러

(한화 23억 5천만 원)


미국 여자골프 슈퍼스타 넬리 코다가 28일(미국시간) 2024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지난주 챔피언 리디아 고와 연장승부. 코다는 두 번째 연장 홀에서 리디아 고를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코다의 이번 우승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면서 2022년 11월 이후 14개월만의 우승이다. 통산 9승.

우승 스코어는 11언더파이다. 우승상금 한화 3억 5천만 원.

넬리 코다. 14개월 만에 우승. 통산 9승을 달성했다. 사진 LPGA 투어

 

코다의 극적인 이글, 버디

내 드라마는 내가 직접 쓴다.

4라운드를 시작했을 때 코다의 점수는 2위에 4타 앞선 13언더파.

2위 그룹에는 리디아 고, 메칸 캉, 후르에 아야카 등 3명.

 

코다의 최종일 경기는 16번 홀까지 '좌절'이었다.

버디 없이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 등 총 5타를 잃고 8언더파, 공동 2위 그룹으로 미끄러졌다. 

 

그때 코다보다 한 조 앞서 경기한 리디아 고는 17번 홀에서 이글을 잡고 11언더 파 단독 1위가 되었다.

코다에 3타 앞선 스코어. 리디아 고는 18번 홀에서도 안전하게 파로 마무리, 최종 11언더파 클럽하우스 리더가 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리디아 고의 2주 연속 우승이 거의 확실해 보였다.

 

그러나 넬리 코다는 자신이 직접 드라마를 만들었다.

17번 홀(파5)에서 극적인 이글을 만들었고,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기어이 11언더파를 만들고 클럽 하우스 리더 리디아 고를 연장승부 홀로 '소환'했다.

18번 홀은 4라운드 통틀어 6개의 버디만을 허용한 난이도 1위 홀.

 

연장승부는 18번홀에서 시작되었다.

첫 번째 연장승부 

코다의 두 번째 샷, 그린에 떨어진 공이 굴러서 뒤편 페어웨이에 멈췄다. 4미터 버디 기회. 퍼터를 사용할 수 있다.

고의 두번째 샷은 조금 길었다. 그린을 벗어나 갤러리 스탠드 앞에 공이 떨어졌다. '숏게임' 천재 고에게 파 기회는 열려 있다.

 

코다의 버디 퍼트는 살짝 비켜갔다, 탭 인 파. 고도 감각적인 숏 게임을 선보이며 무난하게 파.

 

두 번째 연장승부

역시 18번 홀.

이번에는 코다의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겨 갤러리 스탠드 앞에 떨어졌다. 

리이다 고는 온 그린. 약 10미터 버디 기회.

 

코다의 세번째 샷은 조금 길어 약 1.5미터 파 거리를 남겼다.

리디아 고 먼거리 버디 퍼트 시도. 아뿔싸 짧았다. 코다의 공보다 홀에서 더 멀어 보였다.

두 선수는 경기진행요원을 불러 거리측청을 요청했다. 역시 리디아 고가 더 긴 파 퍼트를 남겼다.

 

리이다 고 먼저 파 퍼트 시도, 들어가지 않았다. 3퍼트 보기. 너무나 안타까운ㅠㅠㅠㅠㅠ

코다는 정확하게 파 퍼트 완성. 우승을 확정했다.

넬리 코다. 사진 LPGA 투어

 

최종 탑10

일본 선수 3명이 탑10에 들었다.

전날 공동 2위였던 후르에 아야카가 최종일 2타를 잃었지만 합계 7언더파 공동 4위.

이나미 모네 선수는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고 단독 8위. 전날 30위에서 22 계단 상승. 합계 5언더파. 

하타오카 나사도 공동 9위 합계 4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하타오카의 전날 순위는 공동 12위였다.

 

부진?했던 한국선수들

이번 대회에 한국선수는 16명이 출전했다.

첫째 날 성적은 김세영과 강민지가 68타(-3)를 치고 공동 4위.

둘째 날은 이소미가 65타(-6)를 치고 중간합계 8언더파 단독 2위.

셋째 날 경기가 끝났을 때 탑10 진입 선수는 김세영이 유일했다. 공동 5위 8언더파.

하지만 최종 리더보드 탑10에 한국선수는 없었다.

김세영이 최종일 5타를 잃고 공동 13위,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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